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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요약
이젠 날아다니기까지 하는 상자를 추적해온 바랴그단을 기습하는 것에 성공한 지휘관
작전 도중 콜펜과 그로자 간의 작은 불화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콜펜의 기지 덕분에
그로자 일행은 무사히 엘모호로 퇴각할 수 있었다
지휘실에서 그로자 일행에게 현장에 있었던 일을 보고 받는 지휘관
바닥에 아직 피어나지 않은 우담화와 부점
날아다니면서 바랴그단의 기갑을 박살낸 상자 소녀
대화 도중 콜펜과 그로자 모두 아직 감정이 마무리되지 못했는지
그로자는 콜펜을 무시했고, 콜펜은 계속해서 존재감을 뽐내는 등 여전히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그때 메이링이 지휘관을 호출한다
예의 그 상자 소녀에 관한 건이었다
붕괴 오염 검사를 위해 상자를 조사하려고 했으나 계속 덜컹거리며 저항하는 탓이었다
지휘관은 그 상자를 보며 어딘가 익숙함을 느꼈다
상자는 지휘관의 손금을 열쇠로 인식했고 손이 닿은 순간 안을 열어 보였다
얼떨결에 모습을 드러낸 소녀는 당황하며 보이는 사람들을 아무렇게나 부르기 시작했다
그로자는 '주황이'
지휘관은 '선생님'
하 씨 어떻게 알았지
이러한 특정 정보에만 반응하는 기술은 개발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었으나
자신의 손금이 사전 입력된 것, 의뢰가 다른 이를 제치고 자신에게 온 것으로 누군가에게 노려지는 확실했다
자신을 '휜둥이'라고 지칭한 소녀는 어떻게 상자를 열었냐고 따졌고
지휘관은 그 구체 형태의 무기를 검사하게 해주면 알려주겠다고 자연스럽게 설득했다
의외로 소녀는 실험실이나 초급성 기능 조정 테스트를 언급하는 등 일반인보다 많은 과학 지식을 보유 중이었다
소녀를 본 만담 듀오는 글로벌 버전에선 검열이 될 거 같은 대화를 나누었다
실제로도 글로벌은 대사가 달랐다
"어 지휘관 뭐- 이 새끼손가락 같은 애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지휘관은 당황한 인형들에게 소녀를 소개시키던 와중 아직 이름을 묻지 않았다는 걸 깨닫는다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몰랐고 그때 구체의 식별 코드를 알아낸 메이링이 'E_헬레나_O43'을 언급한다
그 순간 소녀는 분노한듯 자신은 O43이 아니라며 소리를 질렀다
구체 형태의 무기가 자신을 겨눴지만 지휘관은 차분하게 소녀에게 헬레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러자 헬레나는 잠시 침묵하더니 이내 차분해졌다
지휘관은 피아식별 시스템을 조정해 엘모호 멤버를 공격하지 않게 하면
앞으로 실내에서 구체를 아무렇게나 변형해도 상관 없다고 설득한다
공격 의지가 꺾이자 헬레나를 숙소로 보내면서 지휘관은 콜펜에게 몰래 소녀를 전면 검사하라고 덧붙인다
콜펜은 자신을 믿어주고 함께 있게 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말을 띄었지만
이내 같은 배를 탄 동료이니 헬레나의 검사 결과를 자신에게도 알려 달라고 요구한다
그로자가 나중에 알려 줄 것이라며 일단 콜펜을 내보낸 지휘관은 남은 이들과 보고를 듣는다
먼저 접속 권한을 얻어 접속한 상자에는 이미 데이터 대부분이 삭제 된 상태
그리고 구체 형태의 무기, 즉 방어 시스템은 작년에 보급된 광역 붕괴 방사능 경보 장치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이었다
이러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배후 인물은 단순 깡패 집단이 아닐 것이었다
돌아온 콜펜의 검시 결과 상자의 튜브 안에 있던 액체는 대량의 마취제였다
헬레나 자체는 매우 평범하고 건강한 인간 소녀였고, 지금까지 혼수 상태였다가 마취제 소진으로 깨어난 것이다
그것은 배후의 인물이 짜놓은 경로와 계획이 크게 틀어진 걸 뜻했다
특히 그 붕괴 폭풍에 노출되어도 멀쩡한 몸 상태에 헬레나가 완전면역체라는 것도 깨닫는다
1편 시절의 안 좋은 추억이 떠오른 지휘관은 일단 배후의 인물이자 의뢰인과 통신한다
윌리엄 만큼은 아니지만 되게 허접하고 재수 없어 보이는 얼굴을 마주한 지휘관
접선 좌표를 얻고 5일 안에 그와 마주하기로 한다
그 좌표는 오데사 부속 정화구역 근처이며 루련의 세력 범위 끝자락에 속한 좌표였다
지휘관은 일단 암호화 통신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오랜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나야"
10년이나 얼굴을 못 본 상대에게 보낼 메시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상대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게 분명했기에
이후 한창 밖에 관심을 보이는 헬레나 때문에 지휘관은 노을 진 땅을 바라보며 시간을 떼운다
그로자와 콜펜이 화해하길 기다리면서
콜펜은 자신이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그로자에게 계속해서 말을 붙였다
그로자도 단순히 콜펜에게 억하심정이 있기에 거칠 게 행동한 게 아니었다
설령 인형이라도 마인드맵을 인스톨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손실은 발생할 수 있었고
인간으로 치면 기억을 잃는 것은 지휘관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캐롤릭을 버리지 않은 것이었다
거기에 그로자는 설령 콜펜이 탈주하더라도 그 마인드맵을 계속 백업하게 요청할 생각이었다
둘은 원만하게 화해했고
지휘관은 정화구역에 진입하자마자 의뢰인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전자전 공격을 받는다
방어 후 백트래킹을 시도했지만 상대는 능숙하게 도망쳤고 그 와중에 암호 통신 건으로 통화가 걸려온다
서로 대사보다 침묵이 더 긴 대화를 이어나간 지휘관
상대는 자신도 이 의뢰와 관련이 있으니 관심 있으면
오데사의 ODE-01 위성도시 열차역으로 오라며 연락을 끊는다
마침 지나가는 길에 지인인 우세리 대위의 바랴그단 토벌도 겸사겸사 도와준 지휘관
이제 속도를 올려 의뢰인을 조지려는 이때 콜펜이 하나 제안을 한다
지휘관이 헬레나를 데리고 열차역으로 가 친구와 접선하고
메이링과 자신들이 의뢰인이 매복 중인 곳으로 쳐들어가는 것이었다
지휘관은 거부했으나 메이링이 도움이 되고 싶다며 나선 탓에 결국 포스 쉴드를 장착하는 조건으로 수락했다
그 와중에 의뢰인이 보낸 방해 공작으로 또다시 습격을 시도했고
그 중에는 그리폰 로고가 붙은 철혈 유닛도 포함 되어 있었다
습격이 먹히지 않자 이내 의뢰인은 건물 내부로 메이링 일행을 불러들였다
드디어 지금까지 자신들을 습격해온 의뢰인의 실물을 마주한 메이링
지휘관인 척하며 교섭 역활을 맡은 메이링은 지휘관이 불러주는 대로 대사를 친다
몇 마디 대화가 오가고 충격적이게도 상대는 화물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도 몰랐다
완전면역체를 언급해도 이해하지 못했고 화물을 주지 못하겠다 하자 총부터 갈겼다
결국 교전이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메이링의 팀이 압도했으나
ㅅㅅ턴스
섹ㅅ턴스
어떻게 써도 필터링이 걸릴 것 같은 이름의 인형이 나서며 전황은 애매해졌다
지휘관은 지인에게 여기서 싸우면 큰 피해를 입을 것을 듣고 그녀들을 철수 시킨다
메이링 일행이 떠나자 ㅅㅅ턴스는 그걸 가만히 보내주었다
그녀는 지휘관이 여기에 오지도 않았으며, 화물이 오데사에 있다는 걸 감청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의뢰인이 따졌으나 상하관계는 의뢰인이 아닌 ㅅㅅ턴스가 속한 단체가 더 위였다
의뢰인을 부리는 그들에게 있어 지휘관은 미끼였다
그들이 원하는 목표를 낚기 위한 단순한 미끼
3챕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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