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명조)방랑자랑 플로로는 결국 세계에 대한 인식 차이에서 오는듯

[미리아도 할래!]

플로로는 지 주변 세계밖에 모름

그래서 자기랑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 죽이는데 거리낌 없음

심지어 방랑자도 자기 방해하니 처리하려 함

본인 주변 세계만 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니

플로로가 가진 사상에도 괴리가 생김

(자기 주변 사람들은 구하려고 하는데 타인은 죽여도 상관없다는 식)

방랑자는 아직 이전회차 내용이 별로 없지만

최소한 이 세계(솔라리스)를 구하려는게 목적으로 보임

(또는 그 목적으로 리셋함)

따라서 플로로를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음

금주에서부터 리나시타까지 일어난 사건의 원흉이나 다름없는게 플로로임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만났었다는 걸 알게 되서 경계심도 좀 풀고

스토리 막판에는 플로로를 설득해보지만

플로로는 변명이나 하면서 방랑자보다 잔성회가 낫다고 함ㅋㅋㅋㅋ

금희가 브레스로 안죽인걸 다행으로 알아야지ㅋㅋㅋㅋㅋㅋ

[빙글@뱅글]

애초에 2.5 시작 시점에선 설득이고 뭐고 불가능했음.

하려면 저 먼 과거로 가야함.

[버스커좋아]

세계가 억까하는데 도움을 준 곳은 오직 잔성회 뿐이었으니

[동방전패]

그냥 플로로는 사연이 있지만 결국 악당이고 방랑자는 그런 악당을 죽이려고 했을 뿐임.

플로로 세탁도 필요 없고 방랑자 세탁도 필요 없이 그냥 그뿐임.

[동방전패]

내 개인적인 감상이라면 페그오에서 코얀스키카야나 도만, 그리고 성능픽으로 손꼽히는 테스형에 비하면 플로로는 귀여운 편임.

[펠즈]

플로로는 정확히는 지 주변세계밖에 모르는게 아니라 종교든 연구자든 아니면 일반 사람들이던 마을사람들 살릴려고 연구하던 시절에 만난놈들마다 죄다 배신때려서 자기 죽여서 약이나 만들려고 한놈들이라 단절을 택하고 목적만을 위해서 협력하는쪽에 더 가치를 둔거일뿐임 그 과거 억까때문에 플로로는 변명이 아니라 진심으로 방랑자보단 잔성회가 낫다고 느낀게 맞다고봄 그리고 그렇게 억까 당했는데 플로로 기준에선 사람들 죽던말던 아무상관도 없고 그게 스토리읽는 현대인 시점에서는 학살자로 비춰지는거지만

[미리아도 할래!]

그러니까 억까당하면 가치관 바뀌는거니까 정당화된다?
니 말대로라면 지 주변밖에 모르는거 결국 맞는거임
오히려 예전엔 정상이었는데 지금은 이기적으로 변했고 더 가면 이제 선넘는거라고 방랑자가 일침한것도 맞는말이지
남들이 자기 이용하는거에 당해서, 내가 당할바엔 내가 니들 이용한다고 빌런화 된 것 뿐
참작은 가능할지언정 정당화는 절대 불가능하지

비슷한 사례로는 버지니아 총기 난사 사건 정도 있겠네
남들이 나 괴롭히는동안 믿었던 조력자는 도움을 안줬고
결국 관련없는 타인까지 죽여버린것도 동일한데?

[펠즈]

난 정당화 한적 없다 그래서 마지막에 현대인 시점에서는 학살자로 비춰지는거라고 분명히 언급했음 그리고 게임에서 상황을 이해하는데 현실의 사건을 가져온시점에서 그쪽도 전혀 다른상황으로 파악해야하는 상황에서 현실의 시점을 놓지 못하고있는거임 현실이 아닌세상에서 총기난사건 뭐건 가져올게 뭐임 저쪽세계는 아직도 신성모독이니 뭐니하면서 배에 태우고 사람 유배보내서 사실상 죽이는게 당당하게 자행되는 세계관인데 난 플로로가 정당하다고 말하는게 아님 플로로가 주변세계만 알고 큰 세계를 모르는게 아니다 라고 말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