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지방에서 외지인 경계할 수 밖에 없지.

[ㅍ.ㅍ]

서울 사람이고,

부모님이 가평에 집을 가지고 계심.

은퇴후 서울 본가와 가평집을 오가며 사는데,

양쪽을 다 경험해 보면 이런게 있다.

지방 입장 외지인-철새임.

무엇하나 지역에 기여하는게 없음.

소상공인이야 장사로 이익을 낸다 치지만,

그냥 그게 전부임.

지방에 여행 왔다는걸 자기들의 정서적 해방이라 생각하고

엉뚱한 보상심리로 타인의 일상터전을 조져놓음.

반면 시골, 그중에서도 집단의 울타리가 높은 경우.

이촌해온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바가 많음.

건강을 이유로, 혹은 재정적 이유로,

삶을 접고 이촌했는데,

주말마다 서울넘버 차량 들어선다 치면

바라는건 오지게 많고 그거 무시하면

오만 불이익과 험담이 오감.

그냥 경제중심으로 성장한 탓에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매말라가는중임.

[ALTF4]

근데 서로 다른 이야기중 아님?
시골에 정착해서 사는 외지인을 배척하는게 문제라는건데
시골에 들리는 외지인을 경계하는 이야기로는 왜 바뀐건가 싶은데

[ㅍ.ㅍ]

둘 다 비라보는 시각의 온도차를 다 경험중이라
말한거임

[곰곰군]

그..

서울에서 30년 살다가, 지방에서 10년 살고 있는 입장에서 이야기 하자면.

'지역에 기여해야 한다' 는 마인드 자체에서 충돌이 생김.

그게 지방에서 살던 사람이 아닌 사람 입장에선 ????한 마인드거든.

[ㅍ.ㅍ]

ㅇㅇ 맞음 심지어 외지인은 진짜 몇년을 살아도
그 집단의 무리에 편입이 힘들어.

[라스트리스]

근데요

"기여"라는 게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

서울에서 실컷 벌고 그 동네 정착해서 돈 써주기만 해도 그 동네에는 이득인건데.

[ㅍ.ㅍ]

웃긴게 뭘 자꾸 요구하더라.
내가 본것중 가장 골때렸던 건 젊은데 밭좀 갈아달래.

[Neo Venus]

???: 외지인이니까 갑질해서 빨대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