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에도 언급했듯
한번 츠부라야 프로덕션 과 차이요 프로덕션 과의 악연을 정리해볼까 함
사실 저 둘 의 악연은 절때 글 하나로 끝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긴 한데.....
그래도 몇번 다룰껄 언급했으니 핵심만 다루어보겠음
무슨 법정 대하 드라마 처럼 흥미흥미 진진하다
그럼 시작하자
[ 핵심 관련 인물 들 ]
1. 솜포트 센도안챠이 ( 차이요 프로덕션 설립자 )
2. 츠부라야 에이지 ( 츠부라야 프로덕션 설립자 )
3. 츠부라야 하지메 ( 츠부라야 프로덕션 2대 사장 )
그 외 에
3대 츠부라야 프로덕션 사장인 " 츠부라야 노부로 " 와 4대 츠부라야 프로덕션 사장 " 츠부라야 카즈오 " 그리고 6대 츠부라야 프로덕션 사장 " 츠부라야 히데아키 " 가
본 사건의 주요 인물 들 되시겠다
[ 악연 발생 이전의 이야기 ]
차이요 프로덕션의 설립자 " 솜포트 센도안챠이 " 는
츠부라야 에이지 밑 에서 특촬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옴
그 과정 에서 솜포트 본인과 나이대가 비슷한 에이지의 아들 츠부라야 노보루랑 절친이 됨
어느 정도 나면 이후 에도 국적이 다름에도 가족 간 의 왕래가 지속되었을 정도
하여튼 솜포트 본인은 이후 고국인 태국 으로 돌아가 영화사를 설립한뒤
기존의 인연 으로
고국인 태국에 울트라 시리즈를 비롯한 점보그 A 라는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특촬물들을 배급 큰 성공을 거두게 됨
하여튼 그렇게 차이요 프로덕션과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관계는 많이 가까워졌고
이리하여 나온 작품들이....
" 점보그 A & 자이언트 " 라는 영화 와
그 유명한...
" 하누만과 7인의 울트라맨 " 가 나옴
[ 악연이 시작되기 직전 ]
1995년
" 울트라맨 티가 " 가 방영하기 바로 1년전에 츠부라야 노보루가 위암으로 병사함
츠부라야 노보루는 울트라맨 타로가 나온 1973년 부터 사망한 1995년 까지 22년간 이나 회사를 이끔
이는 아버지 에이지 와 형 하지메 를 뛰어넘는 기간 이었음
하여튼 1995년에 동년배 노보루의 장례식에 솜포트도 참여함
[ 갑작스럽게 시작된 악연 ]
근데 같은 해 에 솜포트는 난데없이 1995년 당시 울트라 시리즈의 해외 배급을 전담하던 " 울트라 컴 " 에다 저작권 침해 경고를 날림
당연히 울트라 컴 측 은 본사에 확인 받은 바가 없었다고 하고 결국 솜포트는 일본 본사에 찾아옴
[ 솜포트의 주장 ]
일단 솜포트는 " 하누만과 7인의 울트라맨 " 의 배급권을 일본 내 배급권 만 노보루가 나머지 해외 배급권은 본인이 갖기로 했다고 주장
왜 이런 주장을 하나면 과거에 노보루가 무단으로 하누만을 포함한 울트라 시리즈를 배급해 솜포트 본인 에게만 20만 정도의 채무가 발생했다고 함
당시 거액의 부채에 시달리던 노보루는 변제대신으로 울트라맨의 해외저작권을 자신에게 양도했다며
계약서 사본 하나를 제시함
계약서엔 " 점보그 A " 와 " 울트라 Q ~ 울트라맨 타로 등 울트라맨 시리즈 " 의 해외 배급,제작, 사업권 등 을 가진다는 내용이 써있었음
( 강조부분을 바탕으로 타로 이후의 작품들 저작권도 자신에게 있다 주장 근데 저 계약서 보면 알겠지만 상상 이상 으로 허술하다 막 작품 제목 이나 화수도 틀리는 등 )
솜포트는 울트라컴에 손해배상 소송을 생각중이지만 친분있는 사이니 잘 해결하고 싶다며 태국에서 자신의 명예회복을 바란다는 서신을 전함
사본 제출은 거절했으며 이후의 재판 동안 원본 또한 등장하지 않음
[ 미흡했던 츠부랴야 측의 초기 대응 ]
아시다시피 츠부라야 프로덕션은 전문 경영인 체계가 아니다 보니 꽤 초기 대응이 미흡했음
일단 노보루는 물론 솜포트가 내세운 보증인 또한 당시 고인이었던 관계로
직접적인 사실 확인엔 실패하나 정황상 카즈오를 비롯 당시 츠부라야 일족 사람들은 이 각서가 진짜라고 판단했음
( 이걸 보면 얼마나 츠부라야 일족이 경영에 미흡한지 알수 있다 덤으로 저 각서는 작품 제목 ( 울트라 Q 를 " 울트라맨 1 " 로 초대 울트라맨 을 " 울트라맨 2 " 심지어 울트라 세븐을 " 울트라맨 세븐 " 으로 적는 등 제목 까지 틀려먹은 글러먹은 종이짝 이었음 )
훗날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6대 사장 츠부라야 히데아키 또한 70년대 중반이라면 있을 수 있는일이라 술회
이에 당시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사장 츠부라야 카즈오는 계약서와 본사의 실수를 인정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고
솜포트의 명예 회복을 위해 태국과 주변국가까지 총 5개국의 독점적 배급권한을 기한한정으로 인정해주는 안을 제시하지만 거절당함
또 솜포트는 츠부라야 프로덕션 과 자신의 영화사를 합병하고 직위를 보장받는 안을 제시해오지만 이쪽은 츠부라야 프로덕션 측이 거절
[ 결국 소송전이 시작되고 기나긴 악연이 이어지다 ]
솜포트는 계약서를 앞세워 본인이 앞으로 나올것까지 포함한 모든 " 울트라 시리즈 " 에 대한 일본 외 국가에서 독점적 저작권이 있다고 주장하며
멋대로 츠부라야 차이요를 설립하고 고국인 태국 서 부터 독자적인 사업을 전개
이에 츠부라야 프로덕션 측 은 일본 법원 과 태국 법원에 순차적으로 소송을 검
먼저 제기한건 일본 쪽 이었지만 지방 법원과 고등 법원이 관할이 아니라며 퇴짜를 놨기때문에 최종심 가서야 겨우 인정 받아낸 뒤 본격적인 1심에 돌입한결과
태국 법원에서 먼저 사건이 시작되었다고 보기도함
원고는 양 국가 모두 츠부라야 프로덕션 이였음
[ 한방먹은 츠부라야 와 기세등등 해진 차이요 ]
계약서가 위조라는 요지로 차이요 프로덕션 의 주장은 원천무효라는 저작권 확인 소송을 벌였으나
회사명과 시리즈명을 틀리게 적은거나 일부 정황상의 어긋남을 근거로 들었음에도
계약용지와 직인이 진짜로 판정되었기 때문에 계약서가 허구라고 할정도는 아니라며 츠부라야가 패소
다만 솜포트는 자신이 울트라 시리즈의 " 해외 저작권 " 을 양도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계약서 성격상 이용권을 얻은것이라보고 이를 인정하지 않음
울트라맨 타로 이후의 작품들에대한 권리 획득 및 2차 창작권도 얻었다는 주장도 비약이라며 기각
그러나 1심 판결을 근거로 솜포트는 계약서의 진위를 인정받았다며 사업규모를 키웠고 그리하여 나온게
" 울트라맨 밀레니엄, 울트라맨 다크, 울트라맨 엘리트 " 가 나온 " 프로젝트 울트라맨 " 이다
결과적으로 일본 에선 판결을 3심까지 뒤집는데 실패하여
츠부라야 프로덕션 이 패배함은 물론 사업권 침해를 이유로 차이요에게 거액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이 걸리며 역습을 당하게됨
츠부라야 프로덕션은 결국 " 1600만엔 배상 " 판결을 받음
[ 츠부라야 프로덕션 측의 반격이 시작되다 ]
물론 츠부라야 측도 당하고만 있딘 않았음
태국에선 반대로 최고재판부까지 가서 의미있는 판결이 내려짐
이때 솜포트는 상기한대로 " 프로젝트 울트라맨 " 을 전개하고
" 울트라맨 테마파크 " 를 건설할려는 등 본격적인 저작권자 행세를 하고있었는데
2007년 태국 재판부는 " 점보그 A " 및 " 울트라Q~ 울트라맨 타로 " 의 해외 배급권만 인정하고 그 외 사업권과 재창작권을 인정하지 않음
따라서 " 프로젝트 울트라맨 ( 밀레니엄, 다크, 엘리트 나오는 그거 ) " 은 바로 시장에서 퇴출되었으며 완구 사업이 중단되고 테마파크도 건설 중단됨
이듬해 츠부라야 프로덕션은 계약서가 위조라는 판결을 얻어내어 태국 내 에서 솜포트의 저작권은 완전 무효화 되고 손해 배상 판결을 받아냄
그러나 솜포트측도 재심 신청을 냈었고 최종적으로 결론난건 2020년대 에 들어서였음 결과는 츠부라야의 완전한 승리
덧붙여 솜포트는 울트라맨은 자신이 불상을 베이스로 디자인한 거라며 공동 창작자 확인 소송도 걸었으나 패소함
[ 중국에서의 개싸움이 시작되다 ]
2000년대 초 시기상으로 태국에서 패소 하기 전 에
솜포트는 중국에도 건너가 투자자와 사업자를 모집
자체 울트라맨 애니 방영에도 성공한데다 앞서 설명한 프로젝트 울트라맨 전개를 준비함
뿐 만 아니라 반다이 차이나와 츠부라야 프로덕션 상대로 완구 판매 중지와 손해 배상 소송을 검
츠부라야 프로덕션 또한 울트라맨 프로젝트 공개 금지를 위한 저작권 확인 소송과
완구 소송 맞대응에 들어갔는데
저작권은 2013년 중국 대법원에서 " 점보그 A " 와 " 울트라 Q ~ 울트라맨 타로 "
배급권정도만 인정하는 방향으로 판결났고
완구소송은 결과적으로 어느쪽 손도
안 들어준체 굉장히 애매하게 끝남
이 1차 개싸움 도중 츠부라야 프로덕션 은 " 필즈 & 반다이 " 듀오 에게 인수됨
[ 일본 에서의 복수전이 시작되다 ]
2011년 솜포트가 일본에서 걸었던 손해 배상 소송에 츠부라야 프로덕션이 항소
츠부라야 프로덕션 측 으로 재판에 참여한 2대 주주 반다이가 결정적인 반론 증거를 제시하며 1600만엔 배상판결이 뒤집혀 없던일이됨
그 결정적인 증거란 1998년 솜포트가 반다이와 맺은 계약서로
솜포트는 당시 츠부라야 프로덕션 에게 그랬던것처럼 노보루와의 계약서를 제시하며 클레임을 걸었으나 대기업 반다이는 쿨하게 “ 얼마면 돼? ”를 시전
심지어 앞서 발굴된 계약서는 " 1억엔을 수령하는 대가로 반다이 및 관련사에 어떠한 책임도 묻지않으며 솜포트 또한 앞으로 어떤 나라에서든 권리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계약서 " 였다....
이 계약서가 왜 이때야 나왔냐면
반다이측은 잊고있다가 소송 관련 자료를 정리하던중 우연히 찾게되었다고;;;
[ 중국에서의 2차 개싸움과 미국 판결 ]
중국 쪽은 아주 개판 5분 전 이 었음
앞선 판결로 울트라맨 프로젝트가 중단되는등 데미지를 입었으나
유엠 코퍼레이션 측 은 중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계속
" 티가 엔터테인먼트 " 라는 회사 까지 설립해 독자적인 배급망을 구축하고 미국, 유럽 등지에는 " 울트라맨 DVD 세트 " 를 발매했으며 피규어 사업도 전개해나감
게임이나 영상물에 캐릭터 라이센싱도 계속 시도해 모바일 게임 들 도 나왔는데 그러다 기어코
" 블루 아크 " 란 회사의 " 드래곤 포스 시리즈 " 란 애니에서 울트라맨을 악역으로 출연 시킨 건 이 화제가 되며 다시 한번 츠부라야 프로덕션 에게 소송이 걸림
유엠 코퍼레이션 이 북미와 유럽 쪽 에도 마수를 뻗어가며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사업을 방해했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소송전이 발발했고 2018년 츠부라야 프로덕션 은 21세기 최신 기술로 계약서의 위조판정을 받아내며 완승을 거둠
뿐 만아니라 솜포트는 제시한 계약서의 날인연도인 1976년 이후로도 츠부라야 프로덕션과 라이센스를 맺은 계약서가 발굴됨
유엠 코퍼레이션 은 재심에서도 패하자 상고를 포기하지만 그 여파 로
영화 " 레디 플레이어 원 " 의 출연이 취소되고 그 빈자리는 " 건담 " 이 대체 함
2020년 중국 재판부는 유엠 코페레이션 에게 캐릭터 라이센싱 권한이 없다며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손을 들어줌
그렇게 2020년 기준 유엠 코퍼레이션 은 중국과 미국의 거의 모든 소송에서 패소하거나 항소포기를 했으며
저작권 국면은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완전 승리로 수습 국면을 맞이
또한 1년후인 2021년 8월 26일 에는 솜포트 센도안챠이 또한 향년 80세로 명을 달리 함
진짜 여러모로 징글 징글 하고 판 도 큰 20년 이었음....
유엠 코퍼레이션 또한 공개적인 활동이 중단되다시피하나 아직 중국을 중심으로 구축해놓은 유통망이나 영향이 완전히 사라진것은 아님
한편 이 사건이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재정 문제에 이 사건 역시 어느 정도 기여 했으나 근본적인 원인으론 지적되지 않음
그나저나 솜포트는 진짜 무슨 낮짝으로 저승에서 츠부라야 에이지를 보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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