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말해둘 것은, 내가 점프스케어에는 반응을 안하고(정확하게는 좀 놀라기는 하는데 전혀 표가 안나는 스타일)
고어씬에는 별 감흥도 없고 그런 류의 영화를 공포스럽다고 보지는 않는 편임. 그래서 공포영화 매니아들의 추천하고는
좀 거리감이 있다...정도. 아마 보고나서 이게 뭐가 무서워 할 작품들일 가능성이 높을거 같네.
어째 이모텝이 생각나는 장면이지만 그런거 아니고 정말 소름끼치는 장면임. 미드소마가 이 영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을거라
생각되는 면이 상당히 많음. 전체적으로 정신나갈거 같은 장면들이 꽤 많다고 느껴짐. 빌드업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심드렁하게
전개되다가 마지막에 가서 그 모든 것들이 의미가 있었쿠나 하면서 끝나는데 마지막은 언제 봐도 예술임. 근데 애석하게도
지금 ott에서 해주는 곳이 없을거 같음. sk btv에서는 해줬던거 같은데 다른 곳은 아마 없을듯.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위커맨 나올텐데 그건 똥이니 잘 보고 선택요망.
점스도 거의 없고 이거 무서운 영화 맞냐고 하는 사람도 많은 영화같음. 무서운 장면을 화면으로 직접 보여주기 보다는 이런 일이
있었을거 같은데 하면서 상상을 했을 때 공포감이 극대화 되는 영화라 그런거 같기도. 개인적으로도 무서운 것 보다는 기분이
꿀꿀해지는게 더 강함. 다 좋다가 엔딩에서 뮝미 하게 되지만 그게 나쁜 결말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닌거 같고...
위에 영화들보다는 고어짤이 좀 많은 편이긴 한데 영화 후반부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게 또 중요한 장면들이라 안 볼수도 없고
고어에 약한 사람들은 일단 거르는거 추천. 유전처럼 이것도 사람 기분 좀 드럽게 만드는 류의 영화임. 사람에 따라서 엔딩이
완전 맘에 들거나 개판이거나 극과 극으로 나눨거 같음.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볼때마다 평가가 바뀌는데 수작/졸작을
널뛰기 하는듯. 글 쓰다보니 그냥 ㅍㄹㄴ 영화 같다는 생각도 드는구먼.
이게 뭐가 무섭냐 류의 또 다른 영화. 보고나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냐or오버하지 마라 2개로 나뉠듯.
사람에 따라 개그영화 아니냐고 할 사람도 있을거 같음. 공포 영화들 중에서도 퍼져나가는 공포를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이 영화가 최고 아닌가 생각함.
이게 뭐가 무섭냐 류 공포영화 또 하나. 진짜 이건 하나도 안무서운데 왜 추천하냐는 사람 많을거 같음.
근데 경우에 따라서는 보고나서 현타 오는 사람도 있을거 같음. 내가 처음 이거 보고 그랬으니까.
김명민, 장진영 배우 둘 다 연기 무척 잘했음. 장진영은 이게 거의 첫 촬영인데 초짜 맞냐 싶을 정도로
잘했고(감독이 엄청 스트레스 줬다는 이야기가 있음) 김명민 연기는 거의 커리어 최고수준.
다른건 몰라도 보고나면 왜 제목이 소름인지는 단번에 느끼게 될듯.
여기 나온 영화들 아마 소름 빼고는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거임. 개인적으로 소름은 좀 아쉽네
영화 퀄은 오지게 좋아서 영자원에서 리마스터링 까지 해준 작품인데 인지도가 좀 없는듯?
추천한 영화들 가만 보니 공통점은 점스가 거의 없고 분위기나 짜여진 배경에 집중하게 되는 것들이네...
개인적으로 내가 점스에 별 반응이 없다보니 공포영화 고르는 기준이 좀 다른 편이기도 하고.
근데 영화 내에 축조된 세계나 법칙들이 때로는 공평하게 때로는 불공평하게 적용되는 부분들을
재밌어 하는 편임. 코엔 형제 영화들을 좋아하는 이유랑도 겹치기는 하는구먼.





(IP보기클릭)2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