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고추 걸고 내기다"

[팬티2장]

당연히 농담으로 할만한 얘기다.

하지만, 이 새끼는 진지했던 모양이다, 내기에서 지자마자 바지를 내리는 꼬라지를 보니

"어떻게 하려고, 진짜 자르려고?"

어이가 없어서 물어본 질문엔 뜻밖에 더 어이없는 대답이 나왔다

"아니 굳이 안잘라도 몸에 고추 2개가 있는 사람은 가능해."

30분 후 정신없이 흔들면서 나는 내기에서 지는 게 나았을 거라 생각하며 후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