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창시절 즐겨했던 게임들(삼국지3,4,5,6, 프린세스메이커2,3,4, 퍼스트퀸4, 사무라이쇼다운, 제갈공명와룡전, 삼국지영걸전,공명전,조조전, 디아블로2...),
본방사수하거나 비디오로 봤던 애니들(고라이온, 피구왕통키, 슈퍼그랑죠, 꾸러기수비대, 세일러문, 마법기사레이어스, 괴도세인트테일(천사소녀네티) 슬레이어즈(마법소녀리나), 카드캡터사쿠라...),
CD로 수집하며 즐겨들었던 애니송들...
친구들과 즐겨했던 보드,카드,TRPG게임들...
이런것들이 계속생각나면서, 거의 매일같이 90년대 시절이 너무 그리워서 눈물까지 나내요...
그렇다고 지금 다시하거나 다시보아도 그시절 그느낌이 안나고 별 재미도 없었습니다...
같이 즐기며 놀던 친구들도 세월에 뿔뿔히 흩어지고, 남아있는 친구들도 하나둘 현실에 충실해지면서 마지막 남은 한명까지 탈덕을 해버렸습니다...
유일하게 하는 커뮤니티사이트인 이 루리웹도 어느덧 세대가 많이 교체되서 그런지 10년전하고는 뭔가 다른 사이트가 된듯한 낫선 느낌이 드네요...
당시엔 단돈 몇만원이 없어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것들을... 이제서야 마음껏 즐기며 살수 있게되었는데...
이제는 같이 즐기던 친구들이 전부 현실로 가버렸습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아니면 누구나 잠시 겪는 어린시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일 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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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추억이고 지금은 지금이고, 지금도 미래에는 추억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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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으면 현실적이게 됩니다. 먹고 살기 바쁜데 그외에걸 생각할시간이 줄어들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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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절 보는것 같아서 댓글 답니다. 저도 작성자님과 같은 생각 정말 많이 합니다. 열거하신 게임들 보아하니 저도 아주 재밌게 즐겼던 게임들이고... 아마도 저와 같은 연배일거라 생각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저도 참 많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제서야 모든걸 원없이 즐길 수 있게 됐는데 왜 예전만큼 재미가 없을까... 그때로 돌아가고싶다...그런 그리운 감정도 많이 들구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당시 10대 20대 감성과 지금 감성이 결코 같을수가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당시에만 느낄 수 있었던 어떤 감동적인 것들에 대해서 무뎌지기도 하고 시시해져버린거죠. 당시에는 그런 게임으로 접했던 감동들이, 지금와서는 굉장히 시시한 이야기가 돼 버렸고 지금 나오는 게임들이라고 해봐야 그래픽만 좋아졌을 뿐 사실 게임의 본질적인 면에 있어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퇴보했다고 생각중입니다 저는... 아마 작성자님께서 그렇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들은, 당시의 환경과 분위기, 본인의 세계관과 가치 등과 맞물려서 매우 즐거운 하나의 기억으로 포장돼 있는 것들입니다. 그냥 사진같은거죠. 그렇게 그리워 할 수 있는 기억이 있다는건 정말 소중한 자산입니다. 돈주고도 살수 없는 소중한 것이니 잊지 말고 끝까지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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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으면 현실적이게 됩니다. 먹고 살기 바쁜데 그외에걸 생각할시간이 줄어들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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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추억이고 지금은 지금이고, 지금도 미래에는 추억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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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투어스
와 회원번호 두자리 ㄷㄷㄷ | 18.03.29 1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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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국
와 회원번호 세자리 ㄷㄷㄷ | 18.03.29 2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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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3.31 0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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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절 보는것 같아서 댓글 답니다. 저도 작성자님과 같은 생각 정말 많이 합니다. 열거하신 게임들 보아하니 저도 아주 재밌게 즐겼던 게임들이고... 아마도 저와 같은 연배일거라 생각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저도 참 많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제서야 모든걸 원없이 즐길 수 있게 됐는데 왜 예전만큼 재미가 없을까... 그때로 돌아가고싶다...그런 그리운 감정도 많이 들구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당시 10대 20대 감성과 지금 감성이 결코 같을수가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당시에만 느낄 수 있었던 어떤 감동적인 것들에 대해서 무뎌지기도 하고 시시해져버린거죠. 당시에는 그런 게임으로 접했던 감동들이, 지금와서는 굉장히 시시한 이야기가 돼 버렸고 지금 나오는 게임들이라고 해봐야 그래픽만 좋아졌을 뿐 사실 게임의 본질적인 면에 있어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퇴보했다고 생각중입니다 저는... 아마 작성자님께서 그렇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들은, 당시의 환경과 분위기, 본인의 세계관과 가치 등과 맞물려서 매우 즐거운 하나의 기억으로 포장돼 있는 것들입니다. 그냥 사진같은거죠. 그렇게 그리워 할 수 있는 기억이 있다는건 정말 소중한 자산입니다. 돈주고도 살수 없는 소중한 것이니 잊지 말고 끝까지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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