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전권을 위임받고 나온 아미 오브 더 데드와 레벨 문을 연달아 말아먹은 잭 스나이더
영화 전체적인 짜임새가 망하는 건 잭동에게 늘상 있던 일인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준 건
잭동의 최대 장점이던 액션 등을 포함한 연출력 자체가 망했다는 거다
(실제로 CF 감독 출신이기도 하지만) CF 감독이라는 비아냥은 받아도 장면 떼깔이나 액션 자체는 잘 뽑아서
망작이라 평가받는 배댓슈 같은 경우에도 클립으로 따기 좋은 장면들은 꽤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조차 아니라는 거...
그래서 언제부터 잭스나의 유일한 장점이던 연출력이 쇠퇴하기 시작했는지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딸을 잃고 그 충격으로 그런 건가 싶었지만
아마도 이미 그 이전 저스티스 리그 시점에서 재능의 퇴화가 나타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싶다
(잭스나컷 말고 조스웨던이 넘겨받기 전 잭스나가 처음부터 찍던 시점 기준으로)
조스웨던판 저스티스 리그가 공개됐을 때 배트맨의 굴욕짤로 밈을 양성했던 이 배트-착지와 배트-엉거주춤킥 짤
조스웨던이 재촬영한 장면들이 많다고 했을 때 다들 조스웨던이 새로 찍은 장면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잭스나컷이 공개되면서 조스웨던과 상관없이 순수하게 잭스나가 찍은 컷들이라는 게 밝혀졌다
전편에서 역대급 배트맨 액션씬으로 불리던 창고씬을 찍은 감독이 불과 한 작품만에 왜...
물론 잭스나컷 기준으로 여전히 잭스나이더 특유의 맛이 살아있는 멋지고 좋은 연출이나 액션씬들이 있지만
그와 함께 저런 굴욕 수준의 개구린 장면을 잭스나가 찍었다는데서 이미 재능의 쇠퇴가 보이고 있었던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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