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들이 저한테 한 거짓말이 들통나서 전부 헤어졌습니다.
한 명은 혼자 영화보러 간다 하고선 다른 남자(남사친일 수도 있지만 거짓말에 너무 화가 나서)랑 가서 헤어졌습니다.
또 한 명은 자기 친구들 만난다고 했는데 다른 남자랑 썸타고 있었구요.
다른 한 명은 저한테 늦은밤 잔다고 하고선 친구들이랑 노래방가서 놀았습니다.
언제부턴가 거짓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새로 만나는 분에겐 정중하게 거짓말은 안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먼저 얘기하고 만남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늘 새로 만나는 분과 사단이 났네요.
그 친구가 상사랑 문제가 있어서 퇴사를 고민할 때(직장 동료 여러명이 이미 그 상사때문에 퇴사한 상황)
페이스북에 그 상사가 아직 친구로 되어있다고해서 친구 삭제하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도 그러겠다고 했구요.
그리고 며칠 후에 그 상사때문에 짜증난다고 하더군요.
그 상사가 요즘 대화법에 대해서 강의를 듣는데 퇴사한 사람들을 페이스북에 언급했다면서 말이죠.
저한테 그 상사를 친구 삭제한다고 하구선 안한겁니다.
왜 안했냐고 하니까 그 상사한테 무례를 범하는것 같아서 안했답니다.
동료들이 퇴사하고 본인이 퇴사한 문제의 발단이 그 상사인데 어이가 없더군요.
다군다나 저랑 수십시간을 본인 문제에 할애하며 내린 결론이 퇴사였고 그 원인이 그 상사인데..
저한테는 친구 삭제하겠다하고선 안하고...이게 저한테는...저한테 한 거짓말로 여겨집니다.
제가 거짓말 트라우마때문에 그렇게 느끼는건가요?
이것때문에 말타툼을 했는데 어떻게 대화로 풀어야지도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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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의처증 걸릴수도 있어요..어차피 떠날 사람은 뭔짓을 해도 떠나고, 남을 사람은 뭔일이 있어도 곁에 남을껍니다..그냥 맘편히 먹고 상대방을 믿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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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바람맞은 경험때문에 트라우마 생기는건 이해하는데 최근건은 좀 과민반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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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하겠다는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거지 결과를 나타낸 말이 아닙니다. 삭제했어라고 말하고 삭제를 안했다면 거짓이 되지만, 삭제하겠다고는 말의 의미에는 반드시 삭제하겠다는 표현이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글쓴이님의 과민반응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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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사례는 거짓말이 중요한게아니고 바람핀게 제일 큰거에요. 누가 바람피는데 사실을 이야기할까요. 설령 사실을 말한다쳐도 그러고 그냥 넘어가셨을까요?, 거짓말에 너무 얽메이지 마세요. 그냥 헤픈여자랑 헤어지신겁니다. 지금 여자친구분을 믿으시고 지조있는 여자로 대해주세요. 사람은 의심하고 불안해하면 바람피고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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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란건 앞에서 하지 말란다고 안하고, 하란다고 하는 게 아닌데. 그냥 만나는 분을 믿던지, 아니면 청정무결한 사람을 찾아내는 수 밖에는요. 어차피 거짓말 할 사람은 어떻게든 하게 되있고, 안할 사람은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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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여자 친구의 거짓말을 가볍게 받아쳐야한다니 저한테는 힘든 일이네요~ ㅜㅜ | 18.08.21 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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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현재까지 존재하는 전세계 여자들 다 만나보시고 조사하신건가요? 정말 대-단해 | 18.08.21 1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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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사람도 있군요.ㅎㅎ 님기준이면 모든 사람 다 만나서 조사해야된다. 우와 맛집가려면 전세계인이 다 좋아하는 맛집 찾아야되겠고, 좋은 여행지면 전세계인들이 다 좋아하는 여행지를 찾아야겠군요. 이야 정말 대단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하게 할 짓없어보여요. ㅋㅋ | 18.08.21 1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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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잘 모르세요? 아니 난 너무 당당하게 모든 여자는 다~ 그렇습니다 알려주시길래 다 만나보고 논문이라도 쓰고 알려주는줄 알았죠 왤케 발끈함 | 18.08.21 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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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잘 모르세요는 왜 나와요? 만날만큼 만나봤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다 ~그렇습니다라고 알려드린적 없는데요? 종특이라 그랬지. 글도 못 읽으시네 긴문장도 아닌데. 밑에 분들 말처럼 솔찍 그 자체인분 있겠죠. 아주 극소수. 그래서 귀한거고. 그리고 이게 발끈할 일인가요? 그냥 한심하다고 생각할 뿐이에요. 발끈한건 그쪽인거 같은데요?피해의식에 똘똘뭉쳐진 그래서 시비를 떡 하니 거시는거고. 이런 케이스가 위험하죠. 종로에서 뺨맞고, 동대문와서 화풀이하는.ㅋㅋㅋ 님 여자죠? 그것도 자칭 페미라고 울부짓는 혼자 헛소리하지마세요. 님 피해의식에 화낼정도로 님이 가치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이제 댓글 그만달께요. 남의 글에서 정말 한심하네요. | 18.08.21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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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많이 나셨나보내.. | 18.08.21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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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수십시간을 같이 상의하며 내린 결론 중에 하나여서요. 거짓말 트라우마때문에 제가 너무 크게 느끼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18.08.21 1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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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바람맞은 경험때문에 트라우마 생기는건 이해하는데 최근건은 좀 과민반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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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인데 그 친구가 지키지않고 다시 그걸로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니 저도 스크레스를 받고.. 그 상황에 그 상사가 아직도 페이스북 친구로 남아있다고 하니 저한테 거짓말한 걸로 느껴집니다. | 18.08.21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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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의처증 걸릴수도 있어요..어차피 떠날 사람은 뭔짓을 해도 떠나고, 남을 사람은 뭔일이 있어도 곁에 남을껍니다..그냥 맘편히 먹고 상대방을 믿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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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의처증까진 안걸릴것 같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친구 만나러 간다하면 알겠다고하고 연락 안합니다. 믿고 가는데 나증에 뭔가 일이 발생했을때 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타입인것 같습니다. | 18.08.21 1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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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믿으시죠.한두번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거 생기기 시작해보세요.가령 여자인 친구들 모임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친구남친이 한 30분잠깐 들렸다간다고했는데 그걸 알리지않았다가 알게됐다고 해봅시다. 그럼 님은 그것도 거짓말이라고 할거고 여친은 왜 과민반응이냐할거고 나중엔 여자인 친구들 모임이라고해도 의심할거고 이런게 의처증의 시작입니다. 진짜 의처증 조심하셔야되요. | 18.08.21 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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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씀이네요. 마음 편하게 먹고 상대방을 믿어주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여쭙고 싶은게 바람핀게 아닌 이렇게 하자하고 결론을 내거나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 다르게 행동하는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18.08.21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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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의처증인데요.. | 18.08.21 1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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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자하고 결론을 내거나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 다르게 행동하는거에 대해서 반응을 보이는게 의처증이라고요???? | 18.08.21 1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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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안의 경중에 따라다를거같아요.가령 뭐 저녁엔 운동을가야지!했는데 갑자기 기분이 안좋아져서 그냥 카페로 갈수있잖아요. 그럼 저것도 작성자분이 볼땐 거짓말인가요? 사람일이란게 계획된대로 그때그때 생각대로 다 될수없고 그걸 하나하나 알리는게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 18.08.21 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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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안도 같이 약속이나 결론을 냈어도 결국 당사자는 여친이고 님은 조언자일뿐이에요. 당사자가 다시 생각해보니 이유가 있어서 생각이 바뀔수있는거고 조언자 입장에서 당사자가 괜찮다한걸 왜 나와 약속한게 다르냐라고 따지는건 오바죠 | 18.08.21 1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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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들어보니 당사자 개인이 이유가 있어서 생각이 바뀔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오바한 부분이 분명히 있네요. 하지만 제 시간을 할애해서 상담해준 저는 조금 이쉽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항상 어떤 일이 발생했을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을 합니다. 이번 일도 제가 그 친구고 그 친구가 저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여자친구가 자기 시간내서 싱담해주고 같이 결론을 도출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제가 제 생각대로 다르게 행동했다면? 분명 여자친구도 서운한 부분이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그게 거짓말이라고까지 보기엔 오바라는 생각이 드네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사과하고 화해해야 할지 또 고민되네요. | 18.08.21 1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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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거짓말의 문제보다는 성의의 문제로 다가가시면 좋을듯해요. 너가 거짓말을 해서 잘못됐단게 아니라 같이 상의하고 마음고생했던거니 나에겐 좀더 신경써서 말해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하면 여자분도 이해하실거에요! | 18.08.21 1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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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크리스피 글레이즈님 심리학이나 언어학 전공자분이신가요? 말씀해주신대로 얘기해보겠습니다 ㅜㅜ “너가 거짓말을 해서 잘못됐단게 아니라 같이 상의하고 마음고생했던거니 나에겐 좀더 신경써서 말해주면 좋겠다” | 18.08.21 1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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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란건 앞에서 하지 말란다고 안하고, 하란다고 하는 게 아닌데. 그냥 만나는 분을 믿던지, 아니면 청정무결한 사람을 찾아내는 수 밖에는요. 어차피 거짓말 할 사람은 어떻게든 하게 되있고, 안할 사람은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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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이 친구가 청정무결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만나고 있습니다. 대수롭지않은걸 제가 트라우마때문에 크게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이게 어느정도 거짓말이라고 여길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 18.08.21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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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알게 모르게 엮인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 18.08.21 1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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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둘이 진실되게 만나자” 너무 좋은 말이네요. | 18.08.21 1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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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하겠다는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거지 결과를 나타낸 말이 아닙니다. 삭제했어라고 말하고 삭제를 안했다면 거짓이 되지만, 삭제하겠다고는 말의 의미에는 반드시 삭제하겠다는 표현이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글쓴이님의 과민반응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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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만나는 친구랑 영어로 대화를 하는 상황이고 그 친구가 영어 표현에 있어서 과거, 현재, 미래 시점을 얘기할 때 그냥 던지며 얘기하는 스타일이라서 좀 애매합니다. 했다고 한건지 하겠다고 한건지 당시엔 그냥 넘어갔고 이런 일이 일어나고 나니.... 하지만 하겠다고 했든 했다고 했든 위지를 표명한 것은 맞고 그 의지 표명이 둘이서 수십시간 얘기해서 나온 결론 아닌가요? 제가 위의 어떤분 댓글에도 다시 한 번 질문을 드렸는데 이렇게 하자하고 결론을 내거나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 다르게 행동하는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18.08.21 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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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사례는 거짓말이 중요한게아니고 바람핀게 제일 큰거에요. 누가 바람피는데 사실을 이야기할까요. 설령 사실을 말한다쳐도 그러고 그냥 넘어가셨을까요?, 거짓말에 너무 얽메이지 마세요. 그냥 헤픈여자랑 헤어지신겁니다. 지금 여자친구분을 믿으시고 지조있는 여자로 대해주세요. 사람은 의심하고 불안해하면 바람피고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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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페북일을 언급하자면, 여자친구분이 굳이 숨기려고 하지않으신걸보면 그냥 다시 한 번 말해보시던가 여자친구분을 이해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 18.08.21 1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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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그 친구가 저와 상의해서 내린 결론과는 다른 행동을 했음에도 굳이 숨기려하지 않았다는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것도 아니었고 그럴 의도도 아니었다고 풀이되네요. | 18.08.21 1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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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18.08.21 1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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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사과하고 화해했습니다. | 18.08.21 2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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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사과하고 화해했습니다. | 18.08.21 2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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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내용 새겨듣겠습니다. | 18.08.21 2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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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새겨듣겠습니다. | 18.08.21 2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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