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더 파이팅 작가가 5년동안 전자책 시스템을 거부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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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장기연재 만화 더 파이팅.

89년부터 연재해서 현재 단행본 144권까지 나온 초장기 복싱 만화이다.

그리고 오래 연재한 만화인만큼 전자책 이야기가 나왔는데 작가가 계속 거부함.

2015년부터 잡지사인 소년 매거진이 계속해서 전자책으로 올려서 수익 올리자, 구판을 복각하자고 했는데 작가가 거절함.

그러다가 2021년에 작가가 드디어 인터넷에 E북 사용을 허가함.

그리고 작가가 말하기에도 '인터넷으로 보면 좌우 양 페이지로 쓴 연출이 제대로 안 보일거다.', '양면 2페이지를 동시에 보는 걸로 연출을 했다.' 라고 인터뷰를 함.

확실히 더파이팅은 이런식으로 1-2페이지가 합쳐진 양면 연출을 즐겨함.

그리고 이북 허용 이후 현재 더 파이팅의 연출.

뭔가 그림체는 여전히 좋지만, 뭔가뭔가인 연출이 나와서 커뮤나 SNS에서 유머 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김 스뎅]

고무고무

[칸유대위]

고무고무연출같아

[저는 님친구입니다]

오히려 좋아짐

[야마다 사나에]

하지만 선생...
양면 페이지는 디지털 대화면에서 훨씬 깔끔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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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단행본에서는 항상 찐빠나는데
연재분은 잡지로 나오니까 진짜로 저 말이 일리가 있더라

[키쥬]

양면연출은 아무리 인쇄기술이 발달해도 인쇄할 때 오차 때문에 잘림현상이 반드시 생길 수 밖에 없어서,
이런 거 잘 써먹는 작가들은 중요한 장면을 정중앙에 배치 안 함.

[루브레]

나도 이런거 때문에 양면 연출 좀 불호임.
드래곤볼도 딱히 양면연출 없었고...

[파멸한세상]

단행본 만드는 애들이 단가랑 생각을 안 해서 터지는 문제라

[소행성3B17호]

ㅇㅇ 어라? 드래곤볼이 양면 페이지 연출이 없었나? 싶어서
찾아 봤더니 정말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드래곤볼이 전자책 시대에
문제 없이 잘 정착한 만화 중 하나가 되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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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더 파이팅 작가가 이렇게 접힐걸 고려해서 그린거 아닐까 밑 짤에 너무 길어진 팔도 접혀서 잘리면 좀 짧아질텐데

[순애NTS 조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댓글임
전자책으로 읽는 사람들 절대다수가 휴대폰으로 보는데, 휴대폰 크기상 컴퓨터나 패드로 볼 때와 다르게 한 페이지씩 볼 가능성이 큼.
더 파이팅 최근에 다시 보는데, 양면 페이지 연출 때만이 아니라 그냥 컷 분할 자체를 양쪽 페이지가 펼쳐져있는 걸 전제로 짜놓은 게 많음.

그리고 양면 페이지 연출도 이런 찐빠 안 나게 페이지 접히는 부분을 고려해서 그림.

[행인A씨]

그래서 e북 만화책 많이보면 폴드가 개꿀임

[남궁춘권]

E북은 폰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 듯?

[비긴어게이]

난또 복서들이 강조하는 헝그리정신이라도 있는줄알았네

[멍청한놈]

엥?
Z폴드는 양면연출 잘만 나오는데염?

[순애NTS 조아]

세계 대부분은 그냥 바형 휴대폰을 쓰고
전자책 대부분을 그런 휴대폰으로 보니까...

[直死の魔眼]

엥 잡지보다 내 모니터가 더 큰대용?

[일하자일]

이래서 만화책은 폰이나 타블렛보다 컴퓨터 모니터로 보는걸 선호함

[할리와 아이비]

작가님도 이해는 감
나는 전자책 보려고 일부러 폴드를 쓰지만 폴드로 전자책 보는 사람보다 안그런 사람이 더 많을테니

[루리웹-92736366]

폴드... 찐 혁신인데..

사람들은 여전히 아이폰이 혁신이래~~

솔까.. 한번 폴드 써본 사람이 다시 바형폰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혁신이니 뭐니 이런 문제가 아니라.. 볼수 있냐 없냐의 문제라..

딴건 몰라도, 볼수 있던걸 못보게 된다는건 매우 매우 짜증나는 일임

결론 : 삼전주식이 답이다~~(아.. 아이폰 폴드 나오면 망하는것임)

[닌텐刀]

난 폴드2 출시 당일에 샀다가 특유의 해상도때문에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곤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갔는데..

[hustler]

쥐접만한 스마트폰이라면 틀린얘기가 아니지만,
12인치 이상 대화면 태블릿이 등장하면 이야긴 틀려지지..

[루리웹-7864041471]

그래서 리카드로 진거??? 진짜? 센도가 이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