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반지의 제왕 호빗들에 대한 암울한 설정

[추종자0]

톨킨이 후에 쓴걸 모은 설정집 가운데땅의 본질 (The Nature of Middle Earth)에 의하면...

"호빗들의 훨씬 후대의 쇠퇴는 그들의 상태와 생활 방식의 변화 때문일 것이다. 인간, 즉 '큰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더 비옥하고 살기 좋은 땅을 차지하게 되자, 호빗들은 도망자이자 은밀한 존재가 되어 숲이나 황야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방랑하는 가난한 민족이 되었으며, 자신들의 예술을 잊고,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며,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며 오로지 먹을 것을 찾는 데 몰두하게 되었다. 잔인한 인간들은 마치 동물을 사냥하듯이 그들을 재미 삼아 쏘아 죽였기 때문이다. 결국, 그들은 다시 '피그미' 상태로 퇴보하고 말았다."

요약: 본편 끝나고 먼 훗날에 ↗간들에게 땅뜯기고 사냥당하다가 퇴화된 채로 숨어지냄

[深く暗い 幻想]

가운데땅 서사는 문명들의 몰락을 그리는 이야기니깐.....

[aqua siesta]

어음.. 버섯좋아한다는 설정도 잼났는데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