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정말 의외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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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모빌슈츠는 지상전을 고려한 병기가 아니었다

물론 지상용 MS들도 많아졌고

지온은 돔이라는 걸출한 지상용 MS를 만들었지만

그 전까지 지온은 지상전에MS 내보내봐야 탱크나 전투기따리보다

이점이랄게 없었던게?

폭격기 같은것만 해도 자쿠따리가 대응하기도 힘든 상대기도 하고

그런 필요성으로 만든 도프나 마젤란 어택같은건 구데기중에서도 구데기인 물건들..

그나마 건진건 MS의 SFS역을 하게될 도다이라는 폭격기 정도려나

[THE·O]

ms 자체는 타 sf 작품의 우주전투기 포지션의 병기인데
장난감 판매 때문에 인간형이 됐고, 거기에 이런저런 설정이 붙어서 지금의 ms가 된 거지
제작진도 우주병기에 팔다리가 무리수인 걸 알았는지 관성제어시스템이란 설정을 억지로 붙였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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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도 아니라 동인설정이 편입된걸지도? 작중에서 앰백 이야긴느 본편에선 한마디도 언급 없으니까
지쿠악스서 그게 언급된 스가이편이 예외같은거려나.. 0083같은데서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언급이

[THE·O]

애초에 퍼건에는 별다른 설정 없었고
후속작들 나오면서 장난감 설정 만들다가 붙은 게 맞을 거임

[THE·O]

토미노는 건담을 거대로봇이 아니라 파워드 슈트로 만들고 싶었다는 얘기도 있고
토미노가 "건담은 ms가 나와야 해서 전쟁극이 된 거지 사실 이야기만 따지면 딱히 전쟁극이 아니어도 된다" 라고도 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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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오히려 설정은 퍼건에 꽤 짜여져 있었다고 함
sf 만든단것에 신난 제작진들이 여러모로 설정도 짜고 콜로니도 학자가 구상한거 가져오고
3일 전쟁이 일주일 전쟁으로 바뀌기도 하고 루움 전역에서 레빌이 잡히는 등

애초 퍼건 소설은 퍼건 TV판 방영과 같은 년도에 1권이 나왔음
이미 그때 대체적인 설정이 있었고

브리티시 작전같은 후에 공식 설정으로 들어가는 동인 설정이 들어있는 건담 센츄리도 극장판과 같은 년도에 나온 물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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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토미노가 만들고 싶었던건 인간 드라마였고 그런 인간이 사는 세상의 이야기니 지구연방이나 지온이란 갈등이 필요하고
그 내용중 하나가 전쟁인거지

[THE·O]

제작진 입장에서는 달랐을수도 있겠다
건담에서 SF설정은 하나도 신경 안 쓰고 짠 이야기가 많다거나, 스폰서 입김으로 말도 안되는 메카를 넣어야 해서 골머리 썩었단 얘기도 있던 듯.
화이트베이스가 대기권에서 비행하는 거 자체가 설정붕괴였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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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시점에선 설정이 잡혀 있었다 봐야지
가령 콜로니가 떨어진 지역은 (뉴욕같은곳) 이라 적혀 있었고 하몬과 란바랄이 만난건 루움 같은건 대본에 있던 이야기라 하고

이후 설정에 큰 기틀이 되는 건담 소설도 방영년도와 같은 시기에 1권이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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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ms설정이나 그런건 딱히 크게 신경쓴건 아닌거 같기는함

[THE·O]

어른되고 퍼건 다시 보니까 재밌는 게
어릴 땐 으악 작화 구리네 근데 건담 멋있당 히히 하고 봤던 거 같은데
다시 보니까 이야기 측면에선 정말 탄탄하고 연출 하나하나 생각해볼 점이 있는 느낌이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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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제타던 더블제타던 그런 퍼건 이야기를 재활용하거나 보충하는듯한 이야기도 꽤 많지

가령 지온 공국의 건국 년도라던가
독가스 학살
콜로니 낙하의.목적과 그 여파같은 문제는
제타나 더블제타 가야 영상작으로 그게 등장, 언급된거나 다름 없으니

베경에서 콜로니 낙하가 있어도 그 내용은 퍼건 자체선 소설에서나 설명한 이야기니

[루리웹-8514721844]

가령 콜로니 낙하는 원작설정은 40개인데
건담 센추리서는 40개는 많다고 1개로 줄임

근데 40개나 떨군 설정인 이유는 기렌이 떨구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란걸 생각하면 지온이 왜 무엇을 위해 하는가 같은 설정은 이미 잡혀 있었다 봐야하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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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작자는 악역은 왜 무엇을 위해 생각하는데
덕후들은 맞지도 않는 자신들의 과학적이란 딸치기 위해 덮어 씌우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기렌은 애초 도시를 목표로 공포를 위해 떨군건데
전쟁 조기 종식을 위해 자브로에 떨궜다 바꿨지

심지어 토미노 본인이 쓴 소설에 자브로는 언제든 칠수 있는데 안친거란 식의 발언을 기렌이 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