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이 미카와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 것은 에덴조약 준비 당시였고 그때 미카는
"트리니티의 배신자는 나야."라며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선생이 대놓고 의심암귀라고 선언했던 '의심 많은 나기사'도
독사굴의 여왕 하나코도 미카가 배신자일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선생의 입장에서도 애가 하는 말 들어보니 그냥 착해빠진 영애가 세상물정 모르고 다같이 사이좋게 지내자~ 한 게 오해가 쌓인것 같이 보이기도 했음.
그렇기에
'진짜 트리니티의 배신자, 마녀 미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많은 유저들이 충격에 빠짐.
정말 트리니티의 그 누구도 의심조차 하지 못한 반전이란 것은 바꿔말하면 미카가 절대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단 뜻임.
그리고 이후 스토리 전개에 따라 세이아를 혼내주려는(?) 미카의 의도와 달리 아리우스가 세이아의 헤일로를 파괴하고 그 충격으로 '생각하기를 멈춘'미카의 모습들이 보임.
또한 에덴조약 3장에서 아리우스의 테러로 나기사가 정신을 잃자 파테르 분파가 미카를 옹립해서 게헨나와 전쟁을 선언하자 하는데
라며 거절하는 모습또한 모인다.
여기서 유저들은 사실 미카의 게헨나를 혐오하는 것이 전쟁을 일으킬 정도까진 아닐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덧붙이자면 미카를 머리 나쁜 바보로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접선을 위해 몇번 갔을 뿐은 카타콤의 법칙을 외워 아리우스 본거지 깊숙히 찾아간다던지(카타콤은 일정 주기마다 내부가 변하는 미로다.)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에덴조약 스토리 당시 세이아의 사망으로 충격을 받아 단순히 생각을 멈췄을 뿐이며 세이아의 생존을 확인 후 머리쓰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면, 세이아의 사망소식을 접하기 전의 미카의 모습, 미카의 원래 모습은 어땠을까?
답은 에덴조약 4장에서 사오리의 입을 통해 밝혀진다.
모든 사건이 일어나기 전, 미카는 당시 트리니티-게헨나 만큼이나 사이가 나빳던 아리우스와 화해하고 싶어한다.
위 사진에서도 나오듯 저 말과 행동은 세이아, 나기사가 건강하던 시절로 후에 미카가 직접 '나기사와 세이아가 반대할 거 같으니 평화의 상징으로 전학생을 1명 트리니티로 보내자'라고 하며 이 대상이 아즈사가 된다.
그리고 미카가 아리우스와 화해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서로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노력하자, 그리고 만나자. 이 메세지였다.
폭력이 아닌 대화, 단절이 아닌 만남, 증오와 오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티파티의 미소노 미카란 사람은 원래 이런 사람이었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일섭 스토리에서 나온
이 대화 또한 원래의 미카 성격을 생각하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Q: 근데 얘 원래 게혐 있지 않음? 그건 해결되었다는 암시도 언급도 없는데 어떻게 설명할거임?
미카의 대표적인 게혐으론 아마 최종장에 나온 총학 소집에서 "게헨나도 있네?"와 마코토와의 설전일텐데
이건 당시 상황상 세이아가 말하는데 마코토가 대놓고 무시하며 자는 모습을 보여서 그렇다. 생각해보자, 대통령,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이 나간 회담에서 외교부 장관이 발언하는데 상대국 대통령이 저렇게 자는 모습을 보이면 빡이 치는게 당연한 것.
그럼에도 아직 설명이 부족하다면 다음과 같은 추론을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미카는 최종장 이후 자숙하며 많은 심경의 변화를 겪었는데 이번 이벤스 중 아래와 같은 대사가 나온다
위 대사를 gpt의 도움을 받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즉, 미카는 원래 성격도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내자 가 기본성격이었는데 선생을 룰모델로 삼아 더욱 자애로운 모습과 함께 어른스러워진 것이라고 추측이 가능하다.
처음 쓸땐 기세좋게 썻는데 갈수록 힘이 빠져서 마무리가 이상하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미카는 천사가 맞다는 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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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코는 맘바 | 25.07.23 2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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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몰라서 그렇게 말해도 몰라!!! | 25.07.24 00: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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