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어렸을때는 게임디렉터가 별로안유명했던거같은데

[st_freedom]

라떼는 그냥 메이플할때

디렉터라고하기보다 운영자라고 두루뭉실하게 말했고

메이플에서 디렉터가 유명해진건 오한별부터인듯

빅뱅전디렉터들은 솔직히 잘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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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좀 역사가 있는데. 1세대 게임 디렉터들 -> 다들 대기업 게임사 사장들(NC, 넥슨, 등등...)됨 -> 대기업 주도로 개발이 중앙집권화(?) 되면서 디렉터들의 역할이 묻힘 -> 그러다가 회사 규모가 오히려 더 커지고 여러 사업에 도전하면서 각 사업을 책임질 사람이 필요해짐 -> 2세대 디렉터들 (정상원 등등..) 발생 -> 그리고 그 사람들 중에 성공한 사람은 다시 독립해서 회사 세우고(크래프톤 등) 실패한 사람은 묻혀버리는 등 하다가 -> 회사 내에서도 열심히 키워서 놔줘버리느니 우리가 키워주자 라는 인식으로 바뀌면서 스튜디오 체제 설립 -> 이후 디렉터들의 입김이 쎄짐. 반대로 말하면 디렉터라는 직책이 얼굴마담은 얼굴마담대로, 일은 일대로 하면서 대우는 기껏해야 회사 임원정도 밖에 못 받고 언제든디 갈아치워질 수 있는 입장이 되어버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