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중세 기사들의 전투력.knight

[몽상향]

일단 근접전 내주면 답없는 살육머신..!

[흔한유령]

중전차

[커트 핸슨]

실제로 냉병기 시대의 기병 전술은 그대로 현대의 전차 전술로 이어짐...
보병을 밀어버려 전선을 붕괴 시킨다는 대전제가 같아서...

[루리웹-2578729255]

충격기병...

[이세리]

실제로 현대의 전차와 비슷한 존재라고 보면 됨
평생 싸우는 훈련+실전만 해온 마동석 추성훈이 갑옷입고 달려오는거라 농사짓다가 농기구들고온 징집병들은 정말 상대가 안되고
그래도 어느정도 훈련받고 제대로된 무장을 갖춘 병사들이 혼자 떨어진 애를 다굴놓거나 똑같이 흉악한 무기를 들고다니는 기사들이 아니고서야 상대할 수가 없었음

[제4제국 잔당]

그래서 영주가 이번에는 상황도 넉넉하지만
600명만 보내볼까 하고 600명 보내면
전멸했다고 전령옴

[포풍신사]

근데 십자군이 이리 강한 이유가 뭐였음?
갑옷이나 무기가 좋았나?

[LDAC]

기사가 강한것

[무난한닉네임]

밥먹고 훈련하고 싸움질하고 이걸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놈들이 풀무장하고 돌격하니깐?

[루리웹-7619749619]

리차드가 있음

[루리웹-4005627610]

그런것도 있겠지만
저때 기사는 쓰고 읽을 줄 모르는게 명예였음
그 시간까지도 무예에 힘쓴 인간병기 그 자체들이라는거

[포풍신사]

걍 인자강한테 풀세트 아이템 준거였구나..

[루리웹-4005627610]

물론 저것도 지휘관이 유능해야 가능한 것이었지
멍청한 지휘관들이 지휘하면 기사들을 수천명씩이나 동원해도 개쳐발리긴 했어(하틴 전투)

[TeKan]

ㄴㄴ
참고로 저런 십자군 전쟁은 보통 10~13C정도에 일어난거고

우리가 생각하는 풀세트 아이템인 판금갑옷은 한-참 후에 나오는거임

즉 저 십자군 전성기때 기사들은 그냥 평범한 체인메일임
그리고 이 무장은 이슬람 중기병들도 똑같은 사양이였음
그래서 장비빨이 아니라 그냥 사람 자체가 학살머신이였다던데ㅋㅋㅋ 이슬람 측에서도 아니 도대체 왜 장비 수준 다 거기서 거기인데 쳐발리냐고 소리 나왔다고

[포풍신사]

?????? 그럼 병력2~3배 차이를 사람 질 차이로 이겼다고?

어캐 이긴거야?

[TeKan]

그래서 그냥 학살전차 인간도살자 이런거라고 불린거라던데?ㅋㅋㅋㅋㅋㅋㅋ

[포풍신사]

아니 트리폴리 전투는

기사300VS 이슬람군 2만 인데 이슬람군 사상자가 7천명이 나왔네 뭐지 이거?

갑자기 인지 부조화옴

[루리웹-4005627610]

그래서 지휘관이 유능한거임.
하틴 전투 처럼 지휘관이 무능하면 머릿수 비슷해도 개쳐발렸었음

[TeKan]

https://bbs.ruliweb.com/etcs/board/300781/read/54559740

이거 관련해서 이미 예전에도 유게이가 쓴 글 확인 가능함

결론 : 장비빨이고 나발이고 밥만 먹고 칼질한 미친 인간 도살자들이였다

[포풍신사]

뭐지 십자군 스토리 재밌네 만화 보는것같음

[루리웹-4005627610]

또 저 당시 이슬람 국가들도 부족 연합 체제에 가까워서 분열이 더 잦았던 것도 감안하긴 해야함.
즉 선두에서 한번 박살나면 모랄빵 나기 더 쉬운 구조였다는거

[nmn]

저시대 풀무장한 기사는 그냥 걸어다는 전차임 저런 무장하고 움직이는거 자체가 초인 반열임
갑옷 안에 옷도 그냥 옷이 아니라 아퀘튼 이라 불리는 솜으로된옷임 주로 충격흡수용으로 입음
근데 그러고 사막에서 싸운거...

[포풍신사]

선두에서 박살나면은 다들 다른 부족이니까 협동이 없어서 와해가 잘된다는거구나 신기하네

[포풍신사]

십자군 진짜 ㅁㅊㄴ들이었잖아...

[루리웹-4005627610]

관료제로 통합된 국가면 선두가 박살나도 완전히 모랄빵이 나지 않는 이상 후열이나 측면에서 지원해서 땜빵할 수 있는데
쟤넨 연합체에 가깝다보니까 앞선이 뒤지는데 우리까지 피를 볼 의리는 없다 이거지.
몽기사르 전투 이후 살라딘이 보두앵 죽을때까지 존버 탄게 그것도 있음.
연합체면 특히 맹주 본인의 지도력이 크게 작동하는데 그때 제대로 깨져서(문자 그대로 빤쓰런함) 뒷수습 할 시간이 오래 필요했던거.

[그때오이가나타났다]

이거보고 햄탈워 브레토니아 팩션했다

[몽상향]

크아아악 십구조다

[무난한닉네임]

브레토니아에 하마기사를 추가하라...!

[rollrooll]

칼로 밥벌어 먹는 전문 살육머신인 기사 300명이 중갑을 입고
마갑을 입힌 말을 타고 너 싯팔 죽인다 이교도 외치며 달려오면
바로 할렐루야 할 자신 있음

[사과맛]

[3레벨 홀리라이트]

[3레벨 홀리라이트]

[디스펜테리아]

와... 선두 중갑병 걍 날라가네 ㄷㄷㄷㄷ

[디스펜테리아]

날라가고 미동도 없는데 진짜 기절한거아님...?

[Dragonic]

이것조차 촬영땜에 약소화한거 ㅋㅋ

[루리웹-5494335284]

실제로 저 당시 전쟁은 장수나 귀족, 호족들이 가진 친위대 겸 정예병을 위주로 징집병이 수를 채우는 거라

정예병 손실이 난다 = 징집병이 런한다 수준으로 모랄빵 내는 순간 조지는 거였음

그리고 밥 먹고 싸움질만 한 살인 기병이 달려오면 뭐...

[죄수번호6742]

그리고 저런 전투력을 신의 이름을 팔아서 약탈하고 살육할때 사용함

[야옹댕이]

일단 갑주 자체가 경장병 위주인 이슬람 군에 비해 기사들은 중장갑으로 풀무장했으니... 정면승부로는 답이 안나옴...

[TeKan]

ㄴㄴ 이슬람도 중기병 있었다고함
그리고 저 당시에는 중장갑이라고 해봤자 체인메일이 전부인 시대였다던데
시대 자체가 1000년 1100년 1200년 이럴때니깐

[마늘토마토]

리처드 주무기가 도끼라던데
도끼 어떻게 썼을지 궁금하다

[루리웹-4005627610]

데인 액스였댔나
아마 이런 느낌일듯

[울라리맨👊🏻]

걍 나무까는 그런 북유럽 하면 생각나는 별볼일없는 도끼로 무쌍찍은걸로 알고있음ㅋㅋ

[nmn]

배틀엑스 같은 게 아니라 일반적이 나무 베는 도끼임 주로 본인 손에 제일 익숙한걸 무기로 쓴거임...

[떼야떼야]

하마해서도 싸웠으니 기병이라 강한게 아니라 기사들이라 강한 것

[BAYONETTA]

기사 한 명한테 들어가는 돈을 환산하면 얼추 탱크 값인데 저 정도 효율은 내줘야지 ㅋㅋㅋ

[인생 피자]

케터프랙트는 이슬람군도 있는거아니야??

[겨울뱜]

갑옷도 단단했지만.. 이슬람쪽 무기의 대부분이 베는 무기이고 해서 갑옷사이를 공략하기도 힘들었으니 속수무책으로 당하는경우가 많았겠지.
거기다 이슬람쪽은 갑옷도 가벼운 가죽이나 철제갑옷도 사슬갑옷이나 판갑옷이 다라서.. 둔기를 다루는 십자군기사들한데 상당히 약했을듯..
십자군기사들 체력만 강하다면 거의 피해를 입지않고 무쌍찍는 레벨일듯..

[루리웹-3766419056]

? 십자군 당시에는 완전한 판금갑이 없었을텐뎅.
유럽이나 중동이나 사슬갑은 잘만 쓰고, 브리건딘이나 미늘갑 같이 잘썼는데?
중세 기사들이 정말 무력 원툴쪽인데다 돌격이랑 붕괴에 모든걸 올인해서 일어난 상황같은데.

[nmn]

님이 말하는 건 그냥 약탈전문 부대고요 정규 부대 아니에요

[Flayer]

진짜 야파전투 사자심왕은 서방의 항우 그자체다.

[떠돌이 까치]

게임이 아니라 그냥 한대 맞으면 죽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