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빌붙기만 하는 친구 관계 계속 유지해야하나요?

[발업도안된조그만저글링]

이 나이먹고 이런 고민 쓰는게 참 부끄럽지만 올해 31살이 되는 취준생입니다. 제겐 빌붙기만 하는 친구가 있어서 글을 써볼러고 합니다. 

전 제주 살고 그 친구는 육지에 삽니다. 같은 고등학교나왔구 대학교때 잠깐 같이 다니다가 육지로 올라간 경우이구요 빌붙는건 참 많지만 1년전것

만 말해보려 합니다. 전 타지에서 자취를 합니다. 이 친구 여친이 제주에 출장때문에 5일정도 저의 집에 머물게 되었죠 그전 부터 자기가 내려가면 

하루에 한번씩 설렁탕 사줄수 있느냐 물어봅니다. 장난아닌 진짜로 여기에 온 5일동안도 3일은 제가 먹였네요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설렁탕 먹고 저

녁은 그친구 여친만나러 나가고 밤에와서 자고 그리고는 주말에 제주 여행을 가고선 자기 여친 소개시켜줄테니까 밥을 사라네요 거기까지는 좋

았는데 아무거나 안먹는답니다. 레스토랑같은데 아니면 안간다하더군요 그래서 한스댈리라는 비교적 싼곳을 골라 갔고요 그 친구 여친은 음식 

두가지 시켰는데 하난먹고 하나는 치즈만 골라먹고 다 먹어도 잘먹었단 말도 안합니다. 밥먹을때도 지들끼리만 말하고 끼리끼리 만난다는말 맞

나보네요 그리고 초겨울날 귤 보내달라고 제촉해서 20kg도 보내주고 제가 무도 빠라서 달력을 1년마다 몇개사는데 친구들 주곤하는데 이친구에

게 보냈더니 이상하답니다. 지 여친이 깔끔한걸 좋아해서 맘에 안든다고... 그리고 결혼식날 전 취준생이라 육지갈 형편도 시간적 여유도 없고 해

서 20만원 축의금을 보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아요 빌붙을수 있죠 친군데..... 더욱 화나게한건 올 봄에 일어났는데 제주볼일있어 내려가는데 저

보고 밥사라는 겁니다 제가 이번에도 사야하나고 물었더니 밥살돈 없으면 다음에 보자네요 13개월만에 보는건데.... 그리고 제주와서는 이번에 

못봐서 아쉽다 다음에 꼭 봤으면 좋겠다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문자 2통 오더니만 고기먹은 사진 밀면먹는 사진을 보내오더군요 그리고 몇개월

간 이러한 사건때문인지 연락도 잘 안하게 되었는데  또다른 친구에게 생일선물해준걸 알았는지 왜 자기에겐 그런 선물을 안해주냐네요 나참 기

가 차서 보름전에 애 태어나긴 했지만 돌도 아닌데 축의금이나 선물하긴 그렇지 않나요? 그래도 친구인데 잘해보자는 생각을 할려고 노력하지만 

그게잘 안되네요 제가 병원에 입원 했을때도 잠깐 밖에서 고기먹고 노래방 간적이 있었는데 고기는 다른 친구가 노래방은 그 빌붙는 친구가 쐈는

데 그 빌붙는 친구는 왜 넌 아무것도 사질 않느냐 타박하더군요 노래방에서 음료수 샀는데.... 꼭 병원 입원한 사람에게 얻어먹고 싶을까요? 대체 

이친구는 어쩌면 좋을까요? 아니면 제가 이상한건가요?

[테리의철권여고]

그 사람은 님을 그냥 호구로 보고 있고
제가 보기에 님 지금까지 하라는 대로 해준거 보면 쉽게 관계 못끊습니다.
맘 크게 먹고 끊으세요. 사람 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호모 심슨]

님이 이상한거같네요. 누가봐도 친구사이같지 않은데요. 저런애는 그냥 연락 끊는게 답입니다.
눈치도 없고 욕심만 많고 호의를 베푸니 권리인줄아네요...

[방울뱀모텔204호]

사람 만나면 만날 수록 저런 사람 은근히 많더라구요.
끝이 항상 안좋았구요.
과감하게 정리하세요.

[루리웹-5722446]

?그런 사람과 왜 여태 관계를 맺고 계세요? 정말 이상하네요. 다른 사람들 같으면 진작에 정리하고도 남았을 텐데. 옛날옛적이면 모를까 요즘은 그렇게 해주면 고마워하기는 커녕 호구 취급만 합니다. 하지마세요. 연락도 끊으시고요. 답답하네요.

[Mr_Sons]

전형적인 소시오패스 증후군입니다. 남을 이용하고 부려먹는데있어서 일말의 양심이 없는사람... 그거 정신병이구요 멀리하는게 최상의 선택이예요 제 주변에도 예전 직장선배중에 소시오패스 증후군이 있는데 연락 끊은지 삼년 넘어가는데 아직도 연락 옵니다. 뭐 부려먹을려구요... 저도 그런 사람 만나봐서 알아요

[安倍晴明]

정리하세요..

[abo0404]

관포지교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