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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게임업계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느낀 21세 기획지망생, 그리고 다짐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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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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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기획지망생은 다 이런 시절이 있는 거 같아요. 게임 만들어 본 적은 없는데 게임은 많이 해봤고, 매니아의 시선으로 대중의 취향을 내리깔보는 자만심 나는 기획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 바꿀 것이다! 하지만 코드 작성과 그림 그리기는 너네들이 해야지! 부디 좋은 팀 만나길 바랍니다. 글보니 성격상 그렇게 안 될 것같지만요
17.12.13 00:20

(IP보기클릭)2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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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를 파악하고 인정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왜 그렇게 왜곡되는지 모르겠네요
17.12.12 23:06

(IP보기클릭)1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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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이긴한데 그게 현업인이 가져야할 자세가 되버리는바람에 글쓴이 같은사람이 낙오자가 되버리고 나머지 현업인들이 만든게 지금 게임업계죠.. 근데 확실히 맞는말씀이긴합니다 프로란 팔릴걸 만들어야 일자리에 붙어있을수있으니까요 딜레마인거같습니다 ㅋㅋ; 그래서 전 근본적인 해결책은 소비자라고 봅니다. 프로는 소비자의 수요를 따라가야하니까, 소비자가 이런 가챠 형태를 부정하고 작품성있는 게임에 돈을 써야한다고 봐요 물론 그렇다고 소비자 탓만 하면서 프로들이 그냥 있는것도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성있는 게임도 가챠게임만큼 이익이 나는 수익모델이 만들어지면 회사들도 굳이 가챠를 고집하지 않겠죠 누구 잘못이냐가 아니고 다들 노력해야하는거같아요
17.12.12 23:27

(IP보기클릭)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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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같은 생각으로 게임 개발. 그중에서도 기획을 지망하는 사람들은 아주아주 아~주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증거같은 겁니다. 아직 선택지가 많은 나이니까 도움이 됐으면 해서 몇가지 짚어보면요 첫째로 한국사 소재의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는데 추가조건으로 자동전투나 강화,가챠가 싫다 하시면 해외 기업에서 만들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을 겁니다. 영어든 일어든 회사 타겟팅해서 준비하세요. 해외에서 일해본적은 없지만 아마 기획자면 현지인급이어야 할겁니다. [국내 기업에 취직 하겠다] <> [루리웹 유저 취향의 게임 개발하겠다]은 완전히 서로 모순되니 한쪽이 무너져야됩니다. 둘째로 그런 게임을 만드는 외국회사라도 님의 의견이 반영될 확률도 아주 낮습니다. 조직구조가 가지는 의미. 내가 기획팀장이나 PD라고 생각하고 한번 마음속으로 회사생활을 시뮬레이션 해보세요. 이론적 정답이 없고 감성이 섞이는 분야인 만큼 키를 잡으려고 하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반드시 셋째로 이상을 위해서 높은 확률로 굶게될 각오가 정말로 되어있는가 이게 가능하고 한국에 있고 싶다면. 1인 개발자나 인디팀, 혹은 말씀하신 창업을 생각하는게 훨씬 행복할 겁니다. 참고로 저는 가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꿈꾸던 게임 기획을 할 각오는 없었습니다. 넷째로 정말 이상에 진지하고 절박했다면 이미 1인 개발자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하지만 글 내용만으로는 아니신것 같군요. 전 20살 시점에서 비록 허접하지만 1인 개발 가능했습니다. 늦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열심히 하면 대학 졸업즈음엔 충분히 가능하고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궁금한건 창업해서 게임산업구조를 바꾸겠다고 하셨는데 함께할 사람들 붙잡을 자본금은 충분히 있으신거죠?
17.12.12 23:44

(IP보기클릭)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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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성있는 게임이 좋은 게임이다"라는 기준을 조금 넓히실 필요는 있어요. 물론 그런 게임들은 좋은게임입니다. 하지만 대중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이 나쁜게임인건 아니에요. 어떤 게임이던 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면 전 좋은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술장르와 비교하자면.. 클래식이나 재즈 같은 음악도 좋은 음악이지만 방탄소년단이나 워너원이 부르는 노래들도 나름 그 분야에서 최고수준에 이른 좋은 음악들입니다. 신념을 가지시는 것은 좋지만 다른 스타일의 게임들을 나쁜게임이라고 매도하지는 말아주세요.
17.12.12 23:01

(IP보기클릭)223.38.***.***

응원할게요. 국내외 할거 없이 소위 대작게임 위주로만 흐르다보니 게임제작비가 상상초월할 정도죠. 결국 아이디어와 재미를 강조하던 옛날의 소소한 시도들을 쉽게 할 수 없는 세상이 된 것이죠. 이해는 하지만 그렇다고 다 인정할 수는 없는 상황 같아요. 반기를 가진 이들이 인디로 모이고 있고 그나름의 생존법들도 많이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 출발하든 부디 초심 잃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17.12.12 22:13

(IP보기클릭)27.1.***.***

게임개발자 7년하다가 때려쳤는데..일단 응원은 하겠습니다.....
17.12.12 22:28

(IP보기클릭)121.128.***.***

힘내세요
17.12.12 22:28

(IP보기클릭)125.130.***.***

화이팅 입니다!
17.12.12 22:34

(IP보기클릭)222.112.***.***

저도 같은 기분을 느꼈던 사람으로 공감합니다. 그래도 자본주의인 이상 돈을 추구하는게 맞긴 한데 요즘은 좀 도가 지나친 느낌이 있습니다. 게임을 개발하는건지 빠찡코를 개발하는건지.... 빠칭코도 알고보면 게임 맞긴 합니다. 그래도 돈 되는 쪽으로 만들라고 푸쉬가 들어오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하고 확률놀음 결정할 때도 스트레스 심하게 받죠.... 혹여나 게임업계 꿈꾸며 들어오시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면 이 분이 말하는거 처럼 게임업계는 당신들이 꿈꾸는 그런 곳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17.12.12 22:35

(IP보기클릭)220.93.***.***

글을 쭉 읽어보니 편협한 시선으로 게임을 바라본다는게 느껴지네요. 개발자로서 신념을 가지는건 좋지만, 수요를 파악하고 인정하는게 진짜 프로의 시작입니다. 예술은 그 다음 문제이고요
17.12.12 22:43

(IP보기클릭)220.93.***.***

리셀에즈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 만들면서 자위할거면 게임업계 오지말고 집에서 혼자 만드세요 월급받고 일하면서 뭔 좋아하는걸 따집니까? | 17.12.12 22:59 | |

(IP보기클릭)61.82.***.***

루리웹-4634980326
그냥 돈벌이에 막막한 어른이신거같은데, 현실과 타협하고 돈될만한거 만들라는 말같으신데 글쓴분이 우려하는 그런 어른이 되신거같네요 | 17.12.12 22:59 | |

(IP보기클릭)2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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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하는 여고생
수요를 파악하고 인정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왜 그렇게 왜곡되는지 모르겠네요 | 17.12.12 23:06 | |

(IP보기클릭)1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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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4634980326
맞는 말씀이긴한데 그게 현업인이 가져야할 자세가 되버리는바람에 글쓴이 같은사람이 낙오자가 되버리고 나머지 현업인들이 만든게 지금 게임업계죠.. 근데 확실히 맞는말씀이긴합니다 프로란 팔릴걸 만들어야 일자리에 붙어있을수있으니까요 딜레마인거같습니다 ㅋㅋ; 그래서 전 근본적인 해결책은 소비자라고 봅니다. 프로는 소비자의 수요를 따라가야하니까, 소비자가 이런 가챠 형태를 부정하고 작품성있는 게임에 돈을 써야한다고 봐요 물론 그렇다고 소비자 탓만 하면서 프로들이 그냥 있는것도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성있는 게임도 가챠게임만큼 이익이 나는 수익모델이 만들어지면 회사들도 굳이 가챠를 고집하지 않겠죠 누구 잘못이냐가 아니고 다들 노력해야하는거같아요 | 17.12.12 23:27 | |

(IP보기클릭)220.93.***.***

OreO
동감합니다. 시장의 흐름은 소비자가 만들어가는 것이고, 개발자는 당연히 수요를 따를 수 밖에 없죠. 누구라고 개돼지 게임 개발자 소리를 듣고 싶어 하겠습니까? 게임 업계 자체가 꿈 없이는 버틸 수 없는 곳인데요ㅋㅋ 하지만 그럼에도 게임 개발자라면, 더군다나 기획자라면 유저가 느끼는 재미에 편견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작성한 댓글이었답니다. 좀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는 했지만요 | 17.12.12 23:51 | |

(IP보기클릭)106.252.***.***

루리웹-4634980326
프로는 그런 게 아닙니다. 그럼 이 세상의 프로는 다 현실에 목매인 좀비들이겠죠. 님이 말한 프로라는 건 장사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사실 제대로 된 프로는 자기가 하는 일이 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걸 위해서는 어떤 의미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오히려 장사치와는 거의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 17.12.12 23:55 | |

(IP보기클릭)59.10.***.***

OreO
현재 남은 현업인들이 글쓴이처럼 꿈을 안꿨던 사람들이라 이런시장을 형성했다 생각하십니까? 지금 한국 게임업계에 대해 지적할라면 그 대상은 결정권을 갖는 큰손들이 되어야죠. | 17.12.12 23:57 | |

(IP보기클릭)220.93.***.***

Blu7
글의 요점이 뭐에요? 고용된 개발자가 정당한 대가를 받고 해야할 일이 무엇이죠? 본인의 신념과 망상을 다른 사람의 프로젝트에 우겨넣는 일인가요? | 17.12.13 00:00 | |

(IP보기클릭)106.252.***.***

루리웹-4634980326
아뇨. 단순 개발자라면 개발자로서 자기한테 맡겨진 일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죠. 그런 의미에서 사회 구조에 순응적일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프로의 이미지를 확장해서 '이게 프로다'라는 식으로 글쓴분한테 얘기하는 건 완전 엇나간 거란 말입니다. 프로는 현실만 떠올리면서 주판 두드리는 사람이 아니고, 자기 일에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그 프로가 경제적인 부분을 다루는 사람이면 모든 걸 걸고 주판을 두드리는 게 맞겠지만 그 이미지를 확대해석하면 안 됩니다. 글쓴 분처럼 자기 신념을 가지고 그 신념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보려는 사람에게 프로의 개념은 '그 구현을 위해 어떤 노력이든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수요를 파악하고 인정하는 게 프로'라는 제시법은 말도 안 되죠. | 17.12.13 00:06 | |

(IP보기클릭)220.93.***.***

Blu7
말씀을 들어보니 제가 말한 프로의 기준이 현업 개발자에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과연 대중의 수요를 파악하지 못한 사람이 프로페셔널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단순히 노력만 하는 사람이라면 지망생도 프로라고 부를 수 있겠죠.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의미의 프로란,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 17.12.13 00:22 | |

(IP보기클릭)219.110.***.***

루리웹-4634980326
[수요를 파악하고 인정하는게 진짜 프로의 시작입니다. 예술은 그 다음 문제이고요.] 제발 예술관련직 아니시면 이런말 하지 마세요. 수요를 파악하고 인정할거면 애시당초 크리에이터나 스포츠맨 같은 직업은 진작에 사멸했어야 옳은겁니다. 크리에이터가 돈 보고 직업 고르나요? 음악가 부모님은 돈에 눈이 멀어서 5살때부터 애를 피아노 학원보냅니까? 화가가 권력이라도 기대하고 있어서 7살부터 그림 시작하나요? 축구선수가 유망직종으로 파악돼서 유소년 축구단 들어갑디까? 프로게이머는 뭐 스타크래프트 이외에는 프로 취급도 안해주나요? 판소리같은 전통음악 명맥 이어가시는 분들은 억대연봉이라도 받아요? 어이가 없는데 제가보기엔 님 예술관련직에 발톱도 담가본적 없는 사람이 하는 말을 하고 있어요. 이세상의 예술직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남들이 말하는 수요과 공급의 원리로 시작한 크리에이터는 애시당초 존재하지 않고 그게 근본의 모습이에요. 예술이 있고 프로가 있었지 프로가 있고 예술이 있는건 결과와 과정을 반대로 보는겁니다. 단적으로 말해 님이 말하는 '프로 이후 예술' 이란건 사랑해서 애 낳는건데 애 낳아주면 사랑해줄게 같은 본말전도의 경우에요. 심지어 수요를 파악한다고 했는데 지금 가챠게임들이 언제 수요 파악 했나요? 수요아니죠? 돈을 파악했죠? 소수의 중과금 유저에서 얻어지는 돈이 다수의 소과금 유저로부터 얻어지는 돈보다 압도적으로 벌이가 되는걸 파악했고 다수의 수요가 아닌 상위 소수의 수요에 맞춘 게임밖에 안나옵니다. 거기에 맞춘 운영을 하고있는거라서 애시당초 님이 말하는 프로로서의 모습과도 애시당초 안맞구요. 요즘 게임들 예술성 안보인다고 소리 많이 듣는데 맞아요. 돈많이 벌고나면 예술성 찾던가요? 장사치가 성공하면 더 큰 장사치가 되는거지 장사치가 돈 많이 벌었다고 내일부터 당장 예술가로 데뷔하는 경우 저는 본적 없습니다. (빚갚고 나서 하고싶던거 시작하는 분은 봤네요) 했던 말 반복하는거 같지만 그림이든 게임이든 음악이든 스포츠든 아주 우연한 계기로 한번 해봤고 우연한 계기로 상을 타거나 명작을 접하게 되고 우연한 계기로 쥬니어급 팀이나 학원을 들어가게 되고 우연한 계기로 장인을 만나거나 학교에 들어가는 거고 우연한 계기로 프로 소리를 듣는거고 돈을 받는거에요. 이 과정에 수요따윈 존재하지 않고요.수요와는 무관하게 일하기에 최저임금 반타작도 못하는 돈받고 일하는 크리에이터가 비일비재한겁니다. | 17.12.13 00:58 | |

(IP보기클릭)219.110.***.***

루리웹-4634980326
[본인의 신념과 망상을 다른 사람의 프로젝트에 우겨넣는 일인가요?] 이것도 좀 말해두고 싶은데 디자인직 사람들이 그냥 대충 지맘대로 그린거 회사에다 쑤셔 넣는다고 돈 받는거 아닙니다. 말해두겠는데 엄연히 좋아서 떡치는건 로맨스고요, 어느 한쪽이라도 싫어하면 그건 ㅁㅁ이라는 범죄용어로 표현 됩니다. 게임업계든 어디든 다 똑같지만 게임에대한 플랜을 가진 프로듀서,디렉터,기획자가 자기 기획을 입안을 해서 회사에 예산 신청을 하고요. OK가 안나면 제작비 못받습니다. 제작비가 나왔으면 그다음은 뭘 하나요? 당연히 사람을 구하는 거죠. [당신의 스토리에 감동했습니다. 제가 만드는 게임의 스토리를 만들어주세요!] 해서 시나리오 라이터가 채용이 되고요. [당신의 그림에 감동했습니다. 제가 만드는 게임의 삽화를 그려주세요!] 해서 일러스트레이터가 채용이 되고 [당신의 음악에 감동했습니다. 제가 만드는 게임의 소리를 만들어 주세요!] 해서 사운드 디자이너가 채용이 되는겁니다. 단어를 한번 더 바꿔볼까요? [당신의 신념과 망상이 필요합니다. 제가 만드는 게임에 신념과 망상을 담아주세요!] 해서 게임개발팀이 만들어지는겁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 본인의 신념과 망상이 존재는 할지언정 그걸 남의 프로젝트에 우겨넣는 기획은 성립하지 않아요. 엄연히 사업의 총괄자인 프로듀서나 디렉터가 너의 신념과 망상이 필요하다 라고 해서 당당하게 신념과 망상을 제공하는 겁니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프로라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의미의 프로란,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가산디지털단지 가서 밤새면서 애니메이션 일 하고계시는 분들한테 그 말 해보세요. 그분들 월80만원도 못벌면서 일본 애니메이션 작화일하는 분들이 수두룩한데 [전문기술을 못갖추셨네요.] 한마디 떼는 순간 척추를 여덟번은 접힐 각오를 하셔야 할겁니다. 거기서 금전적인 이득 못취하고 헐값에 일하는 분들이 여기에서 오르내리는 유명한 애니메이션을 몸 버려가면서 만드는 분들이십니다. | 17.12.13 01:51 | |

(IP보기클릭)220.116.***.***

유로링
글을 길게는 쓰는데 요지가 뭔지도 모르겠고. 구구절절 업계를 잘 모르는 아마추어가 하는 소리같다고 생각되서 반론은 피하겠습니다. | 17.12.13 07:45 | |

(IP보기클릭)112.171.***.***

유로링
난 아트직군에 있는데 이분 무슨말을 하고자 하는건지 안와닿네..... 프로듀서라고 하는것부터 게임업계는 아니신거같고.. 게임업계 현업 아트직이라 적어봅니다. 예술 안하는 분에게 예술을 논할 필요없습니다. 다만 대중적으로 판매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일반인 눈에 거슬리는 아트가 있다고 이야기를한다면 들어보고 수정해야죠. 덧글에 이상한 프라이드를 내세우는 것 같아 적어봅니다. 그리고 님이 말하는 예술과 저분이 말하는 예술이 같은 의미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시각적인 예술작품인지, 혼이담긴 작업물인지 후자라면 예술관련자가 아니라도 예술이라 할수있다 봅니다. 저분도 말을 잘한건아니지만 직종부터 다르고 업계도 다른듯한데 예술관력직 아니라고 무시하는 느낌, 예술 관련직인 사람이 봐도 좋은 시선으로 볼수없네요. | 17.12.13 11:05 | |

(IP보기클릭)220.92.***.***

루리웹-4634980326
고민상담을 하러 오셨는데 현직 프로들이 이렇게 알뜰한 조언을 주고있는데 본인은 그걸 거부하고 있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포기하셔요.....아 혹시라도 추후에라도 기획자를 꿈꾸고 면접을 하실려면 루리웹 이야기는 쏙 빼고 하시길 바래요....ㅋㅋㅋㅋ 물론 게임 기획은 아니더라도 다른 기획은 많으니 그쪽으로 알아보세요...ㅎㅎㅎㅎㅎㅎㅎ 기획자가 개나소나 다하는 그런건줄 아나 님 같은 사람 많아요 기획자 지망생중에...ㅋㅋㅋㅋㅋ널린게 님같은 사람이고 아 저도 현직 게임업계 아트직이라고 할게요. | 17.12.13 13:42 | |

(IP보기클릭)220.92.***.***

루리웹-4634980326
이게 고민글을 쓴 사람의 댓글인지...이럴꺼면 그냥 글 삭제해요..ㅋㅋㅋㅋㅋㅋㅋ웃음밖에 안나오네 나는... | 17.12.13 13:44 | |

(IP보기클릭)220.92.***.***

탈모왕
마지막으로 기획자인데 코딩도 가능하다고 하셨고 상받은거 자랑으로 여기시는데~~~어디까지나 아마추어로써 상을 받은거지....프론 아니시랍니다^^ 자부심 느끼시는건 매우 좋아요...ㅎㅎㅎㅎㅎㅎ 네 이건 좋아요 바람직하긴한데 그걸 넘어서서 자만심으로까지 발전하시니 그게 안타까울따름입니다. 아 이글 저희회사 기획자분에게 보여드리고 올게요 어떤 반응 보일지 저는 아트쪽이다보니 잘모르니 저희 회사 기획자분의 반응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기획자라고 코딩만 가능해선 안됩니다~아트쪽 지식도 있어야해요~~~!!!!!! 기회자는 코딩은 당연히 가능해야하고 아트쪽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셔야됩니다!!!!!!!!!!! (기획자 == 프로그래밍 못함) 이라고 생각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부분은 진짜 내가봐도 웃깁니다....ㅋㅋㅋㅋㅋㅋㅋ 프로그래밍 못하는 게임 기획자라 상상이 안갑니다..기본중의 기본아니었나? 좋은 팀 만나시구요 게임 꼭 완성해주십쇼...ㅋ | 17.12.13 13:50 | |

(IP보기클릭)121.67.***.***

유로링
이사람 게임이 한장에 몇천만~몇억씩 팔리는 예술작품인줄 아시나보네... 게임은 몇만원에 몇백만장을 팔아야되는 상업예술임.... 순수예술이랑 상업예술의 차이부터 공부하셔야될거같은데... | 17.12.13 16:33 | |

(IP보기클릭)121.67.***.***

유로링
전형적인 제3자가 예술가는 배고파도 참아야 된다...그게예술이다 라고 떠드는 글이라 화가나는군요... | 17.12.13 16:59 | |

(IP보기클릭)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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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성있는 게임이 좋은 게임이다"라는 기준을 조금 넓히실 필요는 있어요. 물론 그런 게임들은 좋은게임입니다. 하지만 대중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이 나쁜게임인건 아니에요. 어떤 게임이던 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면 전 좋은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술장르와 비교하자면.. 클래식이나 재즈 같은 음악도 좋은 음악이지만 방탄소년단이나 워너원이 부르는 노래들도 나름 그 분야에서 최고수준에 이른 좋은 음악들입니다. 신념을 가지시는 것은 좋지만 다른 스타일의 게임들을 나쁜게임이라고 매도하지는 말아주세요.
17.12.12 23:01

(IP보기클릭)218.50.***.***

멋진데요? 저는 이제서야 그 길을 걷게 되었는데 ㅎㅎ 멋진 생각인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뜻하는 바가 확실하신거 같아서요. 저도 이것 저것 거쳐오면서 느낀건데 자신이 옳다고 믿고 좋아하는 걸 하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면 되는거니깐요. 그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뭐 못하면 어떻습니까? 그 경험으로 전 또 다른 걸 생각하게 되겠죠 ㅎㅎㅎ 그리고 요즘은 말씀하시는 "그런 게임"들이 한국 개발사들 사이에서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큰 기업보다는 소규모 개발사에서 많이 진행하지만요) 잘 되셨으면 좋겠다는 말 보단 재밌는 컨텐츠 재밌게 만드셨으면 합니다~ 하고싶지 않은 일을 하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응원하겠습니다
17.12.12 23:19

(IP보기클릭)210.220.***.***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려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합니다.
17.12.12 23:25

(IP보기클릭)124.80.***.***

'게임의 본질을 잃은 게임산업의 악취' = 알파벳 M 개인적으로 현재 이러한 성향은 10년 또는 20년후에 바뀌리라 봅니다. 소위 M이 붙은 모바일 게임들은 3040 유저들이 지르는거지 1020세대들은 많이 지르지 않는거 같습니다. 또한 이후 1020세대들이 3040이 될때 단순히 가챠 돌리는 게임보다 게임성있는 게임을 여러 플랫폼에서 즐기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게임 방송 스트리머들만 봐도 단순히 M이 붙은 게임보다 수많은 게임성있는 패키지 및 콘솔게임들을 방송하니 이후에 영향이 유저들한테 갈 것같습니다. (뭐 다분히 개인적 추측이지만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엔 충분히 이 흐름이 변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17.12.12 23:25

(IP보기클릭)220.92.***.***

퍼질러
저기요?30,40대 유저들도 피하는게임인데요???30.40대 무시하시나요?ㅂㄷㅂㄷ | 17.12.13 13:51 | |

(IP보기클릭)222.112.***.***

퍼질러
던파에 얼마나 많은 중고딩들이 돈 쓰는지 모르시고 계신듯요...; 그런 게임이 모바일로 나오면 그게 세대 교체일겁니다. 아 물론 현질 포함입니다. | 17.12.13 15:45 | |

(IP보기클릭)125.33.***.***

탈콥스키 같은 감독만 훌륭한 감독이고 스필버그나 카메론 같은 감독은 돈만 밝히는 쓰레기 감독인 건 아니죠. 물론 현재의 한국 게임업계가 건강하다는 건 아니고, 저도 이런저런 이유로 17년간 몸 담아온 업계에서 일단 나왔습니다만, 하나의 매체로써 자리잡은 지 이제 40년도 안 된 게임에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예술을 추구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대중과 함께 숨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겠죠. 그래서 저는 히치콕 감독을 존경합니다ㅎㅎ
17.12.12 23:36

(IP보기클릭)59.10.***.***

BEST
글쓴분같은 생각으로 게임 개발. 그중에서도 기획을 지망하는 사람들은 아주아주 아~주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증거같은 겁니다. 아직 선택지가 많은 나이니까 도움이 됐으면 해서 몇가지 짚어보면요 첫째로 한국사 소재의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는데 추가조건으로 자동전투나 강화,가챠가 싫다 하시면 해외 기업에서 만들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을 겁니다. 영어든 일어든 회사 타겟팅해서 준비하세요. 해외에서 일해본적은 없지만 아마 기획자면 현지인급이어야 할겁니다. [국내 기업에 취직 하겠다] <> [루리웹 유저 취향의 게임 개발하겠다]은 완전히 서로 모순되니 한쪽이 무너져야됩니다. 둘째로 그런 게임을 만드는 외국회사라도 님의 의견이 반영될 확률도 아주 낮습니다. 조직구조가 가지는 의미. 내가 기획팀장이나 PD라고 생각하고 한번 마음속으로 회사생활을 시뮬레이션 해보세요. 이론적 정답이 없고 감성이 섞이는 분야인 만큼 키를 잡으려고 하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반드시 셋째로 이상을 위해서 높은 확률로 굶게될 각오가 정말로 되어있는가 이게 가능하고 한국에 있고 싶다면. 1인 개발자나 인디팀, 혹은 말씀하신 창업을 생각하는게 훨씬 행복할 겁니다. 참고로 저는 가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꿈꾸던 게임 기획을 할 각오는 없었습니다. 넷째로 정말 이상에 진지하고 절박했다면 이미 1인 개발자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하지만 글 내용만으로는 아니신것 같군요. 전 20살 시점에서 비록 허접하지만 1인 개발 가능했습니다. 늦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열심히 하면 대학 졸업즈음엔 충분히 가능하고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궁금한건 창업해서 게임산업구조를 바꾸겠다고 하셨는데 함께할 사람들 붙잡을 자본금은 충분히 있으신거죠?
17.12.12 23:44

(IP보기클릭)119.196.***.***

대중이 원하는걸 만드는게 프로입니다. 이제 갓 5년차 넘긴 기획자지만 현재 한국 게임 시장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안들지만 게임업계라는 바다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투자자(시장)가 원하는 게임을 만드는게 회사에 소속된 직원으로는 도리이고 그 안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좋은)을 만들어 내는게 아마 최선의 선택이겠죠.. 자본에 기업이 끌려가는 이상 이런 구조는 바뀌지 않습니다. 회사 자체 자본으로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홍보포함)마무리 할 수 있는 게임 제작 회사가 전세계게 얼마나 있을까요?? M을 벗어난 게임을 회사내 자본만으로 성공시키거나 투자자를 설득하여 성공한 게임(배그가 아마 좋은 사례일듯) 이 많이 나올수록 음 M으로 만들어도 성공하긴 하는데 여긴 레드오션 되가는데 어라 저런거도 잘되네? 그럼 우리 저런 게임 프로젝트에 투자해 볼까? 하는 그림이 그려질겁니다.. 당장은 힘들거에요 배그와 같은 이레귤러한 사례가 더 많이 나와야 합니다.
17.12.12 23:48

(IP보기클릭)122.216.***.***

바실라카
배그가 한국에서 나왔으니 이레귤러한 사례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과연 그럴까 싶습니다. 이미 동종 인기게임을 만든 유명 PD, 블루홀이라는 규모있는 회사에서 나온 게임이 인기를 얻는건 이레귤러한 사례가 아니죠. | 17.12.13 10:11 | |

(IP보기클릭)183.101.***.***

모바일 플랫폼에 인디개발이 활발하고 잘된 게임들도 많으니 꼭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인디개발이란게 자본에 휘둘리지 않고 글쓴분 처럼 만들고 싶은 게임 만드는 방법 중 하나 아니겠어요? 성공한다면 계속해서 해 나갈 수 있고, 또 이런 회사들이 많아지면 유저들에게도 기존의 개발사들에게도 여러모로 좋습니다. 외국에는 우리나라보다는 큰 자본 회사와 인디개발 회사들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독창성 있는 게임들이 더 많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분들이 보일 때 마다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습니다. 꼭 다른 인디 개발자분들 많이 만나보세요. 그리고 다른 개발자들이나 회사들을 비난하는 것은 신중하게 해주세요! 어떤 것도 쉽게 이루어 진 것은 없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고민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분들이에요. 아직 많이 어리신데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달리시되 부디 겸손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17.12.13 00:06

(IP보기클릭)218.50.***.***

klaizard
매우 동감합니다! | 17.12.13 00:12 | |

(IP보기클릭)180.71.***.***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드는건.... 해외라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코지마를 봐도 알수가 있지요. 내가만들고 싶은것 이게 게임산업에게 옳은거라 하더라도. 그것을 실제로 구현하고 만들어내고 완성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지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가장중요한건 돈돈돈 결국 돈이 아닌가 합니다. 헐리우드도 다를거 없습니다. 아무리 예술성이 뛰어난 감독이라 할지라도 제작비 많이들고 흥행 잘 안되는 감독한테 투자 잘 안합니다. 우리나라 영화산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때 조폭영화가 돈된다고 할때 죄다 조폭영화 만들고 투자도 그쪽으로 몰리고 그랬지요. 그러다 지금은 다양한 영화가 히트치면서 다양한 장르가 나오긴 합니다만... 게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한때는 MMORPG 지금은 모바일 자동전투 가챠시스템 이런식으로 가다가 어느순간 또 바껴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배틀그라운드 같이 우리나라에서 흔히 흥행하기 힘들던 게임이 하나씩 흥행하고 수익 보증을 하는 시스템의 게임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다면 우리나라 시장도 장르나 시스템의 다양성이 증가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는 쏠림현상이 게임뿐만아니라 좀 심한것 같아서 ㅎㅎ 이게 이랬다가 저랬다가 한쪽으로 쏠렸다가 다들 정나미 떨어지고 그래야 좀 다양성이 확보되는것 같습니다. 아직 시장이 성숙하기에는 시간이 좀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게임쪽으로 있다가 이상과 현실괴리감에 고통스러워하다 포기하고 전혀 다른일로 창업했습니다만. 내가 좋아하는걸 일로한다는게 힘든게 이런부분인것 같아요. 싫어도 해야된다는 것 ㅎㅎ 이것마저도 잘 해내고 내것으로 만드는게 진정 프로겠지요.
17.12.13 00:11

(IP보기클릭)182.231.***.***

BEST
대부분의 기획지망생은 다 이런 시절이 있는 거 같아요. 게임 만들어 본 적은 없는데 게임은 많이 해봤고, 매니아의 시선으로 대중의 취향을 내리깔보는 자만심 나는 기획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 바꿀 것이다! 하지만 코드 작성과 그림 그리기는 너네들이 해야지! 부디 좋은 팀 만나길 바랍니다. 글보니 성격상 그렇게 안 될 것같지만요
17.12.13 00:20

(IP보기클릭)59.166.***.***

아직은 예비시겠지만, 선배로서 몇마디 드리면, 바로 창업하지 말고 해외게임회사에 들어가셔서 많이 배우시고 창업하세요. 게임하실때 공략보고 하잖아요. 첨부터 자기가 모든걸 만들어낼 필요는 없어요. 훌륭한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직접 경험해보시면 멘땅에 헤딩은 덜하실거예요 ㅎㅎ 그리고 누가 그랬었죠.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자신이 이 과정에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라고 이걸 항상 잊지말고 열심히 하시면 될겁니다.
17.12.13 00:31

(IP보기클릭)118.37.***.***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그런시절이 있죠... 하지만 진짜 그런게임만들었다가 수익안나서 월급끊기고 카드값과 빚독촉에 시달리며 생계를 위협당하다 보면 "아 시장이 원하는게임은 내가 알고있던거랑 다르구나..이러다간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내 인생을 조지겠구나" 라는걸 깨닫고 현실에 순응하게됩니다... 업계를 떠나거나 돈되는게임을 만들거나....
17.12.13 00:35

(IP보기클릭)118.37.***.***

지지마리오지지
님같은 루트 타는경우도 많이보긴했는데 손가락에 꼽을수 있을정도의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은 결국은 순응하게되더라고요...회사로 돌아가던지, 자본부족으로 투자받아서 결국 비슷한게임을 만들던지... 게임은 한장에 몇천만원~몇억원씩에 팔리는 순수미술이 아니라 상품화해서 수만개를 팔아야되는 상업예술이라 시장을 무시할수가 없거든요... | 17.12.13 00:39 | |

(IP보기클릭)118.37.***.***

지지마리오지지
지금 게임이 다 그런게 이유가 있습니다... 취미로 개발할게 아닌이상 그런게임들이 아니면 생계유지자체가 안되거든요... 그렇다고 스팀같은걸로 해외진출하자니 스팀도 이젠 광고만 몇억씩 쓰는 AAA급 게임들과 매달 수백개씩 쏟아지는 인디게임들 사이에 파묻혀서 경쟁해야되는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한 레드오션상태라 여기에 인생을걸기는 더 힘들고요.... | 17.12.13 00:46 | |

(IP보기클릭)118.37.***.***

지지마리오지지
그나저나 써놓으신거 보면 극소수 한국사덕후들 대상으로 할만한 게임 만드실거 같은데 왠만하면 회사차리지말고 1인개발추천드립니다...회사는 일단 게임발매부터 하고 팔리는거 봐서 사업자등록하시고요.... 우리나라 매니아층이 생각보다 엄청얇아서 1인개발 아니면 2명이서 나누는걸로도 개발을 지속할만큼 충분한 수익이 제대로 안나올겁니다...거기다 역사쪽 덕후들은 엄청나게 고증따지는 강성들이라 자료조사만 최소 1년은 잡는게 좋고, 개발까지하면 한 2~3년은 무소득으로 버틸만한 자본을 준비해서 시작하시는게 성공확률이 높을거같네요... | 17.12.13 01:03 | |

(IP보기클릭)118.37.***.***

지지마리오지지
생계를 위해 어쩔수없이 간단한 클리커 만들어서 짧게 수익내고 빠지는 님이 경멸하던 그 모습이 스스로 되버리기 싫다면 진짜 철저하게 준비하셔야 될겁니다... | 17.12.13 01:06 | |

(IP보기클릭)210.101.***.***

화이팅입니다. 다크소울도 그렇게 나왔어요~
17.12.13 00:46

(IP보기클릭)119.194.***.***

99프로가 못해냈습니다. 화이팅하십쇼
17.12.13 01:05

(IP보기클릭)59.10.***.***

한시간도 넘게 이글에 달리는 리플을 지켜봤네요. 그게 경고던 응원이던 조언이던 진심으로 리플단 분들이 허망하지 않게 입만 산 청새치가 아니라 큰 리스크를 극복하고 꿈을 위해 이 악물고 달리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17.12.13 01:22

(IP보기클릭)121.100.***.***

업계 자체가 미래가 없습니다. 게다가 기획 지망이시라니... 제발 부탁이니 게임은 좋아하고 즐기는 선에서만 끝내시고 IT 업계든 다른 업계든 상관없으니 다른 직업을 알아보세요. 21살이시면 스타트업이니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니 한번 쯤 도전할만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망할 지옥불반도 사회는 실패와 경험에 관대하지 않고 실패에서 딛고 일어난 경제적 물질적 심리적인 지원이 약합니다. 잃어버린 돈과 시간 건강은 아무도 책임져주지도 보상해주지도 않아요. 젊을때의 치기와 도전 정신, 꿈과 비전으로 포장하기엔 잃는게 너무 큽니다. 스타트업으로 게임을 만들든, 3N 같은 대기업 들어가시든, 중소기업 드가시든 게임 업계는 다 똑같습니다. 제발 부탁이니까 제발 다른 일 하세요. 인생을 더 소중히 여기세요.
17.12.13 01:58

(IP보기클릭)59.10.***.***

김쎌렉
이글은 아주 알기쉬운 설명과 팩트를 포함하고 잇습니다 | 17.12.13 02:37 | |

(IP보기클릭)183.101.***.***

김쎌렉
이글은 아주 알기쉬운 설명과 팩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1) | 17.12.13 03:01 | |

(IP보기클릭)61.38.***.***

김쎌렉
다른 댓글 보다 이 댓글이 제일 영양가있네요 | 17.12.13 09:22 | |

(IP보기클릭)211.50.***.***

김쎌렉
이글은 아주 알기쉬운 설명과 팩트를 포함하고 잇습니다 3 작성자분 글을 읽으면서 생각난 말들이 다 여기있네요. | 17.12.13 10:22 | |

(IP보기클릭)121.141.***.***

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좋은 의견들과 비판 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일일이 다 답변드리기 어려워, 글을 추가로 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D
17.12.13 05:08

(IP보기클릭)199.212.***.***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면 게임 플레이 프로그래머로 해외쪽에서 커리어 시작해서 게임디자이너와 겸업하면 되겠네요. 전 절대 기획자를 목표로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획은 자기 포지션이 있는 상태에서 해도 충분하다고 보거든요. 참고로 국내에서 암만 경력 쌓아도 한국쪽 커리어는 북미에서 안쳐줍니다. 지금 하고싶은바가 그쪽이면 집안이 넉넉하면 군대를 마치고 바로 유학을 학교를 끝내 취업을 하고 PR을 목표로 하고 집안이 별로면 공부를 하면서 돈을 모아 유학을 끝낼수 있을 정도로 돈을 모우세요.
17.12.13 06:04

(IP보기클릭)121.166.***.***

일단 우리나라에서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드는 방법은 퍼블리셔나 투자자가 되는 게 있는데요,(프로그래머나 기획자는 절대 안 됨) 이 방법이 힘들다 싶으면 인디나 1인개발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기획자로서 1인 개발을 한다고 하면 프로그래밍 적인 구현과 그래픽 리소스 공급(?)면에서 장애물이 한 두개가 아닐 거에요. 아직 나이도 어리신데 그래픽이나 프로그래밍 중 최소 한가지라도 기술 습득을 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권해드립니다. 뭐.. 인디팀을 꾸리고 어디선가 프로그래머나 그래픽 디자이너를 데려오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인디의 가장 큰 난관은 성실하고 믿을만한 동료를 구하는 것입니다. 아마 거의 못 구하실 거에요. 이상 1인개발-스타트업-커다란 게임회사 다 겪어본 현업 종사자가 조언 드렸습니다.
17.12.13 08:22

(IP보기클릭)175.223.***.***

하나 기대할만한건 이제 조금씩 대기업도 시험적으로 콘솔이나 스팀시장에 몇개의 프로젝트를 할 움직임이 있더군요 방향성이나 성과가 나서 점차적으로 변하길 바라야죠 글쓴님도 건승하시길
17.12.13 09:34

(IP보기클릭)121.134.***.***

뭐 위에 응원한다고 쓰긴했는데 다들 조언하셔서... 저역시 글쓴분과 마찬가지로 답답함을 느껴 일본으로 떠났지만 일본에서도 마찬가지 현실에 좌절했습니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미국만 만드는게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게임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한국내에서 아무리 열심히 하시고 기획잘하셔도 글쓴분에게 아무도 투자안할겁니다. 진짜 실력이 있으신분이라면 결국 인디게임몇개하시다가 괜춘한 개발사가서 괜춘한 자리 얻으시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초대박이 난다면 해외 게임사에 취직의 기회가 있을수도 있겠죠. 단 한국에서 스튜디오 꾸리신다고 했을때 과연 투자가 들어올지 의문입니다. 진짜 그꿈 이루고싶으시면 미국/북미로 가셔야합니다. 미국/북미의 유명게임회사에서 자리를 잡고 많이 배우신후에...한국온다? 대우도 달라질뿐더러 그 프로젝트에 투자할 사람도 생길겁니다.(물론 아주 잘되셔야합니다.) 또는 대형회사에서 님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조건으로 영입을 할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인들이 헐리우드처럼 만들려고 해도 아무도 투자안해줍니다...내수시장도 작을뿐더러...헐리우드에서 경험도 없는 이들이 헐리우드 시스템으로 영화만든다고 하면 그걸 누가 지원합니까.. 헐리우드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성공한이가 와서 한다면 달라지겠죠..막말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한국와서 영화찍는다고 헐리웃스타일로 찍는다고하면 과연 투자를 안할까요? 결국 돈의 논리입니다... 위에 쓴글중에 쉐프랑 비교하신분이 있는데 정말 적절한 예입니다. 그리고 좋은 리더가 되셔야 합니다. 뛰어난 개발자일뿐 뛰어난 리더가 아니라면 아무도 당신에게 투자 안할겁니다. 당신은 그냥 일잘하는 개발자이죠. 어려움이 많으시고 그나이때만 가능한 꿈이기에 응원은 합니다. 그리고 더 나이먹기전에 미국으로 가세요. 백날 한국에서 지지고 복고해봐야 답은 뻔합니다. 정 미국이 힘들다면 바로 인디게임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고객의 니즈를 완벽히 맞추는 개발자역시 뛰어나고 훌륭한 개발자입니다. 대한민국 게임시장에서의 유저들은 포털2보다 M시리즈를 더 재미있게 합니다.
17.12.13 09:54

(IP보기클릭)211.50.***.***

21살이면 굉장히 어린 나이인데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제가 그 나이때 꿈만 꾸고 실행을 제대로 못 하고 그냥 시간만 흘려보낸게 가장 후회되는 일이에요. 작성자님이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으면 그냥 만드시면 됩니다. 요즘처럼 게임 만들기 쉬운 환경이었던 적이 없어요. 꼭 '창업 해야지!'하고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만들고 싶은 게임 당장 만들기 시작하면 됩니다. 대학 졸업할때 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어요. 5년 후에 시작한다고 뭐하러 정하세요. 그냥 만들기 시작하세요. 저는 '인디게임'이라고 테두리를 만들고 거기에 맞춰서 만드는 것도 이상한 논리라고 생각해요. 오버워치같은 게임을 만들든 파이널판타지 같은 게임을 만들든 (물론 소수의 인원으로 그런 게임을 만든다는건 굉장히 힘들겠지만 )그냥 게임 만드는 사람들이 투자에 영향받지 않는 'independent' 개발자들이면 그 게임은 인디게임이 되는거에요. '인디게임에 도전하겠다'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냥 님이 혼자서 게임하나 만들면 그 게임은 인디게임이 되고 님은 인디개발자가 되는거에요. 또 너무 게임'기획자'라는 테두리에도 자신을 가두지 않았으면 좋겟어요. 기획이란건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 아이디어 생각해 내고 정리하는 거잖아요. 게임업계에 취업 할 생각이 아닌 이상, 너무 자신을 어떤 테두리 안에 가두지 말고 만들고 싶은 게임이 있으면 그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면 되는겁니다. 어차피 게임개발자가 되기로 목표를 잡으셨다면 게임 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경험해보는게 아주 중요하니 다 해보세요. 그래픽도 프로그래밍도 사운드도.. '그걸 내가 혼자 어떻게 해?' 생각하면 저같은 많은 사람들처럼 그냥 시간 흘려보내다가 뒤늦은 나이에 시작하게 될수도 있어요. 아직 시간은 엄청 많으니까 다 해보세요. 혼자 만드는 게임인데 수준이 어떻든 무슨 상관이에요. 경험이 쌓이다보면 더 내 길이 확실히 보일거에요. 혼자서 만들 수 있는 작은 게임부터 하나씩 만들다보면 내가 만들고 싶은 궁극적인 게임에 서서히 도달할 수 있을지 누가 알아요. 인디게임 게시판글에 올라오는 게임들 보이면 저는 무조건 칭찬해드려요. 수준이 아무리 낮아보여도 그런 게임 하나 완성했다는 경험 하나만으로도 칭찬받을 만 한거거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만 하고 말만 하지 게임 하나 완성 못해보니까요. 그러니 작성자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그냥 시작하세요'
17.12.13 10:57

(IP보기클릭)125.132.***.***

화이팅^^~
17.12.13 11:04

(IP보기클릭)112.171.***.***

현실과 이상에서 고뇌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저도 대학부터 게임개발학과로시작해서 현업에 종사중이지만... 생각처럼 좋은 프로젝트를 만나기도 쉽지않고 돈벌고 입에 풀칠하려면 권력에...끌려다니게도 되고, 남의 게임 베껴만 오는데 힘있는 기획자도 만나보고, 그런사람과 싸우던 열정넘치지만 힘없던 기획자도 봤고, 저도 만들면서 이거 왜 대충 만들고 넘어가냐고 따져도, 별말없으니 쉽게 넘어가자던 팀장도 겪었고, 게임 안하는 기획자도 봤고... 별일이 다있었습니다. 부디 꺾이지않고 원하는 일은 이루셨으면 좋겠네요.
17.12.13 11:12

(IP보기클릭)210.222.***.***

게임업계에서 16년째 일을 했습니다. "지금 대기업이 만든것과는 다른 게임을 만들고 싶다." 이 고민을 10년 정도 하다가 이제 기회가 닿아, 1인 개발부터 다시 해보고 있습니다. 주류 산업과 다른 길을 걷는 다는것은 그만큼의 많은 용기와 또 어려움이 있는 길입니다. 주류가 아니기에 아직은 인디 게임 제작이라고 불리죠. 어려운 결정을 축하하면서, 잘 준비해서 나아가 보길 응원합니다. 상담이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17.12.13 11:23

(IP보기클릭)61.251.***.***

글쓴이같은 생각하면서 집에서 혼자 게임 끄적거리는 사람 많음. 한개의 인디게임이 성공할때마다 수백 수천만개의 인디게임이 망해서 버려진다는걸 알아야 함 ㅎ
17.12.13 11:57

(IP보기클릭)222.122.***.***

그럼 일단 해보세요 업계에서 제일 욕먹는 직군이 뭔지 아시나요 기획잡니다. 님이 본인이 아무리 좋은의도 좋은기획이있으면 어쩌나요 시장이 선택해줘야 뭐가 되죠 게임성 예술성? 따지면 좋죠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게임은 예술로 따져도 대중예술입니다. 시장에 흘러가는거에요 업계와서 제일 입만 나불대고 보여줄거 없는 사람들이 기획잡니다. 님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그래픽, 개발자 분들 다 눈으로 보이는 부분에서 다 어느정도 수준이상으로 일해요 맨날 리소스 만들어서 주면 뭐해요 기획자들이 일을 못하는데. 애초에 한국이란 나라에서나 기획자가 기획일을하는데 해외에선 기획자란 직군이 없는데 우리나라 기획자들보다 일잘해요 대통령상 장관상? 그게 뭐가 대숩니까 필드에서 돈 10원일라도 벌어서 남들에게 내새우는게 문제죠 누군 언챠티드 안만들고 싶나요? 한국에 몇년까지 유행햇던 대형 mmo플젝들 그래픽 시스템 뭐하나 빠지는거 없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나름 인정받은 클라서버는 어떻구요 근데 게임이 재미없잖아요 그게 누구탓입니까 기획자들이 ㅄ짓하니까요 좋은 학교나와서 나 머리좋다 자랑은 하는데 와우좀 하면 다 게임좀잘아는줄알고 어렸을적부터 게임했으니 난 게임잘한다 그리고 내세울건 없으니 학벌이라도 채우고말이라도 잘하자 하는데 실제로와서 제대로 일하는 기획자 10에 3명도 많습니다 오죽하면 기획자 까페 대문에 우리들 70%는 ㅂㅅ이다!!! 라고 쓴 전설적인 일화도 있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시장을 바꾸는건 행동하는사람들뿐이에요 저라면 이런 글 쓸 시간에 뭐라도 만들고 있겠습니다. 님이 모르시겠지만 나름 음지에서 님보다 더 건설적인 생각으로 작업하시는분들 되게많아요 그게 빛을 못볼뿐이죠 인생 어차피 불공평하고 우리나라시장이 이렇게 변화하였으면 그거에 맞게 적응해서 싸워나가야지 님들이다 잘못한거임 ㅗㅗ 해봤자 우물안 개구리의 공염불입니다 그게 싫으면 진자로 나가세요 저도 나름 대형 일본 ip작업도 해보고 해외잠깐 겪어봤지만 생각보다 안만만해요 한국처럼 일좀 못해도 키워주지 이런거 없습니다. 사회초년생의 치기는 당연히 있을수있고 나느이렇게 안될거야 하는거 좋긴한데 그런걸로 나름 본인들의 길을 잘 걸어온 사람들을 매도하지마세요 님이 보신것들은 보실만한데만 가니까 그렇게 볼수밖에없는겁니다
17.12.13 12:44

(IP보기클릭)121.67.***.***

루리웹-9496011921
해외에서 기임기획자 = 게임디자이너 라고 하고 따로 직군분류됩니다... 해외에 기획자가 없다니 무슨 말도안되는소릴.... 디자이너라고 하면 대충보고 그래픽파트인줄 아는경우가 많은데 그래픽파트는 아티스트라고 부름... | 17.12.13 16:50 | |

(IP보기클릭)219.255.***.***

지지마리오지지
그래서 기획자가 없다는겁니다;; 무슨 말도안되는소릴;; 기본적으로 해외에선 기획만 온리 맡는 분들이 실상 거의 없어요 게임디자이너면 기본적으로 기획+개발은 기본입니다 흔히 말하는 기획자온리가 거의 없을뿐이라는겁니다 피터몰리뉴니 존카메로니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머로 시작한사람들이잖아요 죄송하지만 저도 그래픽직군에서 일하고있기때문에 몰라서 쓴건아닙니다 | 17.12.13 17:06 | |

(IP보기클릭)219.255.***.***

지지마리오지지
해외쪽은 케릭터 배경 컨셉아트도 한쿡처럼 따로 나뉘는경우도 적어요 한국이 좀더 생산성맞추려고 한쪽만 좀더 맡기는식이라 다른 나라보다 분업이 더 강한거지 하나의 예만가지고 전체를 보시진않았으면하네요 | 17.12.13 17:09 | |

(IP보기클릭)211.49.***.***

루리웹-9496011921
다른거 다 떠나서 다른파트 ㅂㅅ취급 하는 사람 치고 그 자신이 제대로 된 사람인 경우도 드뭅니다. 아, 저도 업계에 몸담고 있어서 본게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ㅂㅅ은 어떤 부류로 분리되는게 아니고 그냥 그 사람이 ㅂㅅ인겁니다. 죄다 기획 탓 하니까 좀 마음이 편해지시는 지 모르겠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이 불쌍하니 그러지 마세요. 근데 해외에서는 일해보셔서 해외는 어떤가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건가요? 일본과 협업 해 봤지만 기획자는 거기서도 기획자입니다. | 17.12.14 02:32 | |

(IP보기클릭)223.38.***.***

재미있는 사실이 과거 nc 나 넥슨도 당시 게임을 만들고자 한 소규모 벤쳐 회사였다는겁니다. 그렇게 성공 후 돈맛을 알게된거죠 따지고보면 현재 스팀으로 고공행진하고있는 밸브도 하프3 개발을 서두르지 않는것도 비슷한거 같습니다
17.12.13 13:23

(IP보기클릭)222.112.***.***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보듬어주고 응원해줘야 하는데 경제관념이나 대중성을 아예 의식안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도와주는 글이라고 쓰는 글들이 전부 비관적이기만 한지.... 왜 게임 업계 변화가 없나 했더니 다들 본인들이 보수적이라 그냥 바뀌기를 원치 않는듯 하네요 물론 변화가 무섭긴 하지만 그래서 전부 가챠게임으로 눈을 다 돌리신거겠지요? 그게 돈이 되니깐 그런거겠죠? 제가 본 최근의 한국 게임들 보면 다들 비슷한 형태의 UI에 비슷한 전투 스타일인데 이거도 대중성을 따르기 위해서 다들 비슷하게 만드셨나보네요 한국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 걸 좋아하니깐... 그런 것 치고는 퍼즐 & 드래곤이라던지 몬스터 스트라이크 등의 개성적인 게임의 등장은 우리나라에선 아무리 봐도 보기 어렵겠네요 대중성이라는게 이미 정해져 버렸잖아요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거도 프로 아닌가요? 회사에 잘 순응하고 비슷한 게임 뽑아내는게 프로인가? 아무리 삶이 지쳤다고 해도 너무 현실에 순응들 하신거 같아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17.12.13 15:59

(IP보기클릭)121.67.***.***

라에네스
지금 업계 30대~40대 대리급,과장급들 대부분이 오락실이랑 패미컴으로 게임시작한세대라 다들 저런생각 한두번씩 해봤고, 저러다 망해봤거나 동료가 저러다 망하고 인생조지는걸 엄청나게 많이 봐서 그래요... | 17.12.13 16:40 | |

(IP보기클릭)121.67.***.***

라에네스
지금 글쓴분이 걷겠다는 길이 이미 업계선배들이 수없이 걸어봤고 대부분 망해서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진 길이거든요... 로또1등에 전재산을 투자하겠다는거나 마찬가지급인데 응원보다는 말리는게 정상이죠... | 17.12.13 16:44 | |

(IP보기클릭)211.49.***.***

라에네스
게임 업계를 콕 찝지 않아도 다른 분야에서도 자신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프로들은 대부분 결정권이 없습니다. 지금 업계인들이 말하는 내용은 그런 상황에서 나오는거구요. 일개 기술자나 사무직원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시장을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실에 순응했다고 답답해 하고 한탄하기 전에 생각 해 볼게 있지 않을까요? | 17.12.14 02:36 | |

(IP보기클릭)121.177.***.***

청새치라는 사람도 처음에는 이런 의도를 가지고 게임 만들어볼려고 했다죠. 블리자드 유비소프트같은 회사까면서...
17.12.13 16:13

(IP보기클릭)39.110.***.***

게임의 신념이니 대중성이니 왈가불가 할거없이 변화를 원하면 본인부터 해보십시오,,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비하하는거나 직접 결과를 내는 것도 아니면서 뒤에서 떠미는거나 똑같아 보입니다..여기에 한자라도 더적기전에 행동으로 보여보세요.. 그러면 이해가 가겠죠.
17.12.13 16:46

(IP보기클릭)112.217.***.***

도전하는 회사는 많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그런 도전하는 회사에 들어가 보시길. 작은회사고 연봉이 낮고 칼퇴가 안된다 같은 이유보다 그런 게임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강하시다면, 한번 스타트업 중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을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적어도 그들에겐 '자본'이 있거든요. 그걸 이용하시는 편이 기획자로서의 성장에 더 도움이 되실겁니다. 말씀 하신것처럼 상업 예술은 경계를 잘 찾아야 합니다. 그걸 해 내면 좋은 기획자고, 그걸 못 해내고 자신만의 상상 속의 벽에 가로막혀 자신 이외의 것들을 부정한다면 결국 다른 실패한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 될겁니다. 꼭 성공하시길.
17.12.13 17:52

(IP보기클릭)183.98.***.***

저도 딱 10년전 같은나이에 같은 생각이었는데요 저야 기획쪽은 아니고 모델링 쪽이었지만.. 언젠가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보자.. 그런 꿈은 있었죠 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어째 업계나 회사는 변하지가 않네요.. 당시는 mmorpg 시대여서 비슷한 게임들 수없이 나오고 사라져갔죠.... 그때 같이 공부하고 일하던 분들 정말 실력있는 분들은 영어배워서 다 외국 가시더군요....... 현실에 타협한거겠죠..? 개인적으로 그라비티 같은 회사가 정말 밉습니다...
17.12.13 18:25

(IP보기클릭)61.4.***.***

9년차 게임기획자입니다. 글쓴이의 열정이 참 멋져보이네요. 저도 같은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하하 게임 기획자라고 다 코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않습니다. 게임 기획자가 다 그림을 잘 그릴 수 없는 것처럼요. 게임 기획자한테 가장 중요한건 방향성 설정과 설정된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것만 잘하면 다른 파트와 협업하는데 어렵지 않아요. 사람에게 좋은점이 있다면 부족한점이 있듯이 완벽한 기획자는 없습니다. 그리고 완벽하려는 태도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때도 있습니다.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어떻게 함께 잘 만들어갈지를 잘 공유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자가 무조건 아이디어를 내지 않아요. 아트도 프로그래머도 모두 게임 아이디어를 낼 수 있습니다. 기획자는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성을 캐치해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제 역할이라 믿으며 지금껏 걸어오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부디 수많은 경험을 통해 지금의 판단이 앞으로도 변함없는지 이해를 하고 자신의 장단점을 모두 수용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결국 이루고자 하는 개혁의 길을 걷는 것이 현실적으로나 이상적으로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순수한 열정과 게임 개발에 대한 에너지에 응원을 보냅니다. 화이팅! + 덧 : 실제로 도움이 필요하다면 기획문서 같은거 피드백 해줄 수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
17.12.13 22:42

(IP보기클릭)121.141.***.***

(17.12.14 오전1시)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두 번째 추가글 이후, 몇 분께서 저의 문장에 불편함을 느끼시게 되었고 그래서 제 잘못에 대한 사과와 해명을 위해서 다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우선 선배님들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한마디 한마디 조언과 비판, 비난 모두 감사합니다. 다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선배님들의 조언을 거부하고 있다는 건 절대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이상만을 보다가, 선배님들이 팩트를 날려주셔서 혼란스러워, 그렇게 보였다는점 사과드리고싶습니다. 먼저 (기획자 == 프로그래밍 못함).. 이 문장에 대해서 해명하자면 저 역시 기획자면 당연히 코딩과 아트의 기본은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획자는 개발의 중간다리고, 소통해야하니까요. 다만 다른 댓글에서 '그러면 왈가왈부 하지말고 개발이나 해봐' 같은 뉘앙스가 많았고, 아마 그거에 발끈해서 썼던 문장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다시보니 조금 부끄러운 문장였고, 제 자랑과 자만심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였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사과드리고 싶은 점은 M게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문에서 저는 M게임을 편협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아직도 M게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 저는 M게임의 개발자들을 매도한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M게임에 성향이 맞지않아도, 개발을 강요당하는 이 시장구조 자체를 원망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M게임 역시 여전히 게임이고, 분명 이 글에 개발하시는 선배님들이 계실텐데 저의 부족한 글로, 먼저 헤아리지 못하고 잘못 전달되어 심기가 불편하셨을 선배개발자님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제 진심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글을 계속 읽어보지만, 아무래도 저는 편협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였음을 느낍니다. 지난 1년 간 열심히 공부하고, 도전하며 현실과 이상에 괴리를 느꼈지만 오늘만큼 충격이 큰 건 없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댓글들 읽으면서 상처를 안받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진짜 프로기획자가 되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제 부끄러운 과거의 글이라도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는 아마추어 기획자라면, 아마 선배님들을 포함한 댓글들을 보며 현실과 이상에 대한 고민을 다시금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늘 상기하면서 겸손하겠습니다. 언급해주신대로 글을 쓸 시간에, 실력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는 제 자리에 돌아가 제가 할일을 하겠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고쳐와서 넓게 바라보는 기획자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게임기획지망생. 엔틸 올림.
17.12.14 01:46

(IP보기클릭)175.201.***.***

엔틸
힘내시길 바랍니다 it업계는 잘모르나 세상일은 비슷한 구석이 많습니다 뭐랄까요....내 마음속에 산하나를 세운세상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상입니다 그리고 점차 이 산은 여러가지 자연현상에 의해 풍화되어갑니다 이것이 현실이에요 자신의 꿈과 이상을 지키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일입니다 ....저희는 사회적인 동물이자 먹어야만 살수있는 존재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현실을 무시할수있는 존재가 아니에요 현실에 타협해서 나이를 먹어가는길이 나쁜일만은 아닙니다 그저 다른사람과 내가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동질감도 느낄수있어요 무엇인가를 만든다는것은 끊임없이 자신안에 있는 재를 태우는거같다고 그런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그래요 하다가 너무 힘들면 도망가세요 괜찮다고 말해주고싶어요 도망가도 괜찮습니다 죽을정도로 붙잡고있지않아도 돼요 세상을 바꾼 기술이나 일은 사실 우연에서 비롯된 형태가 굉장히 많습니다 누구도 이것을 노리고 성공한예는 그렇게 많지않아요 자신의 꿈을 위해 너무 마음이나 몸을 밀어부치지는 말아주시길바랍니다 당신의 꿈이 성공하길 그래서 좋은게임이 세상에 나오면 좋겠죠 하지만 본인이 행복한 생활을 하는것또한 중요한 일입니다 행복한 개발자가되시길 그럼~ | 17.12.14 02:16 | |

(IP보기클릭)112.214.***.***

와우 댓글 많다. 기획자라 하셔서 좀 읽어보고 시간이 지났어도 한 마디 남기고 갑니다. 응원합니다. 여기 댓글이 대부분 비관적이고 공격적이라 하여서 엔틸님의 생각이 틀렸거나 그런 거 아닙니다. 그냥 생각이 다를 뿐이죠. 그런고로 말씀하신 분들의 생각 역시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그냥 여러 생각 중의 하나를 말해 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현업은 12년째, 게임은 어렸을 적부터 학교도 잘 안 가고 게임을 했습니다. 한국 게임업계에 대해서 비판해 주셨는데 저도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업계에 모범을 보이는 큰 기업도 별로 없습니다. 쓰레기 게임은 많이 나옵니다. 근데 잘 찾아보면 깜짝 놀랄 만큼 재미있는 게임 만드는 회사들 많습니다. ㅎㅎ (홍보가 안 돼서 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기술력은 중국님 일본님 할 정도로 떨어졌고요. 느끼고 있죠. 알고 있죠. 이제부터 엔틸님도 한국 게임업계를 이끌어 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어떤 회사에 소속돼서 기획을 내시면 여러 피드백이 달릴 겁니다. 그럼 그때는 대세가 원하는 데로 기획을 수정해주세요. 그게 엔틸님의 원안일지도 모르고 오너, 혹은 다른 사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나중엔 누가 맞는지 결과가 나옵니다. 자, 중요한 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평온하게 열심히 잘 일 하시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엔틸님의 생각이 적중해서 돈과 인기를 얻게 되면, 팀의 모두가 앞으로는 소가 드릴로 땅을 팠더니 우주가 나왔다. 는 기획을 해도 믿고 함께 만들어줍니다. 공감과 인정을 받으셔요. 혹시 엔틸님이 틀렸으면 겸허히 받아들여 더욱 강한 기획인 이 되는 밑거름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뭐, 그렇게 하다 보면 결국 원하시는 게임 만드셔서 성공하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현업에 치여서 순응하게 된다. 라는 선택지를 저는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현업인 분들도 현실은 그런 게 아니야! 나도 너 때는 그랬어! 라고 말씀은 하셔도. 마음의 속에는 재미있고 상업성 넘치는 황금 밸런스의 대작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아직 그대로라도 입니다. 때문에 엔틸님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겠죠. 그래도 현실이 팍팍한 건 맞으니 충고는 약으로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17.12.15 21:04

(IP보기클릭)210.205.***.***

몇일 된 글인데 대충 보고 지나가려다 맘에 밟혀서 글을 좀 남길까 해요. 전 이제 16년차 현업 기확자에요. 보통 16년차 정도 되면 3가지 길이 있지요. 1. 이미 팀장을 거쳐서 PD나 사업기획 같은 길로 빠지거나 2. 게임 회사 때려치우고 이미 치킨을 굽고 있어야 하는 시기인데 그런데 전 어쩌다보니 아직 현업에서 소위 게임 기획자라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일단, 첫번째로 기획자라는 것에 대해 저와는 뭔가 잘못 알고 있는것 같아서 얘기를 좀 할께요. 우선 기획자는 게임을 어떻게 만들어야 한다고 기획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이미 결정된 방향성을 실제 게임에 녹여내는 사람이에요. 디자이너를 위해 UI 레이아웃을 짜고 레이아웃에 어떤 기능이 들어가야 하는지를 프로그래밍에 알려주고 거기에 맞는 데이터를 설계하는 사람이에요. 소위 글쓴이가 말하는 기획자는 보통은 디렉터나 PD, 또는 그 위에 있는 누군가를 뜻하는 사람일겁니다. 디렉터나 PD 또한 독단적으로 프로젝트의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는게 보통 일반적인 회사의 구조이지요. 그래서 요는 글쓴이가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는 신입으로 들어가서 조금씩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고 위로 올라갈수밖에 없어요. 영화판을 생각해보세요. 다른분들이 예술 영역을 많이 꼽는데 게임이랑 영화는 참 많이 닮았어요. 이제 막 들어온 신입 보조 알바를 감독이 하는 일을 시키려고 할까요? 회사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누군가의 요청에 의해서 어떻게든 지금 게임판에서 수익나는 뭔가를 만들어야 하겠죠? 무슨 일이든 단계가 있어야 하는 법이에요. 글쓴이가 금수저가 아니라면 말이에요. 아니면 정말 다른사람 말대로 일인 개발을 하거나 합이 맞는 사람과 팀을 짜면 됩니다. 일인 개발을 하려면 혼자 기획은 물론 디자인과 프로그래밍을 다 할줄 알고 서비스까지 할수 있어야 해요. 집에서 만든거 혼자 즐길게 아니라면요. 팀으로 하게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있지요. 사람들이 글쓴이를 따라줘야 할겁니다. 사람들이 따르게 만들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째는 비젼을 보여주는 거에요. 나만 믿고 따라오면 짧은 기간에 비젼이 있다는걸 확실히 보여줄수 있거나... 그게 안된다면 그냥 돈을 주면 됩니다. 밀리지 않고요. 밀리면 두말 없이 떠나갈겁니다. 두번째로는 게임의 의미를 한번 잘 생각해보기를 바랄께요. 한번은 회사에 님정도 되는 나이에 청강대 게임과의 꼬꼬마 학생이 견습으로 왔었어요. 회사에서는 그냥 아무거나 원하는걸 한번 만들어 보라고 시켜서 한 한달쯤 되는 기간동안 항아리 작은 게임을 하나 만들었어요. 단순하게 동작하는 게임이었어요. 그냥 화면만 터치하면 클리커류 게임이었죠. 그런데 이렇게 단순한 게임을 한번 잡으니 놓을수가 없더라고요. 그때 게임을 잘 안하는 친구를 보여줬는데 40분간 폰을 놓치를 못했어요. 아주 기본적인 동작으로 사람들은 만족을 하고 몰입을 하게 됩니다. 거기에 무엇이 게임적이지 않은 요소가 있다고 할까요? 동작이 화려하거나 입력이 더 필요하지 않아서? 연출이나 스토리가 없어서? 회사에서 높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유저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부분은 욕을 할수 있는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해요. 하지만, 과연 유저의 편의 또는 행동 요소를 최소화시킨 것을 폄하하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하네요. 아... 안 읽을지도 모르는데 야밤에 짧게 쓴다는게 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하고싶은 얘기는 많지만 이만 줄일께요.
17.12.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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