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 친형 공부 아예 안해서 수능 치고 대학 다 떨어짐
형은 예전부터 나한테 훈수 두곤 했는데
내로남불 성향 있었음
그 땐 나는 전교권에 있었고 아버지, 어머니께서 니 형 왜 공부 안하냐 그런 말 입에 달고 살았는데
매번 나한테 훈수두는 사람이라
이번엔 내가 한번 해봤음
공부 좀 해라
수년 뒤
내가 좀 안풀릴 때
근황 물어보면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내 귀에 바짝 대고
니나 잘해
라고 말하고 가더라
초중딩 때 형한테 맞곤 했는데
부모님께서 형보고
니 동생 공부 잘하는데 넌 왜 그러냐 라면서 혼나면
나한테 와서 패곤 함
구실 잡힐 때마다 나 때렸음
난 형이 형이니까 날 훈육시키나 보다 라고 좋게 생각했음
성인되고 대학문제, 직장문제로 여기저기 떨어져 살면서 급식 시절 같은 일은 줄어들되
친형이 20대 후반에 사회생활하면서 스트레스로 방구석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살더라
직장 그만두고 계속 배달음식 시켜먹고
돈 떨어지니 리볼빙 했다함. 처음이여서 몰랐다고
돈 바닥치니 컵라면 시켜먹는데
컵라면 먹고 잔 국물 남은거
정상인이라면 싱크대 가서 붓고 물로 행궈내서 모아놨다가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릴거 아냐
형은 그냥 바닥에 던져눔
아버지가 형 잠시 지내라고 당시 지방에 아파트 샀는데
그렇게 지내면서 컵라면 쓰레기로 산을 만들어둠
국물 다 내려와서 장판에 스며들고 초파리 날리고
내가 직접 본건 아니고 아버지께서 찍어둔 사진으로 보여줌
그렇게 지내면서 ~ 아버지께서 찍은 사진 보기 그 사이 기간에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함
난 그 때 여러가지 시험 치려고 한달에 알바로 90만원 씩 벌면서 20만원 저금하는 생활 했단 말이야
지원없이 원룸에서 월세 내면서
그 때 형이 10만원, 5만원, 15만원 몇번 빌리면서 50만원 정도 빌려감
밥 먹을 돈이 없데
당시 어머니는 내가 카드로 결제내역, 이체내역 다 자기 폰으로 오게끔 은행서비스 신청해둔 상태임
시간 지나서 어머니께
그 때 형이 그렇게 생활한거 아냐
안다
그럼 그 때 형이 나한테 돈 빌려간거 아냐
안다
내가 그 때 돈 얼마씩 번지 아냐
안다
엄마는 왜 가만히 있었냐
형제끼리 서로 돕고 사는게 보기 좋아서 그랬다
형은 부모님 걱정에, 그냥 밥 먹을 돈이 없어서. 어머니는 보기 좋아서. 그래서 그냥 넘어갔음
가족끼리니 돈 빌려줄 수도 있지 하면서
나중에 돈 갚을때 야 내가 얼마 빌렸냐? 그런 소리 듣긴 했다만
군대도 갔다오고 여러가지 이상한 놈들 보고 살다보니
형 행동이 좀 많이 이상하다고 느껴짐
날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는거
밖에서 당한걸 나한테 와서 품
매일 하듯 나 훈수 둠
훈수가 아니라 시비지
당시 역으로 물어봤음
나 그 때 알바하면서 한달에 90만원 씩 벌면서 지냈다
왜 알바냐 했냐 직장 들어가서 취직이나 하지. 그럼 2백은 벌텐데
난 이제 원룸 월세 내가 다 내면서 지냈다
(말없음)
너 그 때 왜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했냐. 차라리 돈 많은 부모님한테 빌려달라고 하지.
아빠한테 혼나는게 무서워서
어이 없었음
어머니한테 시간 있을 때 얘기 했음
형이 그런 말 하더라. 엄만 내 거리내역 다 보고 있을텐데 왜 가만히 있었냐
아빠한테 혼나는게 무서워서
난 도대체 뭐임?
나만 혼자 진지하게 생각한 난 뭐임?
부모님 집에 올해 초에 이사와서 지냄
형도 컵라면 쓰레기 산 만들고 나서 부모님 집에 들어가 살았음
더 쓰레기처럼 삼
화장실 변기 커버 옆으로 올리다가 뜯어네고 안고쳐놓음
친형 치질있는데 휴지로 못닦아서 물로 닦음
바닥에 똥찌꺼기 밭임
똥 닦아내고 나서 안치움
오줌 누면서 오줌세기 약해지면 앞으로 가서 누면 되는데
형은 그냥 오줌 눌때 정면을 바라보면서 안움직이고 쌈
어느 날은 그냥 변기커버 내려간 상태로 쌀 때도 많음
화장실이 똥오줌 밭임
똥 누려고 앉았는데 변기커버에 오줌 있음
집에서 어머니가 밥을 해주는데도 형은 계속 시켜먹음
맛 없데. 제때제때 안나온데.
그 시켜놓은걸 자기 방에 쌓아둠
문 다 닫아두고 방청소 아예 안함
주말엔 안씻음
엄마가 다 해줌
제일 짜증나는건
이사와서 직장 잡으려고 알바하고 있었음
실험실에서 단 둘이 일하는데 사수가 50대 여자였음. 일 다 떠넘기고 감정쓰레기통으로 만들더라고
내 방에 들어옴
직장 얘기 좀 해달레
힘든 사람 있더라. 나 근데 안좋은 얘기하는거 싫다. 기억 끄집어 내는거 싫다고 얘기함
그 땐 감
내일 다시 와서 직장 얘기 해달레
위처럼 답변함
자기 얘기함
일은 뒤지게 많은데 부장님이~ 팀장님이~
몇날 몇주 지남
못버티겠음
내가 얘기했음
퇴근하고 와서 회사 일은 가지고 오지 마라
오 아빠도 그렇게 얘기하던데 너도 하네
다시 반복
몇주 뒤
어쩔 수 없는 그런 얘기는 말 하지 말아달라. 나도 힘들다
나는 회사원이라 알바생처럼 퇴근 후 생각을 넘기기 힘들더라. 계속 내일도 일을 맡아 해야 되니까
니가 실험실에서 뭘 합성하고 배합하고 그런건 생각해라. 근데 부장님이 하는 그런 말은 어쩔 수 없지 않은거 아니냐
대답 없음
생각만해도 너무 짜증나서 형 퇴근할 시간 되면 방문 잠금
막 두들김
두들기는거 무시하니까 하 씨 그러면서 감
집에서 밥은 먹어야 되니까 먹으러 나올 때 있음
그 때 형도 나와서 마주침
나도 가만히 안있음
격앙되게 말함
그렇게 몇달 지남
어느날 내 방 열려있을 때 문열고 들어옴
너 형한테 왜 그 딴 식으로 얘기하냐고
너부터 하지마
밀침
이런 씨1발 병1신 새1끼가
뭐 병1신?
그러면서 나 주먹으로 패데
눈깔 실핏줄 터지고 혹나고 귀 찢어지고
씩씩 거리면서 분 풀고 감
몇일뒤 형 회사 근무시간 중에 문자로
내가 정말 잘못했다.. 미안하다.. 라고 문자옴
나 그 날 이후로 방 찾다가 1주일 뒤에 원룸 이사와서 지금 지내고 있음
나 진짜 형이 보기 싫음
곧 있으면 아버지 생신이고
좀 지나면 추석이고
가족행사라 모여야 됨
어떻게 해야됨?
다친건 다 끝났는데 후유증 왔는지 밤마다 머리가 어지러움
이거 너무 어떻게 해야됨?
너무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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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한통속인데 그러고도 가족행사? 부모라는것들 만나고싶냐? ㅋㅋㅋ 부모라고 느껴져? 니가 그렇게 지금 살고있는게 부모가 다 느그 형새끼 방치해서 니가 그꼴로 성장한건데 너가 자기객관적으로 볼때 싫은부분은 보통 그 부모행동으로 형성되거든? 그떄 부모가 형새끼가 그지랄만 안했어도 하는 억울함없어? 그런증오심 품으라고 | 25.07.20 16: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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