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와는 4년 가까이 만나왔고, 두 달 전 즈음해서 관계가 끝장났습니다.
제가 무조건 져주는 관계였고, 종국에는 제가 미안하다고 말하는 사실 자체름 미안해 해야하는 사태에 다다른 그런 관계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 친구와 앞으로 살아갈 방향에 대한 합의점을 만들지 못하던 상태였구요. 둘다 흙수저 출신으로 집에서의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최선의 방향을 제안하여도, 주변에 다른 친구 및 동료들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서 강남권에 집을 구하는)과의 비교에서 오는 불안 및 불행한 느낌을 떨쳐내지를 못하더랍디다.
마지막에는 그 친구와 저와의 관계를, 주변 동료(교사들...)과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끝장내려 하더군요.
그때는 잘 달랬지만 (지금 생각하면 저 말을 듣고 왜 달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친구는 이미 끝장내려고 결론을 내렸나봐요.
말도 안되는 억지로 시비 걸고 좀 심한 말을 한 뒤에... 서로 연락이 없다가 그동안 고마웠다는 문자 하나 딸랑 받았습니다.
하...
그러다 어제 아침에 문자 하나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심한 말 한거 정말 미안하다고. 오빠 같은 사람 사방에 널려있다고 말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그 다음에 전화가 왔고 (안받았습니다. 기가막혀서..), 저녁에 만나서 얘기할 수 없겠냐고 다시 문자가 왔습니다.
제가 답을 하지 않고, 한 시간 정도 흐르니 너무 힘들어서 문자 보냈다고, 못 본척 해달라고 다시 문자가 오고 이후 연락 없습니다.
이 친구 다시 만날 생각 없어요 저는.
만나는 동안 마음고생을 너무 심하게 했고, 관계가 끝장나고 감정 추스르는데 너무 힘들었고... 저를 충전할 혼자만의 온전한 시간을 갖는 것의 의미를 깨달았거든요.
한편으로는 이 친구 왜 저 생각을 미리 하지 못했을까. 저런 생각을 미리 헀으면 지금 전혀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맘이 좀 복잡합니다.
하...참...
푸념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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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주변인이 최악인 경우에 걸리셨네 여친 주변에서 "남자는 어쩌구 저쩌구 내 친구는 강남에 산다 뭐한다." 진짜 결혼 망하게 할려는 바람 넣는 사람들이 있는 경우 솔직히 불가능한 조건을 자꾸 만들어서 남자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저런 사악한 사람은 좀 없어 졌으면 합니다. 지가 남자가 없어서 결혼 못하는걸 왜 자꾸 다른 사람까지 끌어 댕기는 건지 세상에 결혼 자금 + 강남 전세 + 좋은 직장 트리플로 달성한 사람이 몇 이나 있다고 태어나자마자 10억 받고 시작하는 인생도 아니고 다음 사랑은 성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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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없이 지우고 차단.. 그래야 본인이 평온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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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말 다가오니까 외롭고 아쉬운거죠..뭐~ 한번 끝난 인연 다시 만나봤자 어차피 똑같은걸로 또 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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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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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보같이........오래도 참으셧네요.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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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는셈치고 한번만 믿어보시죠? | 17.12.25 0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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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주식회사 예수잖아요!! | 17.12.25 0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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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ㅋㅋㅋㅋ | 17.12.25 0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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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눈치빠른 사람은 싫다니까 | 17.12.25 0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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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주변인이 최악인 경우에 걸리셨네 여친 주변에서 "남자는 어쩌구 저쩌구 내 친구는 강남에 산다 뭐한다." 진짜 결혼 망하게 할려는 바람 넣는 사람들이 있는 경우 솔직히 불가능한 조건을 자꾸 만들어서 남자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저런 사악한 사람은 좀 없어 졌으면 합니다. 지가 남자가 없어서 결혼 못하는걸 왜 자꾸 다른 사람까지 끌어 댕기는 건지 세상에 결혼 자금 + 강남 전세 + 좋은 직장 트리플로 달성한 사람이 몇 이나 있다고 태어나자마자 10억 받고 시작하는 인생도 아니고 다음 사랑은 성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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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결혼전 연애할때는 돈 별로 안내면서 결혼할때는 왜 그리 돈이 없냐고 따짐 ㅋㅋㅋ | 17.12.24 2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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