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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생겼습니다(추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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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6912 | 댓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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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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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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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그렇지... 거짓말 하는 남편데리고 살고 싶으세요? 군대후임 만나러 간다고 거짓말하고 불륜도 하겠네
18.11.07 14:07

(IP보기클릭)21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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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입장에서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 할 타입의 인간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손절하세요.
18.11.07 14:13

(IP보기클릭)22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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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신뢰가 박살났는대. 다시 신뢰를 채우기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듭니다. 남자분도 그렇겠지만, 그걸 기다리고 지켜보는 글쓴이 본인도요.
18.11.07 14:03

(IP보기클릭)18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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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가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헤어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남자 친구분이 초코 엄마님을 안사랑해요. 세상에서 내 여자친구가 제일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왜 다른 여자를 검색하고 만나려고 어플에 돈을 씁니까? 남자친구가 초코 엄마님을 이뻐해주는 게 좋다고 하는 데 그게 가장 큰 거짓말이겠군요. 입장만 바꾸서 생각해보면 답이 뻔히 나옵니다. 초코 엄마님이 어플을 깔고 다른 남자 검색하고 연락해보려고 결제까지 했다? 그럼 현재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있는 걸까요?
18.11.07 20:11

(IP보기클릭)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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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아이를 낳은지 얼마 안된 30살 초보 엄마에요. 글을 읽어보니 한편으로는 동생같고, 마음이 가서 조심스럽지만 댓글을 남겨요. 결혼을 염두해두고 만난 남자분을 사랑하는데 신뢰가 가지 않으니 얼마나 마음이 심란하시겠나 싶어요. 다른 여성분들의 결혼관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결혼은 본인이 이 사람이 돈이 얼마나 있건 현재 어떤 직업이건 뭐건 물질적인거를 보고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상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상대가 얼마나 나를 사랑해주는지, 그리고 그 남자의 비전을 보고, 그 남자와 모르는 곳에 툭 떨어져 살더라도 이 남자와라면 같이 살 수 있다. 면 주변에서 누가 뭐라할지언정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모아둔 돈 없어도 전세집에서 알콩달콩 살고 싶다고 하셨는데, 저도 결혼식은 식당에서 직계가족들과 하고 , 신행 생략에 월세집에서 시작했어요ㅎ ) 그리고 염두해주셨으면 하는게 연애할때의 서로간의 문제점이 결혼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붉어져나오고 문제가 되요. 예를 들어 결혼 전 상대에 대한 신뢰가 깨져있었는데 사랑하니까 결혼했지만 결혼해서 그 문제가 더 큰 싸움으로 번진다던지요. 여자 어플, 소소한 남자 자존심으로 인한 거짓말들, 그거 결혼하면 결코 사라지는 문제 아니에요. 오히려 커졌으면 더 커졌지요. 그리고 싸우실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셔서 남자분을 아프게 하셨는데 말뿐이라도 상대방은 큰 상처가 되요. 결혼하시게 되면 연애때보다도 서로에 대한 책임감으로 서로 더 존중하셔야 될 것 같아요. 본인들이 상대에게 준 상처에 대해선 서로가 평생 책임지고 보듬어주시구요.. 주변에 어느 누가 그 상처를 위로해준들, 사랑하는 사람이 진심으로 그 상처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는 것 만큼 위로가 되겠어요. 제가 글로만 보기엔 남자분을 정말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은데, 어플이나 신뢰가 깨지는 행동들 저것들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그렇게 좋은 신랑감으로 보여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많은 반대가 있겠지만 그렇지만 글쓴이분이 그것을 안고 살아갈수 있다면, 이 남자를 절대 못 놓겠다. 그리고 두 분 모두 서로에게 아픈 말들 아픈 행동들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시다면 결혼하셔도 좋을거라 생각해요. 어느쪽도 옳다, 그르다가 없으니 글쓴이 분이 잘 생각하셔서 선택하시는 쪽이 맞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시길 바래요 :D
18.11.07 15:07

(IP보기클릭)211.60.***.***

제목보고는 아 남자 부럽다... 하고 들어왔는데.. ... 뭔가 쎄하네요.
18.11.07 14:03

(IP보기클릭)115.95.***.***

JOSH
저도 첫글이라 좋은 글 쓰고싶었는데...ㅠ 앞날이 컴컴 합니다 | 18.11.07 14:04 | |

(IP보기클릭)211.60.***.***

초코엄마
시간과 기회 많이 줬으면 포기 해야 할 수도... | 18.11.07 14:37 | |

(IP보기클릭)22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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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신뢰가 박살났는대. 다시 신뢰를 채우기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듭니다. 남자분도 그렇겠지만, 그걸 기다리고 지켜보는 글쓴이 본인도요.
18.11.07 14:03

(IP보기클릭)106.255.***.***

거짓말은 패시브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고민해보세요
18.11.07 14:04

(IP보기클릭)218.38.***.***

전형적인 바람둥이 스타일 같은데
18.11.07 14:05

(IP보기클릭)115.95.***.***

B.Jenet.
바람둥이 스타일은 아니에요 제가 성격을 안써서 그렇게 보이실꺼같은데 말수가 엄청 적고 극히 소심한편이에요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외모, 몸매도 조금은 평균 이하....ㅜㅜ 랍니다 그래도 제눈엔 멋져요.. | 18.11.07 14:07 | |

(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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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그렇지... 거짓말 하는 남편데리고 살고 싶으세요? 군대후임 만나러 간다고 거짓말하고 불륜도 하겠네
18.11.07 14:07

(IP보기클릭)223.38.***.***

춘리
돈문제로 장난치는 인간은 만나면 안됩니다. 오늘 적금 있다고 구라치다 걸렸으면 주말에는 카드빚 천만원있는게 발견 될지도 모르겠구만 | 18.11.07 14:13 | |

(IP보기클릭)211.51.***.***

남자 입장에서봐도 저 남자는 일단 거짓말 쟁이.... 누구나 물론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저런 상대의 신뢰성을 깨트리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다른 남자분을 찾으시는 게 나을 듯합니다.
18.11.07 14:08

(IP보기클릭)110.12.***.***

남의 얘기라 쉽게 말하는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정말로 큰 중대사항이 아니라 위와 같은 이유로 쉽게 무릎꿇는 남자는 만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의 존심이라던지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저런 사소하고 찌질한 일에 쉽사리 무릎꿇고 비는 남자들은 통계적(?)으로 그릇이 작고 소인배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믿음을 줄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순한 연애만 하고 말거면 상관 없겠지만... 미래를 같이 꿈꾸기에는 됨됨이가 많이 부족해 보이네요.... 심사숙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8.11.07 14:09

(IP보기클릭)218.235.***.***

BEST
남자 입장에서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 할 타입의 인간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손절하세요.
18.11.07 14:13

(IP보기클릭)180.43.***.***

본문대로면 좋은점이 많이 맞춰주는거 하나 밖에 없내요? 근데 이것도 지금은 연애하는거라 그런거고 잘해볼려는 남자라면 누구나 공들일법한 그러한 맘에서 나오는거 같고, (원래 남자쪽에서 속으론 안그러면서도 잘해볼려고 이거저거 가식적으로 맞춰주는 면이 좀 있죠) 진짜는 살아봐야 아는건데, 이건 뭐 벌써부터 저런 허점들이 쏟아지면 결혼 상대자로는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해야지 싶내요
18.11.07 14:17

(IP보기클릭)180.43.***.***

GODHAND
그리고 소개팅 어플은 님하고 사귀면서도 저 어플로 언제든지 갈아탈 심산이었다 봐요 홧김에 했느니 하는건 거짓말이고(유료 결제까지 했으니 상당히 적극적으로 한거라 봄) 님이 뭔가 부족해 보여서 올인하지 못하든지 아니면 원래 한사람에게 만족하지 못하든지 어느 것도 좋은건 절대 아니내요 | 18.11.07 14:20 | |

(IP보기클릭)119.195.***.***

다른건 뭐 사소한 거짓말이라고 쳐도 소개팅어플 쓰는건 바람난거랑 똑같은거잖습니까? 님보다 낫다고 생각되는 여자 있으면 갈아탈 놈인데 계속 만나고 싶으신가요
18.11.07 14:18

(IP보기클릭)121.167.***.***

님도 성질 좀 죽이셔야 합니다..상대방이 한성질 하면 싸움회피 목적 또는 성질내는게 두려워 거짓말 할수도 있구요..무조건 거짓말 했다고 화내지 마시고 한번쯤 왜 이런 거짓말을 했을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거나, 남친과 좋게 얘기 좀 해보세요. 솔직히 여기는 다 정직한 사람들만 있는거 같은데..여자친구 사귀면서 거짓말 한번 안한 남자가 과연 있을까요??
18.11.07 14:21

(IP보기클릭)1.242.***.***

나린™
저기요 님 .. 하얀거짓말과 저런종류의 거짓말은 다르죠 ㅠ | 18.11.19 06:55 | |

(IP보기클릭)211.208.***.***

연애야 그렇다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저렇게 거짓말 ...
18.11.07 14:22

(IP보기클릭)110.9.***.***

본인이 좋은 여자면 더 좋은 남자 만나야 되는 것이고 여자분들은 다양한 생각을 하시고 직관력이 좀 소홀한데 그런거 거슬리면 안될 때도 있어요. 거슬리는 부분이 많으면 헤어져야죠. 그런거 어정되면 애매한 시간만 남아요. 어차피 인간군상이 흠과 흠이라 저 정도 자잘한 거짓말이면 저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다 이런 척도는 불가능하거든요. 홧김에 소개팅 눌렀다는 것도 사랑만 있으면 귀여운 소심남 이미지도 될 수 있고 참 애매합니다. 무릎꿇었다는게 되게 거슬리는데 그거 빼면 알루미늄 절단일하시면서 열심히 사시는 분이잖아요. 사람 비춰보면 여러 색깔이라 내가 어느면을 보고 싶은지에 달렸습니다. 연인이시면 그 선택은 미루지말고 본인이 본인의 사랑과 함께 결정해야되구요. 근데 제가 볼땐 인터넷에 글까지 쓰신거보면 꽤 많이 흔들리신거 같네요.
18.11.07 14:31

(IP보기클릭)58.146.***.***

ㅋㅋ 죄송합니다, 웃으면 안 되는데 좀 많이 웃었네요. 제 경험과 주변사람들의 일을 비추어 볼 때 글쓴이님도, 님 남친 분도 '너무하다, 나쁘다' 라고 단정하기 힘드네요. 단, 결혼에 있어서만큼은 지금은 더 신중하게 남친분을 더 시간을 들여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어플이랑 거짓말 때문에 남친분 빠르게 손절하라고 하시는데 제 기준에서 어플은 좀 봐야할 것 같네요. 일단 님께서 싸울 때마다 '다른 여자 만나, 헤어져' 라고 지른다고 하셨잖아요? 남자와 여자가 싸울 때, 양쪽이 모두 그런 습관이 있으면 '아, 끼리끼리 만나네.' 이러고 말겠지만 한 쪽에서만 그러면 그건 진짜 답이 없습니다. 쌍욕 먹는거보다 더 답답하고 미쳐요. 화난다고, 한 성깔 한다고 말 함부로 하는 습관이 있다면 님도 절대 저 남자분보다 좋은 사람이 아닌거에요. 말씀처럼 평소에 정말 잘해주고, 잘못이 있으면 자존심 세우지 않고 잘못했다고 사과할 줄 알고 여느 허세 부리지 않고 배째라 식으로 나오는 남자분 같지도 않은데 항상 그런 말 듣고 넘어가줬다면 그 남자분 성격도 굉장히 좋은겁니다. 다만 어플은;;; 좀 자세히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유료 결제 어플이어도 실제 결제한 이후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다른 여자랑 대화를 했는지, 그런 부분 다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뭐, 지워서 안 들키면 그만이라고 하지만 사실 어플 결제건 걸렸다는거 자체가 그 남자분이 어느정도 허술하다는걸 보여주니까요. 정말 안 들키게 속여먹으려면 구글플레이 아이디를 하나 더 만드는 정도는 했겠죠. 어려운 것도 아닌데. 다만 거짓말 하는 부분은 많이 걸리네요. 키랑 여자친구 사귀어 봤다는건.... 넘어가 주세요. 그 남자의 마지막 자존심일 수도 있습니다. 남자분 본인 생각에 글쓴이님에 비해 본인이 많이 모자라다고 느끼셨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거짓말을 하셨을 수도 있는거에요. 다만, 적금 부분은 확실히 위에 언급하신 분처럼 잘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빚이 있을 수도 있고 미래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돈을 안 아낀다고 하셨는데, 적금을 안 드니까 돈을 안 아끼는거죠;;;; 그건 좋은게 아니에요. 상황이나 쓰신 내용으로만 볼 때는 그냥 우여곡절 재미있게 연애하는 커플 모습인데요.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조금 더 신중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결혼은 그런 단점들이 있어도 '아, 이 사람이 아니면 정말 결혼 안될 것 같아.' 이런 생각이 들 때 하는거라 하더군요. 제 주변 분들도 그런 마음으로 하셨구요.
18.11.07 14:45

(IP보기클릭)175.194.***.***

키랑 여자친구는 거짓말할수 있습니다. 다만...문제는 돈문제를 거짓말한겁니다. 두번째는 데이트 어플을 유료결제 한게 문제인데요. 자기 기분 좋을때는 여자분께 다 맞춰주지면 결정적인 돈문제나 이성문제(데이트어플)에 문제가 있다면 좋은사람아닙니다. 저도 기분좋을때는 사람들에게 다 잘해주고 맞춰줍니다... 자기 기분나쁘다고 데이트 어플 깔아서 돈쓰고 이런저런 이성들 클릭해봤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무릎꿇고 사과하는거에 훅하지마시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연애만하세요. 결혼하면 달라질거같죠? 안달라집니다. 둘이 싸운다고 데이트어플깔고 다른여자들 프로필보는 남자가 얼마나 될거같으세요??? 사람들의 본성은 기분나쁠때 제대로 볼수 있습니다..... 가볍게 넘어갈일은 아닌듯합니다.
18.11.07 15:03

(IP보기클릭)175.194.***.***

호모 심슨
그리고 작성자님.. 싸울때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내키는대로 지르는거 연애나 결혼상대로도 정말 안좋은 성격입니다. 결혼을 고려하신다면 화난다고 소리지르고 해서 안될말을 하기보다 싸울때 싸워도 해야할말 하지 말아야할말을 가려가면서 자신의 감정을 다스려야합니다. 그런면에서 작성자님도 결혼대상으로 아주 막 훌륭한 편은 아닙니다... 저는 연애하면서 소리질러본적이 없습니다. 내키는대로 말안하구요...제 배우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하는건 그냥 서로 싸우자 같이 싸우다 죽자고 하는것밖에 안됩니다. 감정을 소모하기위한싸움이 아니라 그 싸움을 통해서 서로의 감정을 파악하고 상대방의 고쳐야할점을 지적할게 아니라 나의 고쳐야할점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앞으로 이런싸움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떻게 말을 할것인가에 대해서 대화하는게 좋습니다.. 누가 더 좋고 누가더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두분 결혼생각 있으시다면 두분다 무던히 노력하시고 대화하면서 의견을 조율하는 습관을 갖으셔야할것같습니다. 그래야 더 힘들때 덜싸울수 있습니다.... | 18.11.07 15:08 | |

(IP보기클릭)125.7.***.***

"이런 남자친구랑 같이 결혼한다면 제 모습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않습니다 ㅋ 결혼하면, 지금과는 더 다른 이상한? 모습을 보게 될건데, 님의 성격도 파워업이 될거고, 남자분의 이상한 행동도 파워업이 되것지요. 그리고 그 둘의 격돌!! 님의 성격이 남자분을 확 쥐어잡을수있다면, 좀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18.11.07 15:03

(IP보기클릭)118.41.***.***

결혼은 신중하시고, 그리고 좀 더 지켜본다음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직 27밖에 안되셨으니 서두르지 마세요
18.11.07 15:05

(IP보기클릭)1.247.***.***

BEST
안녕하세요 저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아이를 낳은지 얼마 안된 30살 초보 엄마에요. 글을 읽어보니 한편으로는 동생같고, 마음이 가서 조심스럽지만 댓글을 남겨요. 결혼을 염두해두고 만난 남자분을 사랑하는데 신뢰가 가지 않으니 얼마나 마음이 심란하시겠나 싶어요. 다른 여성분들의 결혼관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결혼은 본인이 이 사람이 돈이 얼마나 있건 현재 어떤 직업이건 뭐건 물질적인거를 보고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상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상대가 얼마나 나를 사랑해주는지, 그리고 그 남자의 비전을 보고, 그 남자와 모르는 곳에 툭 떨어져 살더라도 이 남자와라면 같이 살 수 있다. 면 주변에서 누가 뭐라할지언정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모아둔 돈 없어도 전세집에서 알콩달콩 살고 싶다고 하셨는데, 저도 결혼식은 식당에서 직계가족들과 하고 , 신행 생략에 월세집에서 시작했어요ㅎ ) 그리고 염두해주셨으면 하는게 연애할때의 서로간의 문제점이 결혼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붉어져나오고 문제가 되요. 예를 들어 결혼 전 상대에 대한 신뢰가 깨져있었는데 사랑하니까 결혼했지만 결혼해서 그 문제가 더 큰 싸움으로 번진다던지요. 여자 어플, 소소한 남자 자존심으로 인한 거짓말들, 그거 결혼하면 결코 사라지는 문제 아니에요. 오히려 커졌으면 더 커졌지요. 그리고 싸우실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셔서 남자분을 아프게 하셨는데 말뿐이라도 상대방은 큰 상처가 되요. 결혼하시게 되면 연애때보다도 서로에 대한 책임감으로 서로 더 존중하셔야 될 것 같아요. 본인들이 상대에게 준 상처에 대해선 서로가 평생 책임지고 보듬어주시구요.. 주변에 어느 누가 그 상처를 위로해준들, 사랑하는 사람이 진심으로 그 상처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는 것 만큼 위로가 되겠어요. 제가 글로만 보기엔 남자분을 정말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은데, 어플이나 신뢰가 깨지는 행동들 저것들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그렇게 좋은 신랑감으로 보여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많은 반대가 있겠지만 그렇지만 글쓴이분이 그것을 안고 살아갈수 있다면, 이 남자를 절대 못 놓겠다. 그리고 두 분 모두 서로에게 아픈 말들 아픈 행동들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시다면 결혼하셔도 좋을거라 생각해요. 어느쪽도 옳다, 그르다가 없으니 글쓴이 분이 잘 생각하셔서 선택하시는 쪽이 맞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시길 바래요 :D
18.11.07 15:07

(IP보기클릭)110.70.***.***

연애때 소개팅 어플 결혼하면 바람 연애때 물건집어던지고 욕하고 결혼하면 집기 다 때려부수고 개쌍욕 패드립 시전 정도의 테크트리를 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8.11.07 15:30

(IP보기클릭)211.185.***.***

두분 모두 서로에게 상처될만한 꺼리들을 가지고 계셔서 상상하시는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은 힘들어 보이네요. 연애도 그렇겠지만 결혼은 정말 내려놔야 유지가 가능함. 그리고 그 내려놓음 자체도 즐겨야함. 괴로우면 결혼의 이유가 없겠지요. 서로 양보좀 하세요.
18.11.07 15:35

(IP보기클릭)106.240.***.***

여친하고 거짓말하고 소개팅 어플 결제했다는데서 스크롤 내렸습니다. 뭘 믿고 결혼하려는건가요.
18.11.07 15:55

(IP보기클릭)175.223.***.***

첫 연애라서 다음에 또 연애할 수 있을지 스스로 믿을 수 없으니 계속 만나면서 잘 해주고 있지만, 조건과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 떠나갈 생각하고 있는 걸로 보이는군요. 그리고 여자친구 사귀어 봤다거나, 키, 적금 모두 허세끼도 있어보이고, 화 나면 던지고 소리지른다는 거 보면 100% 결혼하고 더 심해집니다.
18.11.07 15:56

(IP보기클릭)122.43.***.***

냉정하게 한마디만 하고 감니다 남자 보는눈이 없으시네요
18.11.07 16:03

(IP보기클릭)223.62.***.***

글에 나온 거짓말들이 모두 사소한 게 아닌듯 합니다..
18.11.07 16:04

(IP보기클릭)122.43.***.***

질문이 잘못된거 같은데요 이 남자랑 결혼해도 될까요???...이렇게 해야 될거 같군요
18.11.07 16:06

(IP보기클릭)211.206.***.***

글쓴이가 평범녀라는 전제하에 헤어져야함
18.11.07 16:10

(IP보기클릭)115.95.***.***

너무 진심어린 댓글에 코가 찡해지네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한건 제 문제점도 콕 찝어서 조언 해주신게 너무 좋았어요 20대 초반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알코올 중독에 빠졌는데 그때 병원 입원해서 이겨냈는대도 그 이후로 성격이 좀 이상해진듯해요 ㅠ 이부분은 병원가서 상담받아보도록 할께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당장 손절해라 헤어져라 보는눈없다 라는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우선 고구마 백개먹고 물 안마신것처럼 답답하시겠지만 ㅠㅠ 단번에 손절하는것보단 결혼은 생각 안하는걸로 결심했어요 1~2년 더 지켜보고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조금씩 좋은쪽으로 다시 생각 옮겨보려고 합니다.. 발암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욕이 나오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떤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저는 평범녀에 매력도 없습니다(뜨끔했어요ㅎㅎ) 여태 남자는 5명 정도 만났는데 이렇게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처음인지라 마음이 약해지네요 그래도 하나하나 뼈에 새기고 다짐할께요 엄마가 20년동안 이쁘다이쁘다 한 딸인데 그런 취급받는거 알면 왠지 꿈에서라도 맞을꺼같아요 정성어린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마스크 꼭 쓰고다니셔요
18.11.07 16:24

(IP보기클릭)125.7.***.***

초코엄마
느끼시는 그 "사랑"이 정말 사랑이라면, 1~2년 지켜보시면서 그 남자가 행동을 바꾸는지, 바꾸려고 노력하는지, 잘지켜보세요. 진짜 님을 좋아한다면, 잘못된 행동을 바꿔나가려고 노력할겁니다. 그 행동들에 꾸준히 이야기해보세요. 잘못된 습관-행동은 "스스로가 인식"하고 있다면 바꿀수 있답니다. 이건, 님의 "화가나면 집어던지고 욕하는 버릇도 있어요"<- 이것도 해당됩니다. 이 행동을 미래의 당신 자식에게 한다면, 그 아이는 평생 불행해질거랍니다. | 18.11.07 17:43 | |

(IP보기클릭)1.235.***.***

뼈가시리구나
뼈가사리구나님, 어제 제가 새벽에 이곳에 글을 올렸다가 사람들에게 그저 정신병자 취급만 당하고 결국 글을 내린 고민이 있는데요, 님이 꼭 제 사연을 읽고 답변 달아주셨으면 하는데... 해주실수 있나요?... | 18.11.07 20:06 | |

(IP보기클릭)125.7.***.***

GoldExperience23
제가 상담해도 어떤식의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어떤 사연인지는 궁금하네요 | 18.11.08 10:29 | |

(IP보기클릭)119.198.***.***

결혼 4년차 아재입니다. 부부싸움이나 갈등은 생각외로 님이 말한 '사소한 것' 때문에 많이 생깁니다. 예를 들면 배우자 말투라든가, 습관이라던가(양말을 뒤집어서 벗어놓는다던가), 가사분담, 반찬투정 등등... 제가 봤을 때 결혼해서 아무런 갈등이나 문제없이 지내기는 힘듭니다. 가장 중요한건 서로 배려하며 맞춰갈 의지가 충분히 있는가가 문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게 된다면 사소한 문제들은 말그대로 사소한 문제로 끝나겠지만 반대로 어느 한쪽이라도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면 사소한 문제가 아주 심각해집니다. 그러니까 예비 신랑이 충분히 님을 배려하고 자신의 문제(거짓말 등)를 고치려고 노력하는지 또한 님도 이 남자를 위해서 스스로를 바꿔가며 맞출 자신이 있는지 (소리지는거 등) 결혼하고 나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서로 맞춰가면서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잘 판단하세요. 그리고 현 상황만 봤을때 평가하자면 소개팅어플이랑 적금 얘기에서 아웃입니다. 남자친구가 이 문제를 고쳐나갈 수 있을지 시간두고 잘 지켜보시는게 좋겠네요. 위에 여러 사람들이 앞서 말한 내용이지만 사람 본성은 잘 안 바뀝니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바뀌는 사람도 있습니다. 님 남자친구가 후자쪽이길 바랍니다.
18.11.07 16:34

(IP보기클릭)221.146.***.***

세상에 완벽한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다들 결혼감이 아니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네가족중 한가족이 이혼한다고 합니다. 다들 이남자는 괜찮겠다 하고 결혼했겠죠.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남자는 자기 자존심 세워주는 여자한테 충성합니다. 사소한 거짓말은 그러려니 하세요.
18.11.07 16:38

(IP보기클릭)111.172.***.***

사소한 거짓말 내용들 보면 기본적으로 본인에게 자신감이 없음. 킨 적금 정말 사소한거고 안했으면 안했다고 하면 되는데 본인이 자신이 없으니깐. 내가 이걸 들키면 저 여자가 떠날까 이런 쓰걱정으로 똘똘 뭉친거임 저러다 들키면 너가 싫어할까봐 그랬어 이런 소리나 했겠죠. 저런 거짓말들은 절대 안고쳐짐
18.11.07 16:39

(IP보기클릭)106.248.***.***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는데 제 3자와 본인이 보는 시선은 다르긴합니다. 누구 말이 맞다고도 할수없으니 본인이 마음가는대로 하는게 제일인듯싶습니다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지만 가끔 고쳐지기도 하더라구요.
18.11.07 17:51

(IP보기클릭)223.62.***.***

손절이 답
18.11.07 18:08

(IP보기클릭)124.53.***.***

답없는데 내용자체는
18.11.07 18:55

(IP보기클릭)49.175.***.***

참견해봤자인데 이런거 어차피 끼리끼리 만나는 거임
18.11.07 19:13

(IP보기클릭)39.123.***.***

손절을 하든 안하든 님이 판단해야지 여기 사람들의 의견으로 결정지을 문제는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중에서 어플 유료 결제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결혼은 신중하게 보류하셨으면 하고요 얘기하는걸 보니 본인 자신이 불안한 상태네요 반대로 저 남자가 싸울때마다 여친이 욕하고 물건 집어던진다라는 내용으로 글 올라왔어도 사람들 의견이 크게 달랐을것 같지도 않네요
18.11.07 19:45

(IP보기클릭)182.214.***.***

BEST
남자 친구가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헤어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남자 친구분이 초코 엄마님을 안사랑해요. 세상에서 내 여자친구가 제일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왜 다른 여자를 검색하고 만나려고 어플에 돈을 씁니까? 남자친구가 초코 엄마님을 이뻐해주는 게 좋다고 하는 데 그게 가장 큰 거짓말이겠군요. 입장만 바꾸서 생각해보면 답이 뻔히 나옵니다. 초코 엄마님이 어플을 깔고 다른 남자 검색하고 연락해보려고 결제까지 했다? 그럼 현재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있는 걸까요?
18.11.07 20:11

(IP보기클릭)218.37.***.***

인간관계에 있어 사자성어 명언이 있죠.. "유유상종" 솔직히 말해서 남자분이나 글쓴 여자분이나 도찐개찐이고 딱 그 수준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법입니다. 그리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남자 입장에서 글 썼다면 되려 댓글 분위기가 여자가 잘못이다.. 라는 결론으로 됐을거 같네요. 남자가 왜 거짓말을 할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상황을 여자분께서 자초하신 걸수도 있고...(물론 거짓말한건 나쁜거지만..)
18.11.07 20:54

(IP보기클릭)58.87.***.***

남자가 저보다 나이만 좀 어리고 비슷한조건같은데 자길 저렇게 좋아해주는 여자가있다니 그냥 부럽다.
18.11.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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