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내가 한 공포 영화를 두 번 본 후기

[배고픈데뭐먹을까]

때는 내가 중학생이던 시절

기말고사도 모두 끝나 쌤들은 자유시간을 주든 영화를 보게 하든 학생들을 자유롭게 풀어주었고

그렇게 보게 된 것이 이 영화였다

난 모두 똑같은 옷을 입고 같은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단 하나의 목표를 바라는 것을 보고

미드소마 같은 (그때는 이 영화를 본 적이 없긴 했지만) 감상을 받았고

그와중에 주연 여자에 둘이 손잡고 호숫가 가고 풍덩 빠지는 게 개맛있는 백합 같아서 몰입해서 보고 있었다

그러나 때는 낮잠만 쿨쿨 자던 중딩 기말 이후… 내 눈꺼풀은 점차 무거워져갔고, 눈을 감았다 뜨니…

찬장의 유리창이 깨졌다

그리고 캡틴이 나타났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것이다

따라서 나는 생각했다. 아하! 내가 졸아서 영화 흐름을 놓쳤구나!

나는 아쉽지만 그냥 친구들과 놀면서 나머지 러닝 타임을 때웠고, 나중에 나 혼자 다시 봐야지라고 생각할 따름이었다

그리고 이듬해, 나는 교실에서 이 영화를 다시 볼 기회를 얻었고…

난 존 적 없었고

영화 내용은 그게 끝이었다

씨봉방

[ksykmh]

캡틴 경성

[마음의거울]

[에휴 니얼굴]

코리안 마블의 시작

이거 왜 후속작없냐

[XCOM]

힘쎈여자 도봉순

[whytong]

도봉순 비긴즈였나...

[돌아온 플스2]

그러게 그런데 마녀랑 비슷해서 안만드는듯 결이 비슷함

[에휴 니얼굴]

분명 공포 스릴러 같은데 막판에

솔직히 뇌빼고 보면 재밌긴함

[시간강박]

저동 ㅋ 잼나게 봄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설정이나 미장센들도 매력있었공

뭐 극후반 전개에 실망한 사람들 많지만
걍 그러려니 , 아 그렇게 되었구나 하고 ㅋ 그냥 봐서

전반적으로 잼있게 봤다는 기억..

뭐 물론 극후반 전개떄문에 명작?이런거로 여길순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내려치기 많이 당한게 아닌가 싶네용

[귀네즘]

제작중에 한 중간까진 미스테리로 가려다 ' 아 노잼인데 걍 엎자 ' 하고 저렇게 만든게 아닐까 하는 작품

[루리웹-8272907253]

아무리봐도 개판이야
팬심으로 봐도 영화가 거지같음
미스테리 백합물도 아니고
초인의 복수극도 아니고 뭔지...

[NB02]

학생 시절 여름방학 직전에 선생님이 공포영화라고 틀어주셨지.... 선생님도 당황하셨지...

[어라라]

공포맞네 모두의 갑분싸

[벨지안민트초콜릿]

씨봉방 ㅋㅋㅋ

[페퍼민트]

그래도 초중반은 나름 괜찮았거든? 근데 갑자기 혈청 맞은 슈퍼 군필 여고생으로 급발진 한 이유가 뭐냐고ㅋㅋㅋㅋ

[부라리큰뇽인]

여고괴담을 보려고 들어갔더니 엑스맨이였음
그래도 나름 볼만했음 ㅋ

[세상만사돌고돈다]

이거 슈퍼히어로물이잖아~

[아행행2]

다른건 몰라도 마녀 시리즈는
공포영화같은 분위기랑 초능력각성은
경성학교 영향이 좀 있는거같음

[루리웹-9755773814]

폭싹 도희정 아주머니 성공하셨네

[깊은바다나미]

코미디 영화 추천

[루리웹-2643100183]

힘쌘여자 도봉순 프리퀄

[이지스함]

일제시대 백합느낌 여학교 공포물인줄 알았는데
막판에 갑지기 헐크가 등장해서 전부 깔아뭉갰다는 그 영화인가.

[지방활성화]

우리나라가 참 호러 영화는 못만드는 거 같아....

[아무로・레이]

캡틴 경성이 친일파와 왜구들을 물리치는 영화

[루리웹-1416857159]

제목을 대한여장부 : 전설의시작 같은거로 바꾸고
유니버스로 잘 이어갔다면
기가막힌 프리퀄이었을텐데 아쉬움

[루리웹-1416857159]

난 진짜 우리나라도 마블같은거 맹그는건가 하고 기대했다구..

[초수기신 단쿠가]

토요일 밤 10시 넘어서 영화소개 프로그램? 에서 나와서 '오 잼있겠다' 바로 영화관 갔는데 관에 나밖에 없음

그리고 중간에 나가고 싶었다 개똥노잼

[rotten]

샤말란 감독 이스트레일 177 트릴로지 같은거 노린거 같음. 이것도 본질은 히어로물인데 꽤 분위기가 무겁지

[무념군]

사실 미장센도 좋고 박소담을 발굴하기도 한 꽤 괜찮은 영화다. 장르적 변주가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이 꽤 많았을 뿐이지. 아무래도 장르 영화는 공식이 중요하다보니.

[gunpowder06]

재밌어요.
특정 장르를 기대한 관객은 '아니 왜 이 장르가 아니야?' 하고 실망하던데,
영화 자체로는 제법 재밌었어요.

[ParcManther]

힘쎈여자 도봉순 프리퀄이라고 하자

[루리웹인수위]

공포 영화 중에 두 번 이상 본 영화가 있는데. 하나는 강시 선생이고, 두 번째는 프레데터, 세 번째는 아쿠아리스, 네 번째는 알포인트, 다섯 번째는 곡성, 여섯 번째는 엑소시스트...그리고 주온. 나머지는 한 번 보고 두 번 본 기억은 없다.

[7764433482]

아쿠아리스 감아갑니다

[비만고양이DX]

포스터는 여고괴담이나 기담, 장화홍련 인줄 알았는데
캡틴조선이었어 ㅋㅋㅋ

[민족중흥]

이거 공포 아니잖아 ㅋㅋㅋㅋㅋ

[돌아온leejh]

일제가 만든 저 인간병기가
왜놈과 민족반역자 처단하는 후속작 나오면 좋겠어요

[루리웹-0164343132]

감독 주특기임
원작 풍설이란 영화가 풍성이라는 품위있는 스릴러 명작인데
유령은 초중반 스릴러로 가다가 중후반부터 액션으로 장르가 바뀌는 똥망작임

[돌아온leejh]

이건 중국판인가 홍콩판 영화가 더 잘만들었어요

[크리스코넬]

b급중에서도 존나 하급임
근대 코스츔입힌 박보영보는 재미 하난 있고

[Tmd.T]

독전 만든 감독이긴한데 이거보고 든 생각이 '영화 스토리가 앞뒤가 안맞고 ㅈㄴ못만든티를 낸다'였음..

[종야홍]

도봉순

[qtrz]

여러 영화 장르가 섞여있는 우리나라의 볼만한 영화 중 에서는 혈의 누가 유일하다고 봄

사극, 탐정 느와르, 스릴러, 공포, 미스테리,고어 까지 잘 섞여있고 주제 의식도 좋았음

[뽀래팅이]

피카레스크 장르도 추가 극중 차승원 아버지도 아마 개쉐끼였음

[미역메소]

저 감독은 역사저널 그날 출연한걸로 젤 유명한거 안9?

[없찐]

공포영화인줄 알았더니 슈퍼 솔저가 나왔다던 그건가..

[새누]

감독이ㅡ그럼

[유게평균지능아]

감독 인터뷰 한번 들어가야 하는거 아니냐

[뽀래팅이]

진짜영화가 저 내용이 맞긴한데 그렇다고 못봐줄 영화까지는 아님 ;;; 평론가들 평가도 평작은 됬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