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블루아카를 하면서 현타가 와
가챠 결과도 영 만족스럽지 못하고...
총력전 대결전도 기계적으로 하는 느낌에...
미래시도 내가 원하는 애들 이야기는 없어...
애초에 인게임의 선생은 진짜 제대로 된 어른인데
난 아직도 애새끼인 센남이잖아.
점점 짜증만 가득차...
디듀 노우 나우 센삣삐?
내가 늘 말했었지! 학생들 따위는 그냥 도구라고!
도구 따위에 너무 마음 주다가 이런 현타를 겪는거지!
웃기는게 뭔 줄 알아?
진지하게 네 사상에 공감할거 같아.
어짜피 데이터 쪼가리들인데 너무 과몰입했지.
더 이상 안 어울리는 가면 쓸 이유가 없어.
....센삣삐. 잠시 얘기 좀 할까?
네가 원하는대로만 흘러가지 못하는건 당연해.
특히 너 같은 힙스터 취향이면 더 힘들겠지.
현자타임이 오는건 당연해.
그렇지만 네가 가진 태도가 더 잘못된 방법이야.
겨우 게임 하나 원하는대로 안된다고
여기에만 매달려 기분을 잡칠 필요가 없어 honey.
밖을 내다봐 센삣삐.
고작 이런 데이터에 갇혀있기엔 할 일이 너무 많아.
운동을 하든 독서를 하든
하다못해 다른 게임 취미를 가져.
Begin again, but know when to let go.
다시 시작하되 놓아줄 때를 알아라.
My 소중한 센삣삐.
.....고마워 기가베삐.
이제 내가 블루아카를 어떻게 하면 될지 알거 같아.
총력전 등수따위 어짜피 신경 안 쓰니.
내가 원하는대로 하는거야.
저난이도로 마무리해도 쓰고 싶은 학생들로 하고.
무조건 한정/페스라고 들어가지 말고.
진짜 좋아하는 학생들만 뽑을게.
아니 센삣삐 내가 한 말은 그게 아니잖
원래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지.
모든 장르든 중반에 고비가 올테고,
이런건 절대 나만 겪는 문제가 아니야.
성능이든 미래시든 무시하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뽑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야.
놓아줄건 놓아주는게 중요해.
고마워, 나의 영원한 친구 기가베삐.
이제 다짐한대로 놓아줄게.
잘 죽어.
유 뿨킹 썬 오브 빗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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