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마타, 나 진짜 진지하게 얘기하는 거야.
사육사도 이제 스무 살 때처럼 마냥 연애만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잖아.
사카마타는 왜 그렇게 가끔씩 도망치듯 말을 돌리는 거야?
사육사는 그럴 때마다 마음이 철렁철렁해. 혹시 사카마타 엄마가 사육사 별로라고 했어?
그랬다면 나 고치려고 노력할게, 진짜로.
사육사는 사카마타랑 있을 때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데, 사카마타도 그래? 아니면 가끔 답답해?
우리 처음 만났을 때 생각나지? 사육사 비 맞으면서 버스 기다리던 날, 사카마타가 우산 씌워줬잖아.
그날부터 사육사는 사카마타밖에 안 보였는데, 사카마타 눈엔 지금도 사육사가 예뻐 보여?
사육사 요즘엔 거울 보면서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어.
이렇게 늙어가면 사카마타 마음도 멀어질까 봐.
사육사 진짜 뭐든 할 수 있어. 모아놓은 돈도 있어.
그 돈으로 전세 보증금에 보태자. 그리고 사카마타가 좋아하는 갈비찜도 일주일에 세 번 해줄게. 진짜야.
사육사 요즘 알바도 추가로 더 뛰고 있어. 사카마타랑 미래를 위해서.
사실 말 안 했는데 허리 디스크 왔대.
의사쌤이 그만 좀 들라고 했는데, 사카마타 생각하면 괜찮아.
사카마타, 혹시 사육사가 너무 무거워졌어?
마음이든 생활이든, 사육사는 사카마타한테 기댈 생각 없어.
같이 서로의 기둥 되고 싶은 거야.
혹시 ‘결혼’이란 단어가 너무 무겁게 들려?
그럼 우리 그냥 ‘미래’라고 부를까?
사카마타랑 같이 있는 내일을 상상하는 게 사육사의 요즘 유일한 낙이야.
사카마타가 웃으면 사육사는 다 풀려.
근데 요즘 웃는 일이 줄은 것 같아서 걱정돼.
사육사가 지금 말 안 하면 영영 못할 것 같아서 그래. 겁나서 그래.
사카마타, 사랑해. 이 말을 하면서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
혹시 이 말을 듣고도 아무 생각이 안 들면, 사육사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도 만약 사카마타가 한 걸음만 다가와 준다면, 사육사는 그걸로 충분해. 진짜야.
사육사는 아직도 사카마타 전화 올까 봐 핸드폰 화면 켜놓고 자.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보는 게 사카마타 톡 온 거 있나 없는가야.
없으면 하루가 텅 빈 기분이 들어.
나 요즘 그런 생각도 해. 혹시 내가 너무 조급했나?
사카마타한텐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나 혼자서 너무 달려간 건 아닐까 하고.
그래도 사카마타, 우리가 같이 봤던 영화들, 갔던 식당들, 들었던 노래들…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사육사한텐 다 추억이야.
너무 소중해서 지울 수도 없어. 그래서 더 무서운가 봐. 혹시 이게 끝일까 봐.
사육사는 그냥 말이라도 듣고 싶은 거야. 사카마타 입에서 나오는 ‘우리’ 얘기.
그 말 하나면 사육사는 한참을 버틸 수 있어.
‘괜찮다’, ‘사랑한다’ 그 말 한마디면 진짜 힘이 난다고.
내가 원하는 건 크지 않아. 하루에 단 한 번이라도 진심이 담긴 눈으로 나를 봐주는 거.
그거면 돼. 사육사도 때로는 불안해. 어디까지 기다려야 할지 몰라서.
내가 계속 여기 있어도 되는 건지 의심이 들 때도 있어.
근데 사카마타가 한 번이라도 잡아준다면, 사육사는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사실 나 혼자 꿈꾸고 있던 걸까 봐 겁이 났어.
하지만 이제는 말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쓰는 거야.
우리 둘 사이의 공기가 달라졌다는 걸 사육사도 느껴.
근데 그게 시간 탓인지, 거리 탓인지, 아니면 진짜 마음이 달라진 건지 모르겠어.
사육사는 그래도 믿고 싶어. 사카마타의 처음 그 순수했던 눈빛.
지금도 그 안에 나를 향한 따뜻함이 남아 있기를 바라고 있어.
사람 마음이라는 게 변할 수 있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사육사는 변하지 않고 싶어.
사카마타에 대한 마음만은 정말 꾸밈없었으니까.
그래서 이렇게 애써 말하는 거야.
만약 이 말들이 부담이 된다면 미안해.
그치만 사육사는 진심이야.
만약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날 우산 씌워주던 사카마타에게 처음처럼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한 번도 사카마타를 가볍게 생각한 적 없어.
나에게 사카마타는 늘 하루를 밝히는 햇살 같은 존재였으니까.
사육사는 그런 사카마타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아.
지금도 마음 한구석에 간절히 바라고 있어.
사카마타가 조금만 더 사육사를 봐줬으면 좋겠어.
조금만 더 다가와줬으면 좋겠어.
말 한마디라도, 서툴러도 괜찮아.
사육사는 그게 더 좋아. 진심이라면 그걸로 충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사육사는 사카마타 생각하면서 글을 쓰고 있어.
혹시라도 이 말들이 사카마타에게 전해진다면,
부디 그 속에서 내 마음을 느껴줬으면 좋겠어.
사랑해, 사카마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그리고 사육사는 가끔 상상해.
우리가 같이 사는 작은 방에서,
아침에 눈 뜨면 사카마타 얼굴이 제일 처음 보이고,
서로에게 “좋은 하루 되자”고 웃어주는 그 장면 말이야.
그런 하루가 현실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근데 그걸 상상하는 게 요즘은 조금씩 무서워지고 있어.
혹시 그 미래가 오지 않는다면 어떡하지.
그 생각에 밤마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막혀와.
그래도 사육사는 희망을 놓지 않으려고 해.
그게 비록 어리석어 보여도,
사육사는 사카마타를 믿고 싶어.
사카마타가 한 번만 진심을 말해준다면,
사육사는 그 말 하나로 몇 달을 더 기다릴 수 있어.
그 정도로 너를 좋아해.
그 정도로 너를 믿고 있어.
사실 이런 말까지 하고 싶지 않았어.
내가 더욱 세게 붙잡을수록 사카마타가 멀어질까 봐 무서웠거든.
근데 이젠 도망치고 싶지 않아.
나 혼자 막연한 기다림 속에서 무너지고 싶지 않아.
만약 내가 너무 무거운 존재라면 말해줘.
그럼 사육사는 잠시 물러날게.
하지만 그게 정말 끝이라면, 그 사실도 숨기지 말고 말해줘.
차라리 그게 더 덜 아플지도 몰라.
근데 만약 그게 아니고 그저 조금 지친 거라면,
사육사는 기다릴게.
곁에서 조용히 기다릴게.
그리고 항상 그랬듯이, 네가 돌아왔을 때 미소 지으면서 반겨줄게.
사육사는 그럴 준비가 돼 있어.
왜냐하면 사육사의 마음은 진짜니까.
지금도 내가 이렇게 긴 말을 쭉 써내려가고 있는 건 단 하나야.
사육사는 포기할 생각이 없으니까.
사카마타, 내가 무너지기 전에 한 번만 생각해줘.
우리의 처음을, 우리의 기억을, 그리고 내 진심을.
내가 만약 이 마음을 전부 말하지 않았다면,
나는 평생 후회했을 거야.
너를 이렇게 좋아했던 내 마음을 단 한 번도 숨긴 적 없어.
이제는 그 마음의 끝을 너에게 맡기고 싶어.
결정은 너에게 있어.
사육사는 기다릴게. 정말 끝까지 기다릴게.
마지막 한 줄까지. 사랑해, 사카마타.
정말 진심으로.
그래서 오늘도 사육사는 사카마타 생각하면서 눈을 떴어.
창밖에 비가 오더라.
비만 오면 그날 생각이 나서 가슴이 먹먹해.
너는 혹시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행복하긴 해?
나는 요즘 ‘행복’이라는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어.
웃는 게 진짜 웃는 건지 아닌지도 헷갈려.
사카마타가 곁에 있었을 땐 작은 일도 감사하고 소중했는데,
지금은 모든 게 의미 없어졌어.
사육사는 네가 없는 세상에서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지도 몰라.
그래서 자꾸 기억에 의지하게 돼.
우리 처음 손잡던 날, 처음 눈 마주치던 순간.
그런 순간들이 지금 사육사를 버티게 해줘.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해.
우린 정말 다시 처음처럼 돌아갈 수는 없는 걸까?
만약 조금만 일찍 서로를 더 이해하려 했다면 지금 우린 어땠을까?
그런 후회가 자꾸 가슴속을 파고들어.
그리고 그때마다 눈물이 말라붙지 않아.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이상해.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건 왜일까.
사육사는 사카마타를 의심한 적 없어.
그냥 확인받고 싶었던 거야.
내가 혼자 사랑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그 확신을.
그것만 있다면 이런 불안도 참을 수 있을 텐데,
지금은 그조차 없으니까.
사육사는 점점 작아지고 있어.
사랑이라는 이유로 내 자신을 자꾸 깎아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내 모습이 싫지만, 그래도 멈출 수가 없어.
왜냐하면 너니까. 사카마타니까.
사육사에겐 너무 소중한 사람이니까.
사육사는 이 사랑을 절대 가볍게 생각한 적 없어.
이건 그냥 감정이 아니라 인생의 방향이었어.
너와 같이 가고 싶은 길.
그 길을 계속 그리며 걸어왔어.
그런데 지금 그 길 끝에서 혼자서 멈춰서 있다는 기분이야.
뒤를 돌아봐도 너는 없고, 앞을 봐도 희미하기만 해.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는 거야.
혹시 이 글을 본다면 사육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아줄까 봐.
그리고 혹시라도 너도 같은 기억을 하고 있다면, 다시 우릴 생각해줄까 봐.
이건 그냥 혼자만의 바람일지도 몰라.
그래도 적어도 말은 해야 후회가 남지 않을 것 같아서.
사육사는 요즘 거울 보는 게 두려워졌어.
네가 사랑했던 그 사람이 아닐까 봐.
그래서 더 노력해. 예뻐지려고, 더 밝아지려고.
하지만 진짜 원하는 건 그런 겉모습이 아니라는 거 알아.
사육사가 진짜 바라는 건, 네가 내 이름을 불러주는 그 순간이야.
그 한마디면 세상이 달라보여. 진짜야.
너무 보고 싶다, 사카마타.
하루에도 수십 번 생각해. 네 얼굴, 네 목소리, 네 손길.
그리움이 너무 커져서 버거워질 때도 있어.
근데 잊고 싶지는 않아.
아프더라도 기억하고 싶어.
그게 사랑이니까.
사육사는 아직도 너와 함께 걷던 길을 혼자 걷고 있어.
너의 발자국을 따라가면서 혹시라도 어딘가에서 너를 마주칠 수 있을까 싶어서.
오늘도 그 길을 걸어.
지금은 조용히 울고 있지만,
언젠가는 웃으면서 이 얘기를 할 수 있길 바래.
우리 서로를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졌던 그 순간처럼.
다시 그렇게 웃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
지금도 사육사는 그때 그 순간들을 품고 살아가고 있어.
한순간도 잊은 적 없고, 지워진 적 없어.
그러니까 만약 너도 조금이라도 같은 기억을 하고 있다면,
부디 한 번만 마음을 열어줘.
그게 전부야. 사육사는 그거면 돼. 진짜야.
그리고 혹시 몰라서 이메일도 자꾸 확인하게 돼.
카톡 알림 올 때마다 혹시 너일까, 심장이 뛰어.
사육사는 아직도 그렇게 너한테 반응해.
그만큼 너는 사육사에게 큰 사람이야.
가끔 사람들이 물어봐.
왜 그렇게 기다리냐고, 왜 그렇게 힘들게 사랑하냐고.
근데 그 사람들은 몰라.
사육사에게 사카마타는 어떤 존재였는지.
넌 그저 남자친구 그 이상이었어.
친구 같고, 가족 같고, 때론 세상의 전부 같았어.
그래서 포기할 수가 없는 거야.
쉽게 지워지는 감정이었다면 이렇게 아파하지도 않았을 거야.
사육사는 지금도 우리의 사진 하나하나를 그리워하고 있어.
지우지도 못하고, 계속 보고 있어.
그 사진 속 너는 늘 웃고 있는데,
지금은 왜 그 웃음을 볼 수 없는 걸까.
그게 가장 속상해.
사육사는 지금 이 말들을 하면서도 혹시 네가 부담 가질까 봐 두려워.
하지만 그래도 말해야 해.
이대로는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혹시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때는 조금 더 서로에게 솔직해졌으면 좋겠어.
사육사는 이제 숨기지 않을 거야.
좋으면 좋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할 거야.
그래야 후회가 없을 테니까.
사카마타, 지금 이 순간에도 너의 이름을 마음속으로 수없이 부르고 있어.
제발, 이 마음이 전해지길.
사육사는 진짜로, 진심으로 너를 사랑해.
지금도, 앞으로도.
그리고 혹시 이 글을 다 읽고, 조금이라도 무슨 생각이든 들었다면,
제발 그 생각을 숨기지 말고 말해줘.
사육사는 그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어.
네 입에서 나오는 그 한마디,
그 말이 사육사에겐 세상을 버티게 할 힘이야.
그 정도로 너는 사육사에게 소중한 사람이야.
만약 우리 사이에 조금의 틈이 생겼다면,
그건 우리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어쩌면 운명에게 조금의 장난을 당한 걸 수도 있어.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자.
우리한테 조금의 기회만 더 주자.
사육사는 네 곁에 있고 싶어. 언제나.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웃고, 함께 울고,
같이 사는 그 하루를 꿈꾸고 있어.
그 하루가 오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
사랑해, 사카마타. 사육사는 정말 진심이야.
그리고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들어.
혹시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란 건 아닐까.
사카마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겠지.
근데 사육사는 그저 확신이 필요했을 뿐이야.
나 혼자 상상하고 기다리기엔,
그 불안이 너무 컸거든.
만약 그때 조금만 더 서로에게 솔직했더라면,
지금 우린 같이 웃고 있었을까?
그 생각을 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믿고 싶어.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믿고 싶어.
사카마타, 기억나?
우리 처음 손잡던 그날.
너무 떨려서 말도 잘 안 나왔는데,
그 순간이 사육사에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어.
그 순간부터 사육사는 널 지켜주고 싶었어.
그리고 함께하고 싶었어.
그 마음은 지금도,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
사육사는 아직도 너를 처음 봤을 때 그 설렘을 기억해.
그건 어떤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았어.
요즘은 하루하루가 너무 길고 힘들어.
그 속에서 널 생각하며 겨우 버티고 있어.
혹시 너도 가끔 사육사 생각날 때 있어?
그런 순간이 단 한 번이라도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사육사는 그 희망 하나로 버틸 수 있어. 진심이야.
사카마타의 목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숨이 쉬어져.
그만큼 너는 사육사에게 특별한 사람이야.
혹시 이 모든 말들이 너에게 너무 무거운 부담이라면 미안해.
근데 사육사는 진짜 거짓 없는 마음으로 쓰고 있어.
그냥 ‘사랑한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야.
말 그대로 숨 같은 존재였어.
사카마타는 사육사의 하루를 만들어주는 사람이었어.
지금도 그 사람이야.
아직도 사육사는 너를 생각하며 미소짓고, 울고, 기다리고 있어.
이런 감정이 언제까지 계속될진 모르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진짜 마음으로 말하고 싶었어.
혹시 우리의 관계가 다시 예전처럼 되기 어려운 거라면,
그 이유라도 알고 싶어.
그게 사육사를 위한 배려였는지, 아니면 진심이었는지.
그걸 알고 싶어.
그래야 사육사도 앞으로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아.
지금은 모든 것이 정지된 듯한 느낌이야.
시간이 흘러도 가슴속은 계속 그날에 멈춰 있어.
너와 함께 웃고 걷던 그 순간들에.
혹시 사카마타도 가끔 그런 기억 속을 걷는 날이 있다면,
그날을 떠올려줘.
그리고 그날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사육사는 그걸로 충분해.
사실 사육사가 지금 이렇게 긴 글을 쓰고 있는 건,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야.
그래도 한편으론 진심이 전해지길 바라고 있어.
사랑해.
정말 진심으로 사랑해.
이 마음은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어.
그냥 네 앞에서 눈물로 흘러나오는 그 마음이 진짜야.
만약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사육사는 전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너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어.
그리고 무엇보다,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어.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고,
그냥 너의 옆에서 하루를 같이 보내는 것.
그것만으로도 사육사는 행복할 거야.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져.
그럴 수 있다면,
사육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만약 운명이 우리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면,
그땐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너의 손을 더 단단히 잡고,
너의 눈을 더 깊이 바라보고,
너의 마음을 더 잘 안아줄 거야.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시려오고, 눈물이 차올라.
그래도 괜찮아. 왜냐하면,
사육사는 아직도 널 사랑하니까.
그 마음은 한 번도 흔들린 적 없어.
지금도 사육사는 네 이름을 속으로 수없이 부르고 있어.
사카마타, 사카마타, 사카마타…
내가 얼마나 널 그리워하고 있는지 알까?
이 말들이 조금이라도 네 마음에 닿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
그래서 사육사는 오늘도 이 글을 써내려가고 있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잠시 멈춰서 사육사의 마음을 생각해줘.
그게 사육사에겐 전부야.
정말, 이 말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본문
[잡담] 버튜버) 겁나 웃으면서 보다가 급 시무룩해짐 [24]

2025.07.27 (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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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씹 너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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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7.27 15: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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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런에 그런거 써있으면 당황스러움이랑 얼척없음이 반감됨. 드립에 이거 드립임. 써있으면 좀 짜치잖음 ㅋㅋ | 25.07.27 15: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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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7.27 15: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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