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20살이 된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고3때부터 친하게 지낸 1살 여후배가 있는데요 해외봉사도 같이 다니구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서로 고민도 털어놓고 진지한 얘기를 할 때 두 있구 그냥 일상대화를 할 때도 있었구요 저는 대학교에 입학했고 그 아이는 고등학교에 있어서 떨어져 지냈지만 연락은 꾸준하게 했어요 그러다가 얘가 좋아졌고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티를 냈는데 그 때 부터 답장도 단답으로오고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를 했는데 오빠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 행동을 하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웠다구 하더라구요 또 주변에서 우리 사이를 엮기도 했구요 그 아이는 연애하다가 친한 사람 한 명 잃는게 싫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 상황에서 저는 좋아하는게 아니라 거짓말을 하며 둘러댔구 오해(?)는 풀렸지만 저는 더 이상 연락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연락을 끊었구 한 달 가량 지났을 무렵 그 아이한테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저는 당황해서 받지 않고 몇 시간 뒤에 문자로 답했구 그 때 부터 다시 연락을 주고 받고 전화도 매일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 아이 대학 면접 갈 때도 같이 가서 도와주고 기다려주고.. 어제는 만나서 면접 준비 도와준다는 핑계로 하루종일 같이 있었구요 시간이 되서 집에 갈려고 그 아이를 먼저 보냈는데(아버지께 빌린 전동 킥보드를 타고 왔더군요) 안가고 같이 걸어 가겠다 더군요 그래서 같이 가는데 불꺼진 운동장에 가서 아까 산 마카롱을 같이 먹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알겠다구 했고 밤에 불꺼진 운동장에 앉아서 마카롱 먹으며 얘기하고 노래들으며 한 시간 가량 있었습니다. 근데 도중에 사람이 지나가니깐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연애 하는 거로 오해하면 죽여버려야지~" 그 말을 하는 순간 그냥 친한 친구로 생각하나보다.. 했습니다. 저는 이 아이를 향한 마음이 줄지를 않고 계속 커져만 가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어 질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친구로 지내자니 힘들고 고백했다간 친구로도 못 지낼 것 같고 너무 힘이들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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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인가요? 물어본다 어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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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보단 여자는 아무생각없는데 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짝사랑하는거임;
(IP보기클릭)124.53.***.***
어디서 들은 이야긴데 고백하기전에는 내고민이지만 고백하고난 뒤에는 고백한 사람에 고민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20대인데 좀 질러보시죠
(IP보기클릭)121.143.***.***
저도 고등학교때 저한테 과분할 정도의 여자애 몇달 따라다니면서 결국 사귀고, 정말 좋았었는데 대학가고 얼마 안가서 내가보기에도 잘난 놈이 채간적있고 , 2년 넘게 좋아하면서 티 안내고(물론 눈치는 채고있었겠지만) 친했던 여자애랑은 결국 연락 끊었어요. 옆에 있으면서 남자친구들 바뀌는거 고민도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다보면 한번은 돌아봐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음만 아팠네요. 그럼에도 글쓴이 입장이라면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마음 열어줄 때까지 최선을 다해볼 것 같아요. 잘 안되더라도 그러면서 더 성숙/노련해지고 다른 인연이 찾아왔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IP보기클릭)58.70.***.***
한번더 고백하시고 아니면 그냥 포기하세요. 이제 20살이시고 인생 아직 길고 멉니다. 그 분 말고도 더 좋은 여자분 좋아하게 될 때도 올거에요. 저렇게 까지 얘기하는데 계속 좋아할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냥 아예 글쓴이님을 이성으로 안보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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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고백하시고 아니면 그냥 포기하세요. 이제 20살이시고 인생 아직 길고 멉니다. 그 분 말고도 더 좋은 여자분 좋아하게 될 때도 올거에요. 저렇게 까지 얘기하는데 계속 좋아할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냥 아예 글쓴이님을 이성으로 안보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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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들은 이야긴데 고백하기전에는 내고민이지만 고백하고난 뒤에는 고백한 사람에 고민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20대인데 좀 질러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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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등학교때 저한테 과분할 정도의 여자애 몇달 따라다니면서 결국 사귀고, 정말 좋았었는데 대학가고 얼마 안가서 내가보기에도 잘난 놈이 채간적있고 , 2년 넘게 좋아하면서 티 안내고(물론 눈치는 채고있었겠지만) 친했던 여자애랑은 결국 연락 끊었어요. 옆에 있으면서 남자친구들 바뀌는거 고민도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다보면 한번은 돌아봐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음만 아팠네요. 그럼에도 글쓴이 입장이라면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마음 열어줄 때까지 최선을 다해볼 것 같아요. 잘 안되더라도 그러면서 더 성숙/노련해지고 다른 인연이 찾아왔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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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인가요? 물어본다 어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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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보단 여자는 아무생각없는데 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짝사랑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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