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 해석 논란

[우리가돈이없지]

미친ㅋㅋㅋㅋㅋ

[이족보행오망코]

ㅋㅋㅋㅋㅋㅋㅋㅋ

[난니들이두렵다]

와 어렵네

[난니들이두렵다]

검색해보니까 먹는쪽 얘기래

[위님]

개는 무니까 안건들이지

[이족보행오망코]

사람도 물어

[위님]

네...?

[루리웹-3381126558]

안물려봤구나

[물티슈_뚜껑_안닫기_장인]

밥먹을 때 건드리면 살인남
그 조선시대에 부모간에 살인 났어도 처벌 안 했어

[베니스가아니라베네치아]

밥먹는 사람은 개라 해도 가만히 냅둔다 vs 밥먹는 개를 건들면 실제 위험함

[티모는항상우릴보고웃지]

밥먹는 이누
만약 터치했다면
실제 위험함!

[베니스가아니라베네치아]

누으읏 포에트...!

[黄金騎士牙狼]

다행히? 이기고는 있네 ㅋㅋㅋㅋㅋㅋ

[PUPA2]

당연히 전자라고생각했는데 꽤나 갈리네

[루리웹-3096984951]

야 이게 갈리네 ㅋㅋㅋㅋㅋ

[루리웹-3096984951]

요새 개들이 다 순해져서 그런가봄. 옛날 똥개들은 밥먹을때 건드리려고 하면 지랄했거든

[이번달카드값]

평소에는 못참더라도 밥먹을땐 냅둔다
니깐 아래 아니야?

[룻벼]

개도 안건드린다를 만약 '개가 밥먹는 사람을' 안건드린다고 하면 말이야
왜 밥먹는 사람을 하필이면 개가 안 건드리는지, 그리고 실제로는 존나 잘만 건드리니깐 표현이 좀 이상해지지 않나

[룻벼]

반면에 사람이 개를 대상으로 한 각종 단어나 욕, 관용어 같은건 넘쳐나니까
한국에 수도 없이 많은 '개 시리즈' 중 하나라고 하면 되게 자연스럽거든

[냥념통탉]

개도 밥먹을때는 안건드린다.
vs
ㄱㅅㄲ도 밥먹을때는 안건드린다 이새끼야.

[가면야옹이]

사용하는 맥락을 생각하면 당연히 전자인데,
그만큼 저 말을 쓰는 경우를 못 본 사람이 많다는 거겠지?

[루리웹-3096984951]

그보다는 어떤 상황인지 잘 상상이 안되서 그런거같음. 요새 개들은 밥먹을때 쓰다듬어줘도 가만히 있잖아

[이족보행오망코]

우리집 개새1끼는 으르렁거리건데

[루리웹-3096984951]

사실 내가 생각해도 그게 정상같은데

[STEINBERGER]

밥 -> 좋음
주인 -> 좋음
쓰다듬 -> 좋음
이라 그런것 아닐까요?

[Nzorth]

둘다 글에서 말하고자하는 의미(밥먹을때는 건들지마라)가 달라지지 않다보니

[환상의구루텐]

속담 나온 옛날의 신분제 사회에선 개=천한 것=주인이 함부로 대할 수 있음이란 등식이 먹히던 시절이니까 전자의 의미로 쓰는 게 바로 와닿는데, 현대에 와서 키우는 개는 집안 막내나 마찬가지인 존재니까 저런 의미를 연상하기 어려워진 거지.

[IWBTB솔그린]

당연히 전자로 알고 있는데

[두유-아하]

맞으니까 제발 흔들리지말아주십쇼

[매너유저수민이]

이게 갈릴 문제였구나. 흥미롭네...

[루리웹-8242783636]

후자 고른 사람들은 개 안키워봤나 존나 건드는데

[게임안함]

상식적으로 건드린다는 어휘상으로 위에가 맞긴 함

하지만 아래로 봐도 의미는 크게 달라지지 않지

[태상촌]

먹는게 개지 당연히

[설4웹]

개는 물지만 사람은 안문다

[격창맨]

당연히 밥먹고 있는게 개라고 생각했는데.

[루리웹-412845665]

개가 밥먹을때도 안건드는데 왜 내가 밥먹는데 건드냐는 의미로 쓰는거 아닌가

[르도]

밥먹는 개 건드렸다 물려봐서 밥먹고 있는 개란거 잘 알고있음

[cordymax]

한국어 특유의 주어 생략 때문에 헷갈릴 수도 있겠다 싶음

후자는 "내가"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 라고 생각 하는듯. 전자는 밥 먹을 땐 "사람들이" 개도 안 건드린다고.

[일해야하는데에]

이렇게 보면 역시 생각이란 현상이 존재함은 생각하는 존재를 전제하고 있음이 분명한 거 같애!

[달고 부드러운]

당연히 1이고 혼동할게 없음. 그럼에도 왜 헷갈리는 사람이 있는가. 그만큼 안 쓰는 표현이 되어가고 있단 거지.

[스스푸딩]

강아지 보다 못한 휴먼입니까?!

[February02]

딱히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의미는 비슷함

밥 먹는 중엔 상대가ㅜ개일지라도 안 건드린다는 것도
밥 먹는 중엔 개조파도 상대를 안 건드린다는 것도

결국 개(축생)일 지라도 밥먹는 자리에선 응당의
예의가 필요하다 (내가 갖추는 쪽이든 상댜가 갖추는 쪽이든)는 의미니까

[February02]

뭐 원류가 어떤건지보다 결국 의미만 통하면 되는거 아닐까

[소녀의탐구자]

근데 어느쪽으로 해석해도 말은 됨

“아무리 하찮은 버러지 ㄱㄴ이라도 밥은 먹을 수 있게 놔두는게 인지상정이다”

“아무리 예의 모르는 ㄱㄴ이라도 식사 시간엔 날뛰지 않는게 인지상정이다”

[마름]

라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