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독일 미대에 있는 제도, 한국도 본받아야한다

[뇌내망상소]

그런 제도가 생긴 이유.

[뉴비데수]

걍 떨어짐 ㅅㄱ ㄲㅈ 가 아니라 왜 떨어졌는지. 무엇이 감점요소였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정도는 가르쳐줘야 그게 학문의 보고 아닌가 싶음

[넘버원씨]

그래~ 내가 계속 물어보고 싶은게 이거임 왜 떨어졌는지 이유가 뭔지 그래야 다음을 준비하지

[뇌신세기]

이미 그런 제도가 생겨있었을 때 나타난 사람이었을지도 몰라... 그 제도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자체를 부정당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흑화되었을지도...ㄷㄷㄷㄷ

[여물 마스터]

납득할수없습니다 이문제는 이후 정치적으로 풀겠습니다

[재입대다 아쎄이]

"자넨..... 독일 사람이 아니잖나...."
"하 역사는 잘 모르시는 모양이군요?"

[.ㄱ.ㄴ]

대학떨어졌으니 입대나하렴^^

[복슬복슬성애자]

아 이거 말이 안통하네 입대나 해야겠다

[(참치마요참지마요)]

히틀러는 오스트리아 미대 떨어진 거 아녔나ㅋㅋㅋ

[재입대다 아쎄이]

(대독일주의 어쩌고)
(안슐루스 투표지)

[A-c]

게다가 대학 측에선 떨어진 이유도 다 얘기해줬음
미술 기조가 현대미술 초입인데
작가가 자기 작품에 투영이 안 된다 사람 못그린다 원근감 딸린다
건축학과로 가서 이 문제점을 개선하고 미술가를 가는게 맞다 등의 얘기도 들었지만
히틀러는 상업 미술로 돈도 벌어봤던 사람이라 인정하기가 힘들었을 거
뭣보다 건축대도 떨어지는 바람에

[살삽이]

근데 진짜 교수들한테 지적받으면 난 오히려 쪽팔릴거 같은데... 내가 예술 쪽이 아니라 그런가...

[단노우라 팔척도]

그래도 원인도 모른체 떨어지는것도 좀..

[uspinme]

댓글에도 나왔지만 말한대로 원인도 모른채로는 뭐... 저거 할때 1:1로 통지하게 해달라고 해야지 뭐

[슈퍼아르헨틴백브레이커]

입시가 달린 문제에 쪽팔리고 자시고 없지.
문제는 마찬가지로 입시가 달린 문제라서 저거 실제로 하면 입시 시즌에 곳곳에서 비명이 터질 거라는 정도….

[폭콜라]

그걸 쪽팔린 것도 감수를 해야 그걸 발판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음

[성인게시판감상용계정]

정상적으로 입시 준비했으면 이미 그 동안 선생님들한테 수백번은 그림 지적 받았을텐데, 그걸 쪽팔려 하진 않을 듯 함.

[ButterTrans]

피드백 해주면 편한게 그 부분 중점으로 준비해서 시험볼 수 있어서 좋을걸.
그런데 교수가 전부 컨펌하고 일일히 답장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으향~]

그림 대충 세워놓고 지나가면서 합격 불합격 정한다는게 충격이었음

[TooFast]

Ai 같은걸로 채점하면 좋겠다.

교수들보단 객관적일것 같음

[루루팡 루루얍]

AI는 랜덤변수가 있어서 객관성이라는게 없어

[엘베]

지금 단계 AI면 아무리 고도화 되도 AI 입맛에 맞는 예술 흉내내기 학원만 만들어지겠네
그렇다고 지금 나오지도 않은 완전히 공정하고 완벽한 창의성을 지닌 AI를 상상하는 것도 말이 안 됨

[루리웹-0463155134]

'아무리 그래도 그 실력으론 무리 아니겠습니까, 퓌러?'

[uspinme]

이 양반 상업미술로는 돈 많이 벌었음... 은행원보다 더 벌었어

[uspinme]

상업미술 이상을 하겠다고 달려들었다가 떨어진거지

[엘베]

그림만 잘 그리는 수준으로 상업 예술 이상이 못 된 기준이
명확하기에 실력이 부족했다는 것도 틀린건 아님
지금 히틀러 그림은 전부 세계 최악의 독재자의 왕년 흑역사로 팔리는거지
예술성이 눈꼽만큼이라도 있어서 팔리는게 아님

[uspinme]

ㅇㅇ 근데 진짜 못그렸다랑은 먼거같아서 애초에 히틀러가 그림으로 생계 유지하던건 정계유입이전이니깐 상업예술가로선 충분하다고 봐야지 본인은 그 이상을 원했겠지만 그 이상은 못됬고

[레즈전문간호사]

N번째 히틀러...

[루리웹-5632780977]

원래 글도 맞는 말이긴한데, 이 사진에 나온 그림 수만큼 떨어진 애들한테 하나하나 답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거 같긴하다...

[wdfrer]

저 그림 그리는 애들 방학때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입시학원에서 그림만 그리는 애들이여..학교다닐때도 학교끝나고 그림그리러 가고.. 그 그림들 제대로 대꾸도 하지 않고 휙휙넘겨버리는 지금의 상황이 이상한거지.. 위신이나 권위는 타인(학생,학도)이 치켜세워주는거지 본인이 세우는게 아닌데..

[Gold Standard]

킹치만 독일식 교육은 누가 김나지움에 갈지 어릴 때 다 정해지잖아...

[루리웹-1733389792]

8살때 수능쳐서 전부 떨구는 잔혹함이 독일 교육인데

[루리웹-8959449619]

정치활동이나 하러가야지...

[A-c]

그치만 히틀러
사람 못 그리고 원근감이 안 맞으나
그림 실력은 나쁘지 않으니 건축학과를 추천한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전쟁 냈잖아...!

[블라인드테스트]

모든 대학들이나 미대쪽은 어떤지는 알 수 없겠지만 내가 봐온 교수님들 실력들이라면 충분히 감점 요인들 설명 가능할 것 같긴 함...나름 본인 분야쪽 전문가들이시라...

[백흑]

사실 히틀러가 떨어진 미대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국립 미술 아카데미...

[hangout]

히틀러 본인도 오스트리아인

[루리웹-379472426]

어차피 한국 입시미술은 예술성이 아니라 스킬위주로 보기 때문에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갈 요소는 매우 적다.

[얼]

입시미술은 기본적으로 예술성보다는 기본기고
그러다보니 저거 알려주면 입시미술 강사들이 그거만 공략할꺼임ㅋㅋ

[밀크글라스]

히틀러도 미대 떨어져서 따졌다가 교수가 '자네 건축학과는 어떤가?'라고 하니 흑화된 거 아니었어...ㄷㄷ;;;

[hangout]

사실 학과는 별개문제고
1차대전때 일반병으로 갔다가 독일뽕에 빠지고 제대 후에 그 독일사회주의노동당에 우연히 입당하게 된게 큰 원인이었지만..

[바위돌곰]

입시미술은 예술성보다는 스킬작 보는거아닌가?

[루리웹-0788253411]

미술학원 강사에게 들었는데 심사위원들이 생활의 달인 불량품 골라내는 거랑 같다고 보면 된다더만.

워낙 그림을 많이 보다보니까 그냥 딱 보면 어디어디가 잘못되었고 어디어디가 색을 잘못 썼고 불량품 골라내는 것처럼 순간적으로 휴리스틱 인지가 일어난다고.

[아비오도스의 아쎄이]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지 암

[슈퍼아르헨틴백브레이커]

사실 (다른 나라는 모르니까 한국의 경우) 입시 미술은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있어서 학원에서도 가점 요인과 감점 요인 다 가르침
자유 표현 부문도 어차피 학생들 수준에서는 지적할 부분 넘쳐 흘러서 교수쯤 되면 딱히 지적하는 데 시간 걸리지도 않을 거임
문제는 입시에서 그런 지적이 맞건 틀리건 '아 그렇군요' 하고 넘어갈 문제일까 하는 건데, 도리어 트러블 요소만 늘어날 것 같음

[Trooper.]

이건 대단히 트위터적인 발상임.
매우 단편적인 사실 하나만 가지고 공정과 권력에 대한 거대 담론 언급하며 깨어있는 척 하는 거.

애초에 독일은 포트폴리오 심사가 우선이니까 저런 피드백이 의미가 있는거고,
우리나라는 같은 과제를 던져주는 실기시험인데 그런 피드백이 큰 의미가 없음.
심지어 탑티어인 홍대 미대는 이미 10년 전에 실기시험 폐지함.
당장의 스킬보다 가능성을 보겠다는 측면에서 독일보다 훨씬 더 급진적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