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736편 연료누출 비상착륙 사건.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일 시절, 아프리카 콩고에서 프랑스로 비행중이던 에어프랑스 736편에서 발생한 사고.
엔진 오버홀 후에 엔진 연료 파이프의 체결 오류로 인해 연료가 졸졸 새는 현상이 발생했고,
분명 비상 상황 매뉴얼에는 엔진에서 연료 누출이 의심되면 먼저 엔진을 꺼서 누출이 완화되는지 확인하라고 되어 있었지만,
기장이 이상하게 고집을 부리면서 엔진 출력 못잃어를 외치며 엔진을 끄는 것을 거부함(····)
마침 에어프랑스의 엔지니어들이 승객으로 탑승해 있어서 이들이 자체 조사해서 왼쪽 엔진에서 연료가 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서 알렸지만
기장은 아 불 나기 전 까진 안꺼도 된다니깐? 하고 배째라 모드를 고집함.
그리고 천만다행으로 중간에 다른 공항에 비상착륙에 성공했는데
착륙후에 왼쪽 엔진을 뜯어본 결과, 엔진 속에 기름이 가득 차 있어서 언제든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ㅋㅋㅋ
나중에 사고 조사 나온 감사관은 에어프랑스에게 제발 좀 매뉴얼 그대로 따르도록 직원 교육이나 제대로 시키라는 꼽을 받았다고 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