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복돌 제품을 써보게된 썰인데
중고딩 시절 부터
용산전자상가 지하매장에 자주 가는 가게가 있어서
거기서 타이틀 새것만 사서 쓰는 순박한(?) 세월을 보냈는데
오만가지 게임을 정가에 사서 하길 어언 몇년 대학생이 될 때 즈음..
PSP에 슈로대 신작으로 2차 슈로대 Z 가 나올 때 였음
근데 중고딩 ~ 대학생 될 때 까지도 그 매장만 쓰던 중이라
나는 당연하게도 2차 슈로대 Z를 정가에 사려고 그 매장을 찾아감
근데 당시 2차 슈로대 Z 가격이 생각보다 쎄게 나왔던 분위기 였던 걸로 기억..
그래서 가격으로 좀 소음이 있던 중이었는데
내가 매장에서 약간 가격에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이자
매장 아저씨가 내 PSP를 줘 보라는 거임
그래서 드렸더니 아저씨가
' 내가 이거 그냥 개조 했다.. 비싼 돈 들여서 사서 하지 마라.. '
하고는 몇천원 받고 그냥 주심..;
그게 처음 개조 제품을 쓰게된 경우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원래 매장 하던 분이 두 분이었는데
언제 부턴가 한분은 폰 팔러 가시고
혼자 남아서 계속 해오다가
저거 개조 해주고 얼마 안가서 매장도 정리 하신거 보면
뭔가 현타 비스무리 한 것도 있는데
꼬맹이 때 부터 오던 녀석이 아직도 정가 주고 사려고 고민하고 있는 거 보고
걍 개조 때려박으셨던 것도 같은 생각..
집 정리 하다가
PSP 박스가 아직도 구석에 있어서
보고 문득 떠오른 추억이라고나 할까..(...)
(IP보기클릭)122.44.***.***
저떄 은어로 커피라고 했었던거로 기억남 인터넷 따라하다작살나서 벽돌되면 애들은 쩔쩔 매고 결국 싼값에 용팔이들한테 팔면 그거 가지고 용팔이들이 조합 개조 해서 살려서 다시 팔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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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떄 은어로 커피라고 했었던거로 기억남 인터넷 따라하다작살나서 벽돌되면 애들은 쩔쩔 매고 결국 싼값에 용팔이들한테 팔면 그거 가지고 용팔이들이 조합 개조 해서 살려서 다시 팔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