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결혼 때문에 종교 갖는건 아니지요?

[요새는]

어머니 친구가 맨날 성실하고 착한데

왜 아직도 여친이 없냐 결혼을 못하냐고 하시면서

본인 다니는 교회가 좀 큰 편이고

젊은사람들이 많은편이라고 다니면서 인간관계를 넓혀보라고.

꾸준히 다니고 봉사활동도 하고 교회활동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신앙심도 생기고 선도 들어오지않겠냐고 하네요

진짜배기 믿음생활하는 사람은 돈이 막 필요없는거는 아니지만

일단 신앙심 믿음을 크게 본다고 하시더라고요

담배나 폭음을 하지않는 저같은 성격이 딱이라네요

저 볼때마다 이 이야기 하시는데

어려서부터 저를 봐 온 분이라 저를 나름 잘알아는분이라

그럴수도 있겠다 고민되기도 하네요

제가 무교이긴 한데 그렇다고 종교를 무조건 나쁜거라고

 생각하지않는편이라 어떨지...

[루리웹-1096929871]

난 신을 믿진 않을거지만 괜찮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 라고 생각해서 가는거라면 좀 아닌듯 싶지만 그게 아니라면 괜찮을거 같네용

[GAME BOY™]

저도 그래서 친구 어머님이 꼬드겨서 정말 교회2달 나갔습니다.

소개해줄 여자...같은 교회에서 남친 생겼더라구요.

그거 알고 저도 그만 나갔더니 친구 어머님께서 믿음이 부족해서라고 하시길래.

'신도 저를 구제 못합니다. '라고 하고 그 후로 교회 안나갑니다.ㅋ

[RAPIER]

통일교에서 결혼 시켜주는거 때문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는데요 뭐

[요무무]

그 돈내면 결혼상대 이쁜사람으로 짝지어주는 시스템이 있는 곳이요?ㅋㅋㅋ

[레옹]

결혼도 어느정도 고레벨이 되어야 시켜준다더군요.

신상파악 철저히 하고 고위층이거나 이쁘면 그 안에서도 특별 관리..

[スターおっさんHD]

종교를 가지고 싶다면 상관없겠지만 종교가 귀찮은데 여자 때문에 가지는거라면 나중에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고 봅니다

[만사가아주귀찮아]

나중에 결혼해서 십일조 계속낼 자신있으신가요?

[ICDP]

뭐 저희집은 무교인데 여동생은 매제되는 사람 만나면서 그쪽 집안이 다들 교회에 다니시는지라 따라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져
저희집은 다니는곳도 이상한곳도 아닌듯하구 우리가족에게 종교권유도 하지않아서 뭐 그려러니하고 별 신경안씁니다.
종교는 개인 자유니까요

뭐 다만 쬐끔 신경써주는건 명절때 동생네 오면 젯상에 올라간 음식은 안먹으니까 따로 먹을 음식장만 조금 더 하는정도?

[철이들고싶지않아]

저도 무교 입니다만...

그나마 카톨릭이 제일 낫습니다. 매주 성당가는게 필수도 아니고 나름 타종교에 비해 광신적인것도 없는편입니다.

[울산왕]

카톨릭은 사람다운 사람만 있습니다

[4727912]

음... 아뇨.

[4727912]

주일 성수 말씀이시라면.. 카톨릭이 제일 빡셉니다. 교리적으로 제일 엄격한 교단이에요.

[요무무]

사람 만날려고 교회 가야되는건 아니구요, 자연스럽게 종교를 가지게되어서 같이 믿게되어서 그게 좋아서 사귀는게 맞다고 생각이듭니다. 어머니 친구분처럼 믿음이 부족해서 여자친구 못만난다 이런 이야기는 진짜 말도안돼는 소리구요. 하나님이 들으시면 기가차실꺼같아요 여자친구 사귀려고 하나님 믿는것도 아니고

[limsquall]

집안이 유교집안인데 와이프 만나면서 천주교 세례받고

성당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엔 안가면 와이프가 뭐라했는데

지금은 와이프가 저보다 더 안가려고 그래요 ;;;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기독교면 아무리 사랑했어도 거들떠도 안봤을겁니다.

다른걸 다떠나서 기독교라도 배려심있고 종교의 자유를 억압만 안한다면 상관업겠지만

강요한다면 그냥 빨리 발빼시길 바랍니다.

[레옹]

천주교 세례받고 잠깐 다니거나 안다니는 건 상관이 없던데...

교회쪽 그것도 다니는 중 안에서 진성으로 열심히 다니는 사람 만나 결혼하면
매 주말 오전, 저녁예배 참석, 가끔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참석

현금은 헌신주간,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송구영신 등등 각종 이벤트 시 5~10만원
매주 부부 헌금 2만원(보통 1만원씩..) 월말 십일조(월급의 10분의 1 ㄷㄷㄷ)

이런거 감당 못 할 겁니다... 비개신교 입장에서는 ㄷㄷ

[4727912]

교제를 위해 교회에 다니셔도 상관없습니다. 그것도 자의에 의한 출석이니까요.

사족: 많은 교인들이 잊고 사는 건데.. 종교, 특히 기독교는 어디든 불문하고 신앙과 관련해서는 한 가지 대전제를 깔고 들어갑니다.
'신은 대신 믿어줄 수 없다' - 전도는 초대입니다. 초대에 응하는 것은 초대받은 사람의 자유이지, 초대하는 사람의 자유는 아니거든요.

[발자국]]

교회 다니는 여자는 안다니는 한국 여자가 원하는 남자 기준 플러스 교회에 필요한 기준이 더해져서 난이도가 더 올라감

교회다니는 여자도 남자 능력을 보기 때문에 안될놈은 교회 가서도 안됨

우리 누나도 남자 잘 사귀다가 돈 없다고 버리고 연봉 높은 남자로 갈아타서 결혼함

2년전 다른 교회 다니는 여자하고 결혼 할뻔 했다가 지네 엄마 병원비로 쓴돈이 빚인데

결혼 하기 전에 내가 대출을 받아서 갚아 주던가 우리 아빠한테 말해서 갚아 달라고했었고

지네 교회에 목요일 밤이나 일요일에 안오면 화를 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결혼 한달전에 파혼하고 교회에 그동안

당한 여러가지 일 때문에 멘탈회복이 안되고 회의감만 느껴서 요즘은 교회 안나감

[Evincar]

그렇게까지 해서 결혼해야 하는건지에 대한 고민을 먼저..

[siso7055]

저도 집에서 교회 아는분 있다고 나가 보라고 하더군요..물론 결혼 교회도 한반 나가보자..생각도 들었고 나갔습니다..3주 나가고 안나갑니다...

일단 황금같은 일요일에 나가는게...싫었습니다....3주 다니면서 이런 저런 사람들과 이야기 해봤는데 여자 때문에 온거...보입니다...

[원자력장판]

그건 개인의 선택이죠.

다만 저는 여자때문에 종교를 가질 생각이 없습니다. 뭐 만약 만나는 이성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해도 별 상관은 없지만, 저에게 종교를 강요하거나 혹은 결혼식을 성당, 교회에서 해야한다고하면 저는 거절할겁니다.

[야나기 히데미]

생각해보면 무교인들 여자 만나기 쉽지 않을것같네요

여자들 부모 특히 어머니쪽 세대는 아직까지는 적어도 종교를 어디든 하나쯤 반드시 가지고있고
또 가정주부일수록 종교내 인간관계나 지위등에 깊이 관련하고있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특히나 엄마랑 친밀한 딸들도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종교 믿는 여자들이 많습니다.
사회에 오래 발딛지 않은 결혼적령기의 20대 중후반 여자들중에 이런 비율이 못해도 반은 될듯

[불어봐지옹그]

저도 말도 안된다고ㅋㅋㅋㅋ 무슨 여친 만나려고 가냐고 했는데
교회다니는 여자들은 무슨 신앙심이 강한 사람? 무슨 그런 기준이 하나 더 있어서
의외로 열심히, 성실하게 다니면 생긴다고 교회다니는 여동생이 말했고, 그 여동생도 그런 기준으로 만났다네욬ㅋㅋㅋㅋ
그리고 교회든 뭐든 일단 사람 많이다니는 곳에, 접점이 많으니 자주 만날 기회가 생기고,
그럼 뭐 어떻게든 되는게 아닐까요?ㄷㄷㄷ

[불어봐지옹그]

아 그 짤도 봤는데, 루리인지 디시인지 모르겠느넫,
카톡짤이었는데, 청년부 카톡방이었나?
겁나 부담스러우니까 다음부터 나오지 말아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은점점]

교회 여자 ㅡㅡ
심지어 결혼상대요??
목사자식 키우기 싫으면 정신 차리세요.

[神算]

신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연애랑 사업을 바라고 교횔 나간다?
그럼 그건 기복신앙 아닌가요?
진심으로 신을 믿으면 그런짓 무서워서 못하지 않나? 불경해서.
게다가 그게 지들이 그렇게 미개하다는고 욕하는 성황당, 무당이랑 다를게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