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스포 ) "아니 코스프레가 아니라 진짜 나 맞다고!!"

[DDOG+]

(장화신은 고양이2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굵은 글씨는 원작대사. 얇은 글씨는 개드립)

2편 내내 고양이를 쫓아 괴롭히는 이 늑대양반.

고양이를 완전히 압도하는 전투력에, 등장 때마다 귀기어린 분위기를 조성하며 

전체연령가를 공포영화로 만드는 수준으로 활약하는데...

"나는 죽음이다!"

그는 바로 의인화된 죽음이었다.

"그리고 이건 은유적인 표현도, 수사학적인 표현도...."

"시적인 표현도, 이론적인 표현도.. 그 어떤 미사여구도 아니지."

"요즘 내 이름 다들 가져다 은유법 비유법 과장법으로 써먹으면서 코스프레하는데

그런거 말고 그냥 죽음 본인이라고."

"말 그대로 죽음 그 자체다."

"자뻑이니 폼 잡는 허세니 어쩌고가 아니라 그냥 자기소개라고. 

목숨 수거하러 갈 때마다 왜 다들 안 믿는지 참네..."

[해해]

근데 왜 죽음이라는 존재가 어쩌다가 자아를 가지게되었으며 왜 하필 저 고양이한테만 등장함? 이미 목숨 8개나 쓴 주제에 자기를 피할라해서?

[Pro.pariah]

목숨의 소중함을 몰라서?

[H.25]

목숨 8개 하찮은 이유로 써서 걍 지가 죽여버릴라고 했을껄 그러다가 고양이가 목숨의 소중함을 깨닫고 각오하니깐 열받아해서 죽음이 다시 되돌아가는 장면으로 끝남

[귀찬하아아ㅏㅏㅏㅏ]

정확히는 목숨 9개인것도 꼴받는데 그 목숨의 소중함을 모르고 ㅈ대로 써대서 꼴받음

[올도완]

인생 막 사니까 교훈 주려고?

[뷰티샵]

자기를 너무 우습게봐서

[빵긋웃자]

원래부터 자아를 가지고 있던 존재였는데 장화신은 고양이가 자기 목숨을 가볍게 취급해서 그럼.

다른 존재들은 한 번 죽으면 끝인데 장화신은 고양이는 아령들다 죽고 밥 먹다 죽고 하는 식으로 8번 죽으면서 자기를 우습게 여기는 꼴을 보이니 빡쳐서 남은 목숨 하나를 자기가 직접 회수하러 온것.

[빵꾸난박]

마치 동화같은거임 목숨이 여러개라 낭비하던 오만한 애가 죽음이 가까이 찾아오니 목숨을 구걸하며 살거나 죽음에 맞써 생의 가치를 찾거나

[Chosen Undead]

명부에 데려갈 날짜 받아놔서 그냥 데리러 온거지 근데 고양이가 발악할 뿐

[DDOG+]

일단 원래 존재하는 초자연적 법칙이고, 원래부터 목숨 9개 가진 고양이란 종족을 별로 안좋아함

그리고 목숨 8개를 흥청망청 써버린 주인공 장화냥이는 특히 더 괘씸하게 여겨서 '너 어차피 막목숨도 그냥 내다버릴거 아님? 후딱 수거나 하자' 하고 쫓아다니는거.

그래서 장화냥이가 자기 목숨을 귀하게 여기면서 모험을 관두거나, 아니면 진정으로 삶을 소중히 살거나 하는 경우는 추적을 관둠.

[면먹는하마]

마지막까지 언젠가 날 볼거라는거 알고있지? 하면서 물러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디아]

피할라 해서라기보단 반대로 8번이나 죽어? 인생을 낭비해? 그럼 죽어 이런 느낌이긴 했는데
죽음이 어쩌다 자아를 가졌는지 이런건 마법이 있는 신비한 세계관에서는 의미 없는 질문이라 패스

[콩순이이순콩]

죽음이라는 개념에 의지가 부여되는 건 흔히 관측되는 일이고 죽음이 장신고2에서 푸쓰에게 빡친 건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기 때문임. 작중에서도 나오지만 푸쓰는 자기 목숨읗 진짜 개뻘짓만 하다가 잃어버렸잖아.

삶과 죽음에 대한 존중이 없이 살던 놈이라 안 그래도 벼르고 있었는데 마지막 남은 삶도 충실히 사는게 아니라 런치려고 하니까 더 빡쳐서 잡으려고 한거.

[鶏胸肉]

서양에서 death는 저승사자 그림리퍼랑 같은 거라

[혼돈이끼]

9개나 목숨가진것도 이례적인 놈인데 목숨 헛쓰면서 자기를 조롱함

[부공실사]

동양감성에서 저승사자는 결국 말단 공무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캣‎타워]

근데 그래서 그런가
삶의 가치를 되찾고 죽음의 공포에서 도망가지 않고 맞서는 자세 찾으니까 "아 씨 이게 아니었는데" 하면서 순순히 물러나는것도 죽음의 공무원스러운 감성이랑 맞아서 재밌더라 ㅋㅋㅋㅋ

[부공실사]

결국 어느 시대나 악성 민원인을 이기기 힘들기 때문에

[H.25]

아 저승사자구나

[토드하워드]

어디 데씹니까

[블루블]

저승 데씨

[슈뢰딩거의 박스]

[기레기]

끄앙 죽음

[Toph Beifong]

그리고 존나 멋있음 ㄹㅇ

[Bull'sEye]

액션도 뒤지게 멋있었어

[하양색까마귀]

정말로 간지 나더라ㅋㅋㅋㅋ

[gyrdl]

?근데 저거 낫인지 칼인지 존나 애매하든데 저거....
그리고 저렇게 바닥에 불꽃이 길게 튀겨지는거임?

[Walker Frankie]

[불면증도사]

쇼텔이라고, 일단은 칼로 분류되긴 하는데, 실제 사용 방식은 실전되서 정확진 않은데 방패 넘어서 정수리 찍어버리는 용도라는 추측이 있음.

불꽃이 길게 튀겨지는 건 느리게 전진해서 그런 거고.

[슈퍼로보]

지가 죽음이래 ㅋㅋㅋ 진짜네

[루리웹-6163110265]

" 나는 죽음이다.. 여기 명함 받으시고.. 혹시 모르니 직책명찰이랑 여기 자격증 보이시죠? 하 씨바 무슨 과학자니 작가니 하도 사칭이 많아서 인증절차 개복잡하게 만들고.. "

[하양색까마귀]

쟤 빡친 공무원이잖아ㅋㅋㅋㅋ

[ddd75]

공무원 정도가 아님. 걍 사후세계의 사장 본인이 직접 행차한거.

[하양색까마귀]

엌ㅋㅋㅋㄱ 사장님이

[투명드래곤]

[Goong_E]

그리고 다음작 시작하자마자 얼마안지나서 픽하고 꼬꾸라지는거보면 개짜치긴함ㅋㅋㅋㅋㅋ 원작보단 오래살려놓은거같은데도

[블루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나테마]

뭐 원작에서 호수마을 물기때문에 마을도 제대로 못태웠다는거에 비하면 영화판은 살아있는 네이팜 폭격기 그자체라 확실히 버프된거진 했지 ㅋㅋㅋ

[Goong_E]

무슨 검은 화살촉 어쩌고 설명도 원작에선 없고 그냥 빈틈으로 화살슉하니까 억하고 죽었다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d Hoc2675]

아하 죽음은 개꼴리는 퍼리구나

[lean28]

여기 사인 좀 하시죠(두둥)

[ksykmh]

진짜 최고의 늑대 캐릭터 휘파람 소리가 들리면 당신인줄 알겠습니다

[Walker Frankie]

[F.B]

와 간지

[시현류]

"나는 죽음."
"살아있잖아?"
"아니 씹....."

[루리웹-8329133273]

[에르타이⚓]

그냥 '죽음'이라고만 하면 한국에서 잘 의미가 와닿지 않는데

영어권에서 Death는 '사신'으로도 번역된다.
즉 진짜로 죽음의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