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설 돈키호테에서 개꼴리는 NTR이야기 나오던데

[대서양과태평양]

1부에 뜬금없이 나온 단편인데 당치도 않은 이야기인가 그런 제목이었을 거임. 

내용은

어떤 부자가 자기 아내가 정숙한 아내인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자기 절친한테 아내를 유혹해보라고 시키거든.

근데 절친은 니 아내로 삼았으면 의심하지 말고, 괜히 스스로 시련에 빠지지 말라고 만류함. 그런데도 기어이 한사코 거절하는 친구를 설득해서 유혹하라고 보냄.

그리고 계획을 실행하는 당일 부자가 집을 나서고 몇일동안 공동 집주인으로 자기절친이랑 아내랑 만 두고 외출한다고 하면서 나감.

그 절친은 친구의 계획이 엉터리라는 것을 보여주고 좌절시키기 위해서 이 계획에 대충 어울려줄려고 했는데 몇일이 지나자 아름다운 부자 아내에 대한 유혹을 떨처버리지 못 하고 정말로 유혹해 버린거임. 

결국 절친은 부자아내와 비밀연인 관계가 되는데 유혹에 성공했다는 말을 하지 않음.

 부자와 관계가 나빠지고 자기 평판에 해가 되며 부자의 아내를 다시는 못 볼 것을 두려워서 그런것이지. 

결국 부자는 자기아내가 정숙한 여인이라 찰떡같이 믿게 되었는데 어느날 절친이랑 자기 아내가 밀회하는 걸 목격하고 충격을 받아서 그만 죽고말았음. 

끗

[Walker Frankie]

비슷한걸 데카메론에서 본거 같은디

[대서양과태평양]

오 나중에 데카메론 읽어봐야겠다

[따뜻한고무링우유]

아라비안나이트...?

[대서양과태평양]

아라비안 나이트 그건 시작부터 NTR인가 그랬던듯

[따뜻한고무링우유]

데카메론이나 아라비안나이트나 중딩때 읽어보니 그냥 음담패설 모음집이라고 생각했음...

[대서양과태평양]

나중에 아라비인 나이트 원전이야기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