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0대에 3회(총 6년 미만) 연애한 직장인입니다. (현재 31) 작년 초 헤어진 뒤로 연애 생각이 아예없다가
일년 전부터 가던 카페 사장님에 대한 호감이 올해 초부터 커지기 시작했네요.(젊어요)
직장 동료랑 혹은 혼자서 사장님 잠깐이라도 보려고 주 2-3회는 간 거같습니다.
저번 주부터 갑자기 사장님이 서비스로 이것저것 챙겨주시길래 이때다 싶어서 감사하다며 케잌 몇조각 사다드렸어요.
그런데 그날 제가 드린 것보다 훨씬 많은 제품?을 받았고, 결국 다음날 제가 시간이 있냐고 묻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주말에 바쁘다고하고 .. 결국 전화번호도 물어보았지만 적어놓고 가면 연락드린다는 말을 들었어요.
끝났다 생각하구 있는데 그날 새벽에 카톡이 오더군요.(전화번호는 결국 모름) 그래서 몇마디 하다가 현재 약속도 잡기는 한 상황인데 (삼주 뒤라서 늦은 감이 있긴 해요)
그런데 어제 카페를 가니 지금 바빠서 이야기 못해서 미안하다면서 그냥 공짜로 커피를 주시더라고요.
그린라이트고 그냥 진짜 바쁜게 미안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피하려고 저렇게 하는건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이렇게 연락이 성사된 건 처음이라서요)
30대 되서 이런걸로 고민할 줄 몰랐는데 ㅜㅠ 설레여서 어쩔수가 없네요.
연휴 끝났는데 다들 기운내세요-
(IP보기클릭)180.229.***.***
저도 장사를 하는 사람인데........ 아침 8~9시부터 밤 10시마감치고 11시즘 집에 들어가는 생활만 4년차 들어섰습니다. 중간 중간 딸래미 본다고 집에 잠깐씩 들리는 것이 전부고, 진짜 아무것도 못합니다. ㅠㅠ 저는 중간중간 루리웹하고, `1년에 4번 정도 서울올라가 친구들 만나 맥주한잔 하는 정도가 생활의 다입니다. 장사가 잘되어 먹고 살만하면 기쁘다가도, 몸이 힘들고 지치면 징글징글합니다. 경쟁업자까지 주변에 속속 개업하고 매출도 떨어지면 힘도 들고요 (작년 대비 반토막 ㅠㅠ) 빠른 은퇴를 기원하면서 오늘은 장사가 쫌 잘 되었으면 하는 이중구속적 마인드 ㄷㄷ 운영에 온정성과 노력+관리를 하다보면 딴곳에 정신팔 겨를이 없습니다. 아마 카페 여사장님과 만남을 갖거나 데이트를 하려면 충분히 고려하시고, 기다림의 미학을 깨우치셔야 할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장사하다 뵌 손님과 친해져도 손님과 업장의 관계에서 한치도 더 나가지 않는데... 나중에라도 한가한 시간에 방문해서 이야기한다면, 다급하게 고백하거나 하지마시고, 이런저런 이유로 참 바쁘시겠다, 그런 귀한 시간 내주시려해서 고맙다. 언제고 괜찮을때 연락주시라, 기다리겠다. 하세요 ^^ 자주 방문해서 커피 한잔 마시며 짧은 인사와 여유있는 모습 보여주시길 혹시나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것은 아닌지 애둘러 물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신생카페고, 업장이 잘되는 경우는 연애나 다른 것에 정신팔릴 겨를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 소견이고 경험이지만 제가 그랬었습니다. ㅠㅠ
(IP보기클릭)118.130.***.***
일단은 자주 오는 고객이라 무조건 거절하기는 힘들었던 이유도 있을겁니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마시고 그냥 천천히 지켜보시면서 가끔 연락주고받으세요. 아직도 연락처를 안줬다는건 확신이 있는건 아닌거같습니다. 아마도 그 사장님께 이런식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아예없지는 않을겁니다. 그 사람들이 불순한의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어째든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다보니...상대방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일거같네요. 큰 기대는 마시고 너무 큰 마음을 바라지마시고 그냥 슬슬만나면서 좋은친구 사귄다는 생각으로 만나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너무 큰 열정이나 사랑을 바라시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울수있으니 적당히 하세요. 적당히라는 말이 성의없게 들리지만 제일 어렵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다 준다고 덤비는건 오버고 너무 쿨한척한다고 거리감두는건 너무 부족하고...적당히 하는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IP보기클릭)121.181.***.***
바빠서 이야기 못한다고 한 이후에 문자나 다른 연락이 먼저 오던가요? 아니면 서비스업 특유의 서비스 마인드라고 생각하셔야 편할 듯 합니다.
(IP보기클릭)221.118.***.***
펜스룰!
(IP보기클릭)114.175.***.***
미리 말씀 드리지만 여자는 눈치가 빠릅니다
(IP보기클릭)121.181.***.***
바빠서 이야기 못한다고 한 이후에 문자나 다른 연락이 먼저 오던가요? 아니면 서비스업 특유의 서비스 마인드라고 생각하셔야 편할 듯 합니다.
(IP보기클릭)39.7.***.***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그렇게 안되네요 ㅠㅜ | 18.05.08 08:31 | |
(IP보기클릭)202.14.***.***
(IP보기클릭)39.7.***.***
하루종일 디저트 만드시느라 장갑끼고계시고 새벽 세네시 정도에 퇴근하세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18.05.08 08:32 | |
(IP보기클릭)125.191.***.***
(IP보기클릭)39.7.***.***
전 남자입니다 하하... | 18.05.08 08:30 | |
(IP보기클릭)14.33.***.***
(IP보기클릭)39.7.***.***
조언 감사드려요 | 18.05.08 08:33 | |
(IP보기클릭)1.229.***.***
(IP보기클릭)39.7.***.***
저도 그게 제일 마음에 걸리기는 한데 평일에는 카페마감하고 디저트 만드느라 새벽 세시정도에 퇴근하세요 저희 집근처라 거의 확실해요 | 18.05.08 08:34 | |
(IP보기클릭)1.229.***.***
헐 새벽3시면...이해가 가긴하네요..저도 카페를 해보았지만...식사같은거 드셨냐고 카톡도 해보고 그래보세요...아무래도 여자혼자 카페 운영해서 저정도로 디저트까지 만드는거면 카페에대한 애착이 엄청크신 여사장님이네요...옆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시길.. | 18.05.08 08:37 | |
(IP보기클릭)103.245.***.***
(IP보기클릭)39.7.***.***
네 연하에 여자분이세요~ | 18.05.08 16:47 | |
(IP보기클릭)71.207.***.***
(IP보기클릭)221.167.***.***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112.219.***.***
(IP보기클릭)117.111.***.***
그린라이트라..글쎄요 일단 지금까지로 보면 손님으로써도 대할 정도의 호의정도라고도 볼 수 있어요. 일단 사적인 자리를 갖고 난 후 신호등을 지켜봐야될듯 | 18.05.08 11:59 | |
(IP보기클릭)112.219.***.***
손님에 대한 호의는 절대 아닌것 같습니다 카페 운영도 맞아 하는것같고 일도 열심히 하는거 보면 매사에 흐지부지하지 않고 어느정도 똑부러지는 성격일거라 예상이 되는데 그런 여자들은 조금의 호감이라도 없으면 사적인 만남 가지지 않습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두분이 잘 맞느냐가 관건이긴 하겠지만~ 그린라이트인 상황은 맞다고 생각해요 | 18.05.08 12:12 | |
(IP보기클릭)39.7.***.***
두분 다 답변감사드립니다 아예 3주는 지나야 시간난다고 다이어리를 찍어서 보여주더라고요. 뭐... 3주뒤 상황을 봐야알겠죠 | 18.05.08 12:33 | |
(IP보기클릭)14.42.***.***
(IP보기클릭)118.130.***.***
일단은 자주 오는 고객이라 무조건 거절하기는 힘들었던 이유도 있을겁니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마시고 그냥 천천히 지켜보시면서 가끔 연락주고받으세요. 아직도 연락처를 안줬다는건 확신이 있는건 아닌거같습니다. 아마도 그 사장님께 이런식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아예없지는 않을겁니다. 그 사람들이 불순한의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어째든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다보니...상대방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일거같네요. 큰 기대는 마시고 너무 큰 마음을 바라지마시고 그냥 슬슬만나면서 좋은친구 사귄다는 생각으로 만나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너무 큰 열정이나 사랑을 바라시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울수있으니 적당히 하세요. 적당히라는 말이 성의없게 들리지만 제일 어렵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다 준다고 덤비는건 오버고 너무 쿨한척한다고 거리감두는건 너무 부족하고...적당히 하는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IP보기클릭)39.7.***.***
네 그분께서 손님중에 자기 좋다고 한사람이 처음이라고는 했는데 아니겠죠ㅠㅜ 오랜만에 느끼는 설레임이라 적당히 한다는게 참 힘드네요 | 18.05.08 12:31 | |
(IP보기클릭)180.229.***.***
저도 장사를 하는 사람인데........ 아침 8~9시부터 밤 10시마감치고 11시즘 집에 들어가는 생활만 4년차 들어섰습니다. 중간 중간 딸래미 본다고 집에 잠깐씩 들리는 것이 전부고, 진짜 아무것도 못합니다. ㅠㅠ 저는 중간중간 루리웹하고, `1년에 4번 정도 서울올라가 친구들 만나 맥주한잔 하는 정도가 생활의 다입니다. 장사가 잘되어 먹고 살만하면 기쁘다가도, 몸이 힘들고 지치면 징글징글합니다. 경쟁업자까지 주변에 속속 개업하고 매출도 떨어지면 힘도 들고요 (작년 대비 반토막 ㅠㅠ) 빠른 은퇴를 기원하면서 오늘은 장사가 쫌 잘 되었으면 하는 이중구속적 마인드 ㄷㄷ 운영에 온정성과 노력+관리를 하다보면 딴곳에 정신팔 겨를이 없습니다. 아마 카페 여사장님과 만남을 갖거나 데이트를 하려면 충분히 고려하시고, 기다림의 미학을 깨우치셔야 할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장사하다 뵌 손님과 친해져도 손님과 업장의 관계에서 한치도 더 나가지 않는데... 나중에라도 한가한 시간에 방문해서 이야기한다면, 다급하게 고백하거나 하지마시고, 이런저런 이유로 참 바쁘시겠다, 그런 귀한 시간 내주시려해서 고맙다. 언제고 괜찮을때 연락주시라, 기다리겠다. 하세요 ^^ 자주 방문해서 커피 한잔 마시며 짧은 인사와 여유있는 모습 보여주시길 혹시나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것은 아닌지 애둘러 물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신생카페고, 업장이 잘되는 경우는 연애나 다른 것에 정신팔릴 겨를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 소견이고 경험이지만 제가 그랬었습니다. ㅠㅠ
(IP보기클릭)39.7.***.***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간만에 느끼는 설레임이라 통제하기가 힘드네요 ㅜㅜ | 18.05.08 12:30 | |
(IP보기클릭)221.118.***.***
펜스룰!
(IP보기클릭)114.175.***.***
미리 말씀 드리지만 여자는 눈치가 빠릅니다
(IP보기클릭)39.7.***.***
갑자기 이 말이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 18.05.08 14:00 | |
(IP보기클릭)114.175.***.***
님이 자기를 맘에 두고 있다는걸 눈치 챌 확률이 높다는거죠 그걸 전제하에 생각해두셔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맘에 있음 시간 만드는게 정상이고 맘에 안들면 온갖 이유를 대며 구나마 상처 안받게 늦추거나 하는거죠 판단은 앞으로의 상황을 더 봐야겠지만 | 18.05.08 14:19 | |
(IP보기클릭)39.7.***.***
아하! 답변 감사합니다~ | 18.05.08 16:47 | |
(IP보기클릭)123.141.***.***
(IP보기클릭)110.70.***.***
(IP보기클릭)39.7.***.***
그건당연히 인지하고 있죠~ 제가 하기 나름이니 그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 18.05.09 05: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