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연이 아닌 직원한테 나중에 이거 다 너한테 물려줄게는 말
자식이 워낙에 개차반이라서 부모가 봐도 저새끼한테 물려주면 내가 일궈놓은거 다 말아먹겠다 싶거나
자식이 부모사업 물려받길 한사코 거부하는 경우에는 가끔 발생하기는 한다
그말이 맞는 경우와 틀린 경우를 한번씩 봤는데
나름 메이저건설회사 현장에 1차밴드로 납품하는 업체의 부장인데 사장이 너한테 물려줄게 라는 말만 믿고 정말 개처럼 일해서 사장은 오토돌리고 놀아도 되는 수준까지 올려놓으니까 이제사 아들래미한테 물려주려는 액션 취하려고 한다 하더라. 애당초 사장이 그 건설회사의 친인척빨로 회사차린건데 진심으로 그말을 믿었었냐고 굳이 빡쳐있는 사람한테 물어보진 않았지만 안물려줄거면 매출의 퍼센티지라도 안줄거면 때려칠거라고 단단히 벼르고 있드라. 솔직히 위아래로 일 제대로 할줄 아는 인간들이 없어서 이사람 진짜 나가면 이 불경기에 그나마도 매출 유지못할 것 같던데;;
거래처 중에 잡화류취급하는 매장의 사장이 전 사장 직원이었는데 십수년쯤 전에 월급사장으로 시작해서 지금쯤이면 완전히 인수했을테니
이건 그말이 틀린쪽에 속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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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자회사 비슷하게 독립시켜주는 경우는 왕왕 있는데 회사를 통으로 아무런 연도 없는 직원한테 물려주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 중에 하나지. 자식이 부모일을 정 하기 싫으면 보통 물려주기보단 사업을 접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하고 | 25.07.25 23: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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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것도 존나 양아치같은 수법 중에 하난데 연차 좀 쌓여서 월급 많이 받는 직원들 살살 꼬셔서 요지역의 거래처는 너한테 통으로 줄게 대신 너는 우리한테 물건 떼다 팔기만 해라고 해서 독립시키고 어느정도 지켜보다가 다시 그 지역에 직원보내서 거래처 도로 뺏어오는 경우도 있음. | 25.07.25 23:0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