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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추측을 봤습니다.
뇌제 시절에 앞장서서 철권통치를 휘두른 것이 바로 무력집단인 선도부고,
그 기억 때문에 마코토는 유독 히나와 선도부를 싫어한다...
이걸 보고 떠오른 게 있는데요.
뇌제는 꽤나 수수께끼인 부분이 많잖아요?
키보토스에 없는 기술력은 대체 어디서 왔는지.
천재이자 괴짜였다는데 무슨 생각으로 아비도스에 열차포를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만한 사건을 일으키고도 어떻게 퇴학을 안 당했는지.
그럼 만약에 뇌제가 카스미와 같은 '그곳' 녀석들이라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곳이란 바로 힌놈 화산의 어비스이고.
구두약속을 중시한다는 점, 사람을 신묘한 재주와 말로 꾀어낸다는 점 등
카스미는 전설 속에 나오는 악마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뇌제도 이런 존재, 카스미보다 더 고위 악마이고 당시 선도부장과 계약했다면 재밌을 거 같아요.
밀레니엄의 폐허처럼 수수께끼의 장소에서 왔기 때문에 키보토스에 없는 기술을 가진 것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던 이유는
본인 의지보다도 선도부장과의 약속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라서 그런 거고,
기록도 말살해버려야 하는 폭군이지만 퇴학당하지 않은 건
어디까지나 당시 선도부장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선도 악도 아닌 혼돈 같은 존재라 그런 거고.
하지만 명목상 학생회장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뇌제가 악의 축으로 알려졌다던가.
그렇다면 오히려 더 철저히 기록이 지워진 건 아예 언급도 안 나온 당시 선도부장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얘도 학생이니까, 자기 딴에는 게헨나에 질서를 가져오려고 악마의 힘을 빌렸으나
너무 강한 힘에 타락해버린 슬픈 캐릭터일 거 같아요.
게헨나에서는 잊혀진 두 사람이지만 서로에게는 둘도 없는 파트너였을 거 같은...
(IP보기클릭)118.235.***.***
히나는 그당시 정보부 소속이었었고 아비도스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알지만 전차포는 있는지도 몰랐다고 나오죠. 뇌제는 생각 이상으로 예전 인물일수도 있다는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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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는 그당시 정보부 소속이었었고 아비도스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알지만 전차포는 있는지도 몰랐다고 나오죠. 뇌제는 생각 이상으로 예전 인물일수도 있다는 떡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