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올해 졸업한 파릇파릇한 20살임 가정사가 꽤 복잡한데 오늘 정점을 찍은거같음 정신병 걸릴거같아서 제목처럼 하소연이라도 털어놓고 시원해졌음 좋겠다.
그냥 복잡하게생각하기싫어서 편하게 쓸게여
가정사가 꼬이기 시작한게 내가 유치원떄인가그랬음 엄마는 되게 밖에 나가서 노는거좋아했고 아빠는 약간 고지식한부분이있음
엄마20살떄 아빠 만나서 21살에 누나 낳고 동거하다가 결혼한걸로알고있음 엄마도 불쌍하긴하지... 20대 전부를 아빠만나서 힘들게사셧으니
아빠집안이 가난해서 반지하원룸에서 시작해서 누나도 낳고 나도 낳고 얘기떄는 평탄하게 지내는가 싶더니 내가 유치월갈떄쯤되니
엄마 방랑벽이 또 도졌음 아마도 원인이 아빠떄문인거같은데 그떄 아빠가 장사를 시작해서 돈도 꽤 잘벌고 엄마나 자식한테 막대하는 경향이 있었음
되게 엄마 무시하고 까내리고 그랫던거같음 엄마입장에서는 20대 전부를 아빠랑살면서 먹고싶은거입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못했을텐데 억울하기야 하겠지
그러다 점점 엄마가 밖에서 낭비도 심하고 집에도 늦게들어오다보니 아빠랑 싸우기시작함 그렇게 몇개월 싸우다가 엄마가 아빠돈 들고 튐 ㅌㅌ
3천인가 그랬대 2000년대 초반 3000이면 큰거였겠지 이떄 누나랑내가 진짜 엄마없이 혼자 라면끓여먹고 밥먹고했었지 아마 유치원떄말야 그 꼬라지를
아빠가보고 빡돌아서 엄마를 몇개월동안 찾다가 갑자기 그떄 내친구 엄마 전도로 교회다니기 시작하면서 사람이됨
교회한창 다니시다가 결국 엄마를 찾았고 생각과 다르게 아빠는 잘못했다하고 아직 애들한테는 엄마가 필요하다하면서 빌었어 엄마는 이미 마음이떠났구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떄 엄마보러갔었엉 그렇게 엄마없는집에서 1~2년정도 살다가 크리스마스에 엄마만났는데 아직도 기억난다
아빠가 공원에서 무릎꿇고 빌면서 미안하다하고 다시 시작해보자고 해서 결국 재혼하게됬슴 이떄가 초등학교 저학년떄엿으니까 초등학교 고학년떄까지는
별탈없이 살았징 그래도 엄마없이 큰 기간이있어서 그런지 아빠랑엄마가 누나랑 나 데리고 초등학교 고학년떄 아이클리닉이나 정신상담? 그런거 되게많이 받았던거같음
그렇게 또 중학교 입학을했는데 엄마 방랑벽이 또 터졌성 이떄는 아빠도 엄마 존중해주고 딱히 별 문제는없던거같은데 엄마가 뭘 하고싶었나봐 화장품이나 보험같은거
영업뛰구 그랫서 그중에서 다단계맞나? 그거하는 거처럼 다른사람 이름 빌려서 엄마돈으로 물건뺴고 실적올려서 달에 1천만원도 벌고 팀장?자리에 올라서
회사사람들이랑 제주도로 여행도가고 잘나갔었대 지금 생각하니까 그거 다 빛이였잖아 엄마가 뭘 배운것도없고 그냥 아빠만나서 그렇게 살았는데 갚을 능력이 될까 ...
결국 배란다에다가 재고 물품들 쌓이고 엄마는 빛 1억 약간 안되게? 그정도 졌던거같음 그래도 아빠가 다 자기 업인가하고 조금씩 갚아주면서
아파트에 살형편이 안되고 주택으로 이사옴
근데 엄마가 또 뭘 일을 벌렸나봐 빛이 몇백씩 자꾸 생기더라 결국 아빠는 한계가왔구 도저히 커버 못쳐주겠는거야
와 근데 울아빠 교회다니면서 진짜 착해졌넹 여튼 그렇게 서로 쌓인게 많아가고 상종도 안하더라 이떄는 싸우진않고 그냥 서로 무시했던거같음
엄마는 주머니에 돈은없는데 나가서 노는거 좋아하니 자꾸 빛은생기고 이제 아빠는 돈관리직접해서 엄마한태는 한푼도 안주고
그렇게 따로따로 진짜 같은집에서 살기만하다가 나 고등학교 입학하고 엄마는 밖에 사람만나러다니고 아빠는 계속 장사하는거 열심히 하다가
좀 덜되드라 그떄 나한테 장사안된다고 징징거렷써 그떄 쯤에 엄마가 또 뭘 해보고싶데 이번엔 미용이였나 피부관리 ㅇㅇ 그걸 또 해보고싶다고
아빠한테 학원비대달라해서 했는데 3개월 갔나 포기하더라 힘들다고 장사는안되고 돈나갈곳은 많으니 아빠가 살짝씩 짜증부리기시작하더라
그러다가 또 무시하고 얘기만나오면 싸우다가 무시하고 반복하고하더라 엄마는 이제 잠잘떄만 집에들어오고 밖에가서 늦게들어올떄가 많던데
아빠도 참을만큼 참다가 터진건지 서로 소리지르고 욕하고 싸우기시작함 그러다가 어제 엄마가 12시반? 엄마말로는 주변사람들이랑 목욕탕갔다 늦었다하는데
아빠도 오늘 터진건지 역대급으로 소리지르고 욕하고싸우더라 나 유치원떄이후로 엄마한테 손댄적 없던아빠가 손올라가려고도 했구 ㅇㅇ
여기까지임 글 진짜 중구난방으로 두서없이썻넹 그냥 이렇게 하소연이라도하고 관심가져줬으면 좋겠다
물론 가족끼리 외식도하고 분위기 좋던 기억도 많음 처음부터 틀어져서 그렇지 그런데 오늘은 두분다 소리지르고욕하는거 도저히못참을거같아서
방구석에서 글이라도 끄적였다 아빠가 원인제공도했고 심했던건맞는데 아빠가 용서빌고 그렇게 화해했으면 최소한 부부사이에서는 서로 배려해줬어야했을텐데
엄마가 도를 넘었던거같다 으아으아아아으앙 뭐가 자꾸 갑갑하다 난 공부도못해서 대학도 못갔고 하고싶은것도 없음 ㅠ
그냥 알바하면서 게임 일러스트 학원비 내고 휴대폰비내구 먹고싶은거 가끔 사먹는데 벌써7월이 다되가더라? 졸업한게 엊그제같은데 말야 신검도 받아야하는디... ㅠ \
나이 얼마나 먹었다고 이렇게 사는게 무기력하냐 ... 나보다 더힘든일도 많이 겪고 다 극복해서 잘 살고있는 루리웹아조씨들이 보면
배부른고민이다 한심하다 이럴수도있는데 그냥 이렇게 무기력하게사는 나도싫고 집안분위기도 싫구 버티면서 계속 열심히하는게 쉽지가 않다...
19살떄 새벽에 아빠일돕고 집가는길에 아빠가 그러더라 아빠처럼살지말라고...아빠가 춥고 밖에서 힘들게일할떄 에어컨히터 빵빵한 좋은 실내에서 일하라고
또 엄마 얘기도 나왔는데 그떄 누나랑 나아니였으면 아빠 자1살했을거라고 그러더라... 참.. 그래도 또래에 비해서 새벽시장나가서 욕도듣고
아빠일도 돕고 중학교 한창 부끄러울나이에 동서울 터미널나가서 새벽에 식당에다가 식자재배달하고 하면서 나이에비해경험도 많이하고
그나마 성숙해지려고했는데 아빠가 자1살했었을거라는 얘기듣고 숨이 턱턱 막히더라 솔직히 아직 어리잖아 몸은 다컷다해도 미성년자잖아...
그떄 아빠말 듣고 너무힘들었어 진짜 지금 내가 뭘 말하고싶은건지 모르겠어 부모님 소리지르고 욕하는소리 들릴떄마다 가슴이 턱턱막혀
막 쏟아내고싶은데 그게 안되고있어 이렇게 살아온거보면 우리가족 다 불쌍한데 자식으로서 좀더 힘보태드리고싶은데 무기력해서 못할거같아
또래에 비해 어른스러운척하려고하고 내가 더 많이 참으려고 노력하는데 이러다 부모님 이혼하면 나 못버틸거같아... 힘들다 ㅠ
에이씨 또 주저리주저리 뭘 이렇게 써놨는지 모르겠다 지금 가슴이 너무 답답해 이러다 부모님 진짜 이혼하면 나도 그냥 조용히 끝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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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힘들 때 마다 주저리 주저리 써도 된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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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에 이런 댓글 다는 님도 참 사회생활 하기 힘들겠네요. 주변사람들도 힘들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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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직 젊잖아. 인생 한참 남았다. 좋은날이 꼭 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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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왜 매번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다른 사이트 뭐 ㅇㅂ 같은 곳에서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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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친 두분 다 잘 계시죠?ㅎㅎ; 먼 글마다 똥댓글을 달아두는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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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힘들 때 마다 주저리 주저리 써도 된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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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부남슴
이런글에 이런 댓글 다는 님도 참 사회생활 하기 힘들겠네요. 주변사람들도 힘들듯하고... | 18.06.23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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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부남슴
이분은 왜 매번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다른 사이트 뭐 ㅇㅂ 같은 곳에서 오셨나요? | 18.06.23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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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부남슴
양친 두분 다 잘 계시죠?ㅎㅎ; 먼 글마다 똥댓글을 달아두는거 같네 | 18.06.23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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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직 젊잖아. 인생 한참 남았다. 좋은날이 꼭 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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