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 기생1 '보이지 않는 손' 편 정리.
1. 메디나충(Dracunculus medinensis)의 숙주조종
수인성 전염병인 메디나충은 식수원의 물에 의해 반복적으로 기생충에 감염된다.
강물에는 메디나충을 품고있는 물벼룩이 있고, 사람이 그 물을 그대로 마신다면
메디나충의 한살이가 시작되는 것이다.
위 속에서 물벼룩은 그대로 녹아내리지만 메디나충의 유충은 몸속에 살아남아 자리를 잡는다.
2~3개월뒤 짝짓기를 하고나면 수컷은 모두 죽고 암컷만 남아 1년정도 알을 품고 지내는데
바로 이때 메디나충의 숙주조종이 시작된다.
통증을 줄이기위해 숙주는 시원한 강가를 찾게되고,
환부가 물에 닫는 순간 메디나충은 수백만 마리의 유충을 물속에 배출한다.
자유생활을 하던 유충들은 지나가던 물벼룩에게 잡아먹히고,
물벼룩이 들어있는 물을 사람이나 가축이 마시면,
또 다시 같은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다.
메디나충은 숙주의 몸속에서 특수한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은 숙주에게 면역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이 과정중 몸 안에서 격렬한 면역반응이 일어나
물집이 생기고 결국 피부가 찢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몸은 감염과 싸우는 과정에서 높은 열을 발생한다.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자신의 상처 부위를 물속에 담그는데
이것은 모두 메디나충이 원하는 일이라는 것.
구약성경에 나오는 '불뱀'이나 '구리뱀'이 아마도 메디나충에 대한 것일거라고 학자들은 추측한다.
2. 연가시(Gordius aquaticus)의 숙주조종
간혹 어떤 사마귀는 자신과 전혀 다른 종류의 생명을 키워낸다.
육지곤충인 사마귀가 스스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죽어가는 사마귀가 생의 마지막순간에 물 밖으로 내놓는것은 알이 아니다.
사마귀의 꽁무늬에서 서서히 빠져나오는 것은 사마귀와는 전혀 다른 종.
바로 '연가시'라는 이름의 기생충이다.
영화의 소재로도 쓰인 연가시는 사실 사람의 몸에 기생하진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처럼 곤충들을 조종하여 투신■■에 이르게 만드는건 사실이다.
연가시는 곤충의 내장을 뚫고 들어가 아주 작은 크기에서
때로는 2m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로 성장하는데
연가시가 숙주로 하는 동물은 사마귀뿐 아니라
귀뚜라미, 메뚜기, 딱정벌레, 바퀴벌레 등 여러가지 곤충에 기생한다.
그들은 숙주가 물을 찾아서 뛰어들도록 조종하고,
물에 빠지면 바로 숙주의 몸에서 빠져나온다.
한마리의 암컷이 수백만개에서 많게는 이천만개의 알을 낳는다.
알들은 이 주 정도가 지나면 부화하여 유충이 되는데, 물속을 떠나니던
연가시의 유충들은 물속을 떠나니는 장구벌레같은 작은 물 속 곤충의 먹이가 된다.
3. 리베이로이아 온다트레(Ribeiroia ondatrae)의 숙주조종.
그들의 몸에서 하나의 공통점이 발견되었는데,
그건 바로 '리베이로이아 온다트레'라는 흡충류로 알려진 기생충이었다.
이들은 양서류에게 아주 다양한 기형을 일으킨다.
그게 바로 올챙이다.
새는 수백, 수천km를 날아서 넓은 지역을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으므로
이는 기생충의 번식에 아주 유리하다는 것.
4. 머메코네마 네오트로피쿰(Myrmeconema Neotropicum)의 숙주조종
파나마의 바로콜로라도 섬.
이 개미들은 간혹 배, 즉 엉덩이가 빨간 개미들이 발견되는데,
이는 '머메코네마 네오트로피쿰'이라는 기생충에 감염된것이다.
개미들을 마치 과일처럼 보이게 만들어서 새들의 관심을 끌게 하는데,
이렇게 개미들은 새에게로 들어가면서 반복되는 것이다.
물론 배가 빨간 개미들이 모두 새의 눈에들어 먹히는건 아니다.
머메코네마 네오트로피쿰은 조그이라도 그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게,
새의 눈에 잘 띄도록 개미 엉덩이를 높이 쳐드는 행동을 하게 한다.
5. 기생 따개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따개비는 바위나 조개등에 붙어 서식하며
물속의 플랑크톤을 잡아먹으며 사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것들로부터 진화된 기생 따개비들이 있다.
대양의 바다에서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태평양에서
가장 흔한 게 중의 하나인 스파이더 크랩.
이렇게 바다에 배출된 따개비의 알들은 부화하여
플랑크톤 형태의 애벌레가 되는것이다.
게는 죽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으며 자신이 가염되었다는 사실조차 모른채
오래오래 살면서 그저 기생충 알과 새끼를 보살피게 한다.
이 따개비는 처음에는 게의 껍데기 위에서 서식하다가 수백만 년 동안 진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게의 영양소를 흡수하는 법을 배우면서 차츰 기생충으로 진화한것이다.
(일명 '좀비 달팽이' 기생충에 감염된 달팽이)
이런 형태로 변형하게 됩니다.
새는 벌레를 먹을 때 머리를 으깨며 먹기 때문에
달팽이의 눈에 기생을 하면서 원래 일광욕을 피하는
달팽이가 음지에서 양지로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이는 달팽이의 본능이 아닌 기생충이 조종을 하는것이죠.
신경을 교란하고 촉각을 비대화 시켜서
색을 화려하게 만들어 포식자인 새에게 눈에 띄게 하여
사냥을 당하게끔 조종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새에게 잡아먹히면 다시 새의 배설물을 통해서 살아가는 특이한 방식이죠
보통 기생충들은 기생후 포식자에게 먹히는 방향으로 살아갑니다.
[출처]EBS 다큐프라임 - 기생1 '보이지 않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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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이종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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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자료 출처]엽기 혹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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