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바다를 처음 본 그리스 병사들 반응

[추종자0]

기원전 401년 크세노폰의 아나바시스에 따르면 페르시아 제국을 통해 힘든 행군을 마친 그리스 용병 군대는 트라페주스(현대 터키 트라브존)에서 흑해에 도달했다. 내륙 출신이 많았던 병사들은 바다를 보고 “탈라타! 탈라타!”(“바다다! 바다다!”)라고 외쳤다.

크세노폰은 그들의 반응을 황홀한 안도감으로 묘사하며, 그들이 병사 장교 할것 없이 울며 서로를 끌어안았다고 전한다. 바다는 수년간의 고난 끝에 안전과 그리스로의 귀환을 상징했다.

[우웅☆말랑이!!]

우미다!

[바다너구리띠]

꺄핫☆그리스의 불 끼얹지말라구~

[영구시공상실증]

일본 애니의 바다 에피소드는 역사 고증이었다

[짜왕먹는자]

이니 이게 뭐라고 웃기냨ㅋㅋㅋㅋㅋ

[비바[노바]]

(검은 머리 양갈래 나대는 여캐가 외치는 여름특집 시작 대사)

[페피니에르]

본문이 그림과 글로 쌓은 모든걸 세 글자로ㅋㅋㅋ

[베농]

수박 대신 야만인 모래사장에 묻어 넣고 참수 하는거야...?

[方外士]

그리고 비키니와 수박을 꺼내는
그리스 병사들...

[루리웹-0750844711]

[금빛곰돌이]

뭔가 있어보이지만 그냥 죽였어야 할 용병들을 살려줘서 보내준겁니다

[미하엘 세턴]

바다를 처음 봤다고? 그리스 용병 부대가 페르시아에서 귀환한 부분 같은데 바다를 처음봤다기 보단 겨우 생환한다는 기쁨이 더 컸을 거 같은데

[미하엘 세턴]

당장 갈 때도 바다를 접하긴 했을 거 아냐

[추종자0]

아나톨리아 내륙지방 출신이 많았음

[미하엘 세턴]

내륙지방 출신이 많았지만 바다를 '처음' 본 건 아니지. 일단 저 탈라타라는 외침은 페르시아의 적지에서 겨우 귀환한 상황에서 외친건데 걔들이 페르시아의 키루스한테 고용되었을 때 그냥 육로로 페르시아로 이동하진 않았을 거 아냐.

[추종자0]

아나톨리아에서는 육로말고 갈길이 없는데

[미하엘 세턴]

그리스에서 아나톨리아로 가려면 필연적으로 해협을 건너야 하는데?

[Jet Arrow]

그러게. 고대부터 그리스 애들은 복잡한 해안선과 수많은 섬들이 있었고, 다양한 지방과 교역을 시도때도없이 해온 애들인데 설령 자기 고향 마을은 내륙이었더라도 바다가 친숙하지 않았을리가

[소르보이]

바다와 고양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바다너구리띠]

에로망고섬...

[루리웹-9870388350]

저때의 환희와 경외의 마음이 포세이돈이란 이름으로 신앙이 됐겠네

[루리웹-9378537259]

포세이돈은 그리스 문명 초창기인 미노아 시대부터 숭배받은 매우 오래된 신임. 페르시아 전쟁은 서사시의 시대가 끝나고 흔히 말하는 '그리스 비극'의 전성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최소 수백년의 간극이 있음.

[게헨나메인까지쉴거야]

역시 십덕계의 라틴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