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작가 종만 씨와 아내, 한 살배기 송이는 행복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죽으면서 불행은 시작됐다.
종만 씨는 재혼을 했고 새 아내는 종만 씨 모르게 송이를 심하게 구박했다.
어느 날 종만 씨가 가족들과 설악산으로 여행을 갔다.
새 아내는 종만 씨가 사진을 찍으러 간 사이,
송이를 절벽 끝에서 밀어 죽였던 것이다.
그런데 우연히 그 장면이 종만 씨 카메라에 잡혔다.
종만 씨는 그 사진을 증거로 삼아 새 아내를 고발했다.
그러나 새 아내는 무죄로 풀려났다.
그 사진은 아내가 마치 떨어지는 송이를 잡으려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종만 씨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새 아내를 고소했다.
노력한 덕분일까?
결국 종만 씨가 승리를 거두었다.
증거라곤 처음 재판에 썼던 사진 한 장이 전부인데......
떨어지는 송이 눈동자에 웃고 있는 아내의 얼굴이 비췄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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