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리 교회 목사님은 엄청 운이 좋았구나..

[숫총각]

예전엔 목사님들이 빵빵한 교회 부목사로 있다가 40대 후반 즈음에 초빙 받아 담임목사로 커리어를 이어가는 패턴인데

지금은 40대 초중반에 정해진 자리 없이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고 복지기관에 취직이라도 하면 다행이고 나와서 쿠팡상하차 하거나 오토바이로 배달하거나 기술 배우러 다니거나 그런 경우가 많다고..

작년에 담임으로 와서 올해 위임절차까지 마친 목사님은 40대 초중반임. 교회가 고종임금때 세워져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다 보니 지망하는 목사님들이 많다고 함.

개신교회가 교세는 해마다 줄어들고 현재로선 목회자의 공급이 많다보니 서울 기준으로는 재정 자립된 중형 대형교회는 학력 딸리면 아예 힘들다고.

교세가 줄어드는 상황이 어찌보면 다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