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보면 CGV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2023년 결산 대비 2024년에 부채를 거의 절반으로 줄인듯해 보임
근데 이건 속임수임
이미 국내 영화시장은 2019년에 정점을 찍은 후 코로나19로 치명타를 맞고, 그 동안 미디어의 패러다임 자체가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동하는 바람에 전성기 관람객 수의 절반 수준 밖에 회복 못함
CJCGV의 이자보상계수는 0.2에 불과함
그럼 부채비율은 왜 절반으로 줄어든거지? 신종자본증권이라는 이상한걸 마구 발행했기 때문
이건 영구채 성격(만기가 길고 일정 기간 후 콜 행사 가능)을 지녔고 후순위라서 안정성이 낮은 채권임
근데 신종자본증권은 자본으로도 인정이 됨
즉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서 회사채를 상환하면 부채비율에서 분자는 작아지고 분모가 커지는 효과가 남 -> 즉 부채비율 감소
근데 신종자본증권은 후순위채라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를 보상하는 차원에서 이율에 프리미엄이 있고 저 CGV 신종자본증권의 이율은 6~7%에 육박함
부채비율이 줄어든 척은 할 수 있지만 실제 부채는 그대로고 이자비용은 오히려 늘어나는거임
즉 오늘 뒤질거 내일로 미루기밖에 안됨
신종자본증권이 이렇게 한계기업의 연명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서 조만간 큰 문제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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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영구채 자체가 왜 자본으로 들어가는건지 모르겠음 실제로는 콜옵션 붙어서 부채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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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채권은 아니지, 채권인데 정크본드지 | 25.07.19 12: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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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크본드가 더 어울리겠구나 ㅇㅇ. | 25.07.19 12: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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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영구채 자체가 왜 자본으로 들어가는건지 모르겠음 실제로는 콜옵션 붙어서 부채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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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라도 더 살다 죽고싶다는거지 뭐 | 25.07.19 12: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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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처럼 원금이나 수익 보장 없이 위험 안고 투자하는거니 자본의 성격이 있다 이런 논리였나 뭐 근데 아무리봐도 개소리같음 | 25.07.19 12:3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