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일(D데이라고 하겠음) 이 말일이라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5군데에서 포장이사 견적을 받아 봤고, 다 제각각이라 재미있네
[A업체]
D데이 가능하다 한 유일한 업체. 가격도 제일 저렴함. (100중반)
[B업체]
D+2일 제시. 규모가 꽤 큰 업체.
다른 곳은 전부 사람 4명을 쓰는 견적을 냈는데 여기만 5명 견적을 냄(혼자 200 돌파)
[C업체]
D+2일 제시. A업체보다 10만원 비싸게 불렀다가 5만원 빼줌.
ALL 한국인, 전담팀 강조
[D업체]
D+1일 제시. A업체 최저가 얘길 듣더니 업체 뒷담화함(뒷담화가 좀 신빙성은 있었음).
A업체와 동일 가격 맞춰주겠다고 함.
업체 역사는 오래됐으며 지역, 커뮤니티에서 옛날부터 평가 괜찮음.
ALL 한국인, 전담팀 강조
[E업체]
D+5일 제시. 본래 일반 이사는 잘 안 하는 업체인데 어머니가 지인 소개받아 온 업체.
업체 역사 나름 오래됐고 규모도 작지 않음.
5개 업체 중 혼자 회사 유니폼 입고 방문하시고 가장 고령자였으며 제일 정중하게 견적을 내 주심.
가격은 A업체보다 조금 비싸지만 거의 차이 없고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견적표를 보여주며 가격을 짬.
그런데 견적서에 우리 이사갈 집 주소를 잘못 적으심;;;
견적자 친절도는 E > B >= A > C > D 였는데
D는 견적서에 말하지도 않았는데 정리청소 신경쓸것 적어준게 맘에 들더라.
최종적으로 D, E 생각 중이고 어머니는 E를 가장 마음에 들어하시네.
5개 업체 전부 차량 규모는 동일한 거 보면 역시 전문가들 눈썰미 좋구나 싶더라.
가격은 B 제외하고는 다 10만원 안짝으로밖에 차이 안 나는 게 신기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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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 처음 하는 거라 아파트 광고전단 + 지역 커뮤니티 평 + 지인찬스 다 써봤음 ㅋㅋㅋ | 25.07.19 21: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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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가 입은 좀 거칠고 약간 무례하게 얘기하긴 해서 빈정은 좀 상했는데 그만큼 자신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고, 나름 이쪽에서 뼈가 굵은 업체더라고 E가 안 왔으면 D 골랐을 거 같은데 일단은 E가 우선권이 제일 높은 거 같어 최종 결정권자는 어머니라 내가 뭘 어떻게 할 순 없지만 ㅎㅎ | 25.07.19 21:3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