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족이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소중한 사람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성장기엔 사회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그다치 좋은 환경은 아니였습니다.
가정적으로는 성격 괴랄하고 가정사에 관심 없고 돈도 벌어다 주는 것도 아닌 가장의 주로 정신적 폭력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정신질환을 가진 친족이 물리적 폭력에 더 노출된 상태였습니다.
저는 그 광기에 간접적으로 폭력을 당하고 있었구요. 다만, 사람이 정신적으로 이상이 될 정로로의 폭력 수준은
아니였다고 지금도 생각함니다.
다만 청소년기에 어떤 사람들 속에서 어떤 만남이 있었는 진 대충은 예상이 감니다. 저도 남에게 말 못 할
청소년기를 겪었으니까요
다만 전 극복했고 다른 한 쪽은 점점 망가짐니다.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땐 다른 아이들 처럼 다를 게 없었던 사람인데 왜 이렇게 된건지
나태한 녀석, 노력하지 않는 녀석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되는 건데 마냥 한심하게만 생각하고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몇 년 동안 말 한마디 제대로 안 할 정도로 무시했습니다. 방관했습니다.
나 같은 녀석도 극복하고 나보다 우리볻다 더 못한 환경에서 자라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전.. 정상인이라고 믿었으니까요.
대인기피가 심함니다. 타인의 시선을 극도로 의식해 그냥 처다봐도 자길 싫어하는 것 처럼 느끼는 것 같습니다.
모든지 남 탓이고 노력도 하지 않으려 함니다. 아니 노력이란 걸 잘 모른는 것 같습니다.
정신연령이 어느 순간에서 멈춘 것 같습니다.
감정조절 잘 못하는 사춘기 처럼.. 근데 돌아오지 않고 심화되는 사춘기 같은 느낌입니다.
작년과 올 해 제가 군복무를 하는 중 정신적질환의 정점을 찍고 입원까지 했었던 모양입니다.
살 뺀다고 라디오 공익광고에서 ㅁㅇ으로 취급하는 살 빼는 약을 처 드셔서 아주아주아주 상태가 나빠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격리병동 입원 후 매일 약을 먹는 것 같지만 스스로가 낙인을 찍은 건진 몰라도..
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어떤 경우엔 그냥 정상인데 제대로된 사람을 만나지 못 하고 교육을 받지 못 해서 저런건지..
그렇게 생각하기엔 분명 인생에 있어 좋은 친구들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마저 잃은 듯 함니다.
정신질환도 유전의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전문의의 말을 믿지 않았었는데
이젠 후자 쪽인 생각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애초에 뭘 해도 이렇게 될 상황이였던 것인지...
그리고 오늘
항상 다독여주고 어떻게든 책임지려던 정말 소중하고 착한 사람이
지은 죄라면 결혼 잘못한 죄 밖에 없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
한쪽 눈이 부어있더라구요.. 시퍼렇게
이제 끝이구나 정말 답이 없구나.. 죽여버릴까 존나 패버릴까 생각도했지만
적어도 제가 암묵적으로 견제를 하는 입장이라서 제가 무너지는 순간 그건 정말 돌이킬 수 없구나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저같은 도움 안되는 놈 안나와도 됬으니까 소중한 사람 인생 좀 되돌려주고시켜주고 싶네요.
자세한 과정과 제 심정은 개인적 사정상 자세하게 적지도 못 했고 야밤에 쓴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와주세요... 다만 되도록이면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의 충고를 듣고 싶습니다.
이런 경운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괴로움을 잘 모르실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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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인건 알겠지만 집안에 환자가 한명 있으면....그걸 감당하고 버티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단순히 소중하다 정도로 해결이 안됩니다. 더더군다가 그 소중한 사람은 필자분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 울타리에 있는 사람같습니다. 도와줄게 어떤게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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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받고 치료 받는 게 최선입니다.;그리고 태생적으로 그런 기질이 있다 해도 환경이 좋으면 발현되지 않고 평온하게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기질이 없는 분들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을 만한 일을 겪어도 금세 다시 일어서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무너지면 거기서 다시 일어나기 쉽지 않아요. 어렸을 때 받은 물리적 폭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몰라도 직접 겪은 사람이 아니면 그가 받은 상처를 다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형제분이시라면 자기만 물리적 폭력을 당한 것에 더 소외감이나 박탈감 같은 걸 더 느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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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중한 분이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가능한 한 그분과는 격리시키시는 게 좋을 듯해요. 폭력의 순환 같은 걸 끊으시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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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신질환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완치라고 판정 받았는데. 몰라요.일단 전문의와 상담을 받으세요. 우리야 일단 환자일뿐이에요. 그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상담은 의사에게 비꼬는게 아니라 제 경험이다. 이럴게 얘기하지만 결국에는 도움이 안되요. 정말 도움이 되는건 관련 직업에 있는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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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신질환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완치라고 판정 받았는데. 몰라요.일단 전문의와 상담을 받으세요. 우리야 일단 환자일뿐이에요. 그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상담은 의사에게 비꼬는게 아니라 제 경험이다. 이럴게 얘기하지만 결국에는 도움이 안되요. 정말 도움이 되는건 관련 직업에 있는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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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인건 알겠지만 집안에 환자가 한명 있으면....그걸 감당하고 버티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단순히 소중하다 정도로 해결이 안됩니다. 더더군다가 그 소중한 사람은 필자분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 울타리에 있는 사람같습니다. 도와줄게 어떤게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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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받고 치료 받는 게 최선입니다.;그리고 태생적으로 그런 기질이 있다 해도 환경이 좋으면 발현되지 않고 평온하게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기질이 없는 분들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을 만한 일을 겪어도 금세 다시 일어서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무너지면 거기서 다시 일어나기 쉽지 않아요. 어렸을 때 받은 물리적 폭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몰라도 직접 겪은 사람이 아니면 그가 받은 상처를 다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형제분이시라면 자기만 물리적 폭력을 당한 것에 더 소외감이나 박탈감 같은 걸 더 느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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