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은 미국이 일본의 패권도전을 박살내기 위해서 '플라자 합의'를 강요 했다! 는 사실 음모론에 가까움
오히려 플라자 합의로 일본 경제는 역대 최대 활황이었음.
1985년 플라자 합의로 엔화가 오르자,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재정정책과 금리정책으로 돈을 마구잡이로 풀기 시작함.
그런데도 플라자 합의로 이미 오른 엔화 가치 × 엄청나게 풀어버린 남아도는 엔화로 수많은 자산들을 사들이기 시작함.
전세계 부동산들 자산들 사고, 당연히 국내 자산들도 사고
주식도 사고 국부 자체가 끝없이 성장함. 진짜 어마어마하게 사들였음.
다들 아는 '일본은 해외자산이 엄청나게 많은 건물주 나라다'라는 말이 생긴이유가
이때 구입한 자산들때문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님. 이때 일본 연간 gdp의 10배에 해당하는 자산을 사들였다는 분석도 있음.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에 엄청나게 폭등한 니케이
*일본 집값도 91년이 최고
도쿄를 팔면 미국전체를 살수있다! 이런말도 90년 즈음 기준
흔히들 말하는 옛날 일본 버블 시기 리즈는 플라자 합의 몇년 뒤임.
*유튜브의 옛날 J팝배경음악에 사치스럽게 돈쓰고 화려했던 일본 도심 영상의 배경은 의외로 90년도 쯤이 많음
그러다가 실물 경제에 기반하지 않은 자산 가치의 폭등을 확인한뒤 자산 버블의 꼭지점인걸 깨닫고, 일본 정부는 부랴부랴 재정, 금리정책을 바꾸고 시장의 돈을 회수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거품이 쌓일데로 쌓인 상태였고 너무 늦게 반응해서 거품이 폭발하여,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가 손해보는 상황이 되었고 이때부터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된것임.
플라자 합의을 단순히 일본 - 미국 만 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독일도 했음. 게다가 합의와 추가로 독일은 통일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훨씬 더 컸음.
플라자 합의로 독일도 마찬가지로 마르크화 가치가 대폭등했지만
일본정부처럼 재정정책 금리정책으로 돈을 푼게 아니라 오히려 정반대로 긴축에 가까운 정책으로 행동함
그래서 일본처럼 자산가치 급격한 대폭등은 오지 않았음. 유럽과 비슷하게 상승함. 거품 자체가 안쌓인것이지.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 유로존으로 다시 경제대국이 되기 시작하였음.
이렇기 때문에 많이들 말하는 표현인 미국이 일본의 패권도전을 박살내기 위해서 '플라자 합의'를 했다! 는 사실 음모론인것임.
지금 미국이 중국상대로 하는것처럼 당시 제조업 초 강대국이었던 일본 상대로 무역적자가 너무 커서 국내 산업을 보호하려고 했던 여러 정책 중의 하나에 가까움. 당시 일본은 지금의 제조업 괴물 중국에 가까운 경제구조였음. 일본 덤핑 수입 하지말라며 미국 노동자들에게 반일운동도 일어날 정도.
일본, 독일, 미국도 셋다 합의하에 환율 계약을 한것임. (물론 룰을 만드는 유일한 국가 미국의 압박이 없던것은 아님.)
그리고 일본과 독일은 그 대응을 반대로 해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것임.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경제지들도 플라자합의 그 자체로 일본이 쇠락했다기 보다는,
1. 환율 협의이후 일본 정부의 잘못된 대응.
2. 세번에 걸친 반도체 합의 - 지금 중국이 하는것처럼 일본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보조금/덤핑/해외기업차별/지적재산권 무시 등을 이유로 무역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주장에 반박할수 없었기에 결국 미국과 합의함.
3. 몇년동안 바뀐 무역 상황에서 새로운 경제 활로를 찾지못함
등때문에 몰락했다라고 봄.
(IP보기클릭)182.172.***.***
미국이 일본경제에 크게 손대기 시작한시점 이 플라자니깐 거길 기준으로보는거지 일본대응이 안좋았다는것도 플라자합의로인한 후폭풍에대한 대응이 않좋았던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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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경제에 크게 손대기 시작한시점 이 플라자니깐 거길 기준으로보는거지 일본대응이 안좋았다는것도 플라자합의로인한 후폭풍에대한 대응이 않좋았던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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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걸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거고 그냥 '미국이 일본을 줘패고 패권을 없애기 위해서 플라자 합의를 했다!' 라고 아는 사람이 많은듯해서 이런글을 썻음. 사실은 지금 중국 포지션처럼 덤핑, 기업차별해대다가 반도체 협상하고, 무턱대고 재정정책 펼치다가 스스로 거품을 키워서 스불재가 된것인게 큼. 수년동안 대응할수 있었는데 못한거지. | 25.07.21 03:5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