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디자인이 무슨 강아지 장난감 같은것도,
등장인물 구성이 지나치게 다양해서 '쟤내는 결점이 있는 애들만 특수 전형 같은걸로 뽑는건가?' 싶은것도
초반 노래부터 너는 별이야 너는 별이야 하고 세뇌하듯이
주제의식을 대가리에 쳐박으려고 시도한 것도
개그들이 딱히 재미가 없는것도
주인공이 하는 짓이 따지고보면 그냥 공리주의의 탈을 쓴 이기심 같은것도 다 넘어갈 수 있었음.
전에 말했다시피 이런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건
'동화의 마법'을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거고.
역으로 환상적 분위기로 포장된 동화의 마법만이라도 유지할 수 있다면 어지간한건 다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거든.
근데 이것들이 마지막에 뇌절을 한참 초월해 핍진성,개연성,서사,재미까지 전부 박살내는 무리수를 던져버리네?
아니 백설공주에서도 그렇고 무슨 노래를
데우스 엑스 마키나 전개용 마스터키로 아는건지
무슨 민메이 어택마냥 갑자기 노래를 불러제끼고,
그 노래가 어둠의 마법을 무력화 시키고
어둠의 마법은 또 지멋대로 왕을 봉인시키면서
'와! 이겼다! 위시 끝!' 하는 초전개를 해버림.
그리고 결말은 뭐 익히 알러진 것 처럼 수습도 못할거 던지다시피 한
최악의 마무리를 해버렸고...
사실 따지고보면 이거 말고도 깔게 산더미같긴 한데
난 저 최종 전개가 제일 결정타였다고 생각함.
주토피아2나 좀 잘 나왔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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