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조선에선 카스테라같은거 왜 못 만들었지?

[아쿠시즈교구장]

설탕이랑 우유가 존나게 귀해서

만들면 왕이 사치부린다고 난리나서 그런가?

아니 그래도 일본에서 만들었음 우리도 함 못해볼 것도 없었을거같은데

[꽃게]

일단 포르투갈에서 제조법을 전해줘야 하는데 조선은 포르투갈과 교류가 없었으니까?

[아쿠시즈교구장]

일본은 물었어도 안 알려줬으려나?

[(𐐫ㆍ𐐃)]

대신 조청이랑 약과가 있었잖아

[길리어스 오스본]

포르투갈과 접점이 없어서

만드는 방법을 모르는데 어쩔

[아쿠시즈교구장]

일본쪽에 물어볼수도 있지 않았을까...해서.

[앍혀]

애초에 빵만들어먹는 나라에서 전파된거잖아

[야옹_오전_야옹이]

만들지 않았나?
레츠고 시간담험대 예능에서 만들었던거같은데

[PlatinumWing]

일단 우유는 지금 우리가 아는 젖소 품종이 나오기 전엔 새끼를 죽여야만 대량으로 얻을 수 있는것이었음. 그래서 그런 지방은 송아지 요리가 발달함. 조선은 어미의 젖을 얻기 위해 그런짓을 하는걸 잔학하다 여겼음.

그리고 설탕은... 걍 못 구했음.

[디젤펑크유저]

우리나라에선 안자라거든

[야옹이대원머핀]

설탕 막상 중국에선 또 쉽게 구했던 거 보면... 너무 아쉽긴 해

[PlatinumWing]

그래서 대체역사물 가면 어떻게든 무역 진흥시켜서 감자, 돼지, 고구마, 설탕 들여오려고 테크타는게 기본이긴 했지 ㅋㅋ

[THE·O]

밀 자체가 귀한 식재료 아니었나?
귀하고 잘 접하기 힘든 음식일수록 단순하게 맛있는 조리법보단
좋은 거 다때려넣는 조리법이 발달하는 거 같더라

[디젤펑크유저]

일본의 설탕은 류쿠왕국을 식민지배해서 강제로 얻은거임

[루크시온]

레시피는 얼추 알았던 것 같은데 밀가루, 백설탕이 구하기가 힘든 것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설탕은 왕실에서나 위급용 약재로 쓸 정도였다는데 그걸 두 근을 들여서 만들어야 했으니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