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건담은 기동전사 건담 자체로 완결성이 있었고
그 자체의 메세지를 후속작으로 갈수록 어겨가며 시리즈를 만드는것에 대한 회의감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라 하면서 오히려 그 원작에 대한 존중과 이해와는 동떨어진 물건들이 나오고
팬들도 그 작품 자체에 대한 존중보단 그저 인터넷에서 조회수를 늘리기 위한 밈이나 자극적인 해석을 붙이는 등
그저 쓰래기 정보만 양산해나가고 있다
어떤 작품을 보고 그 작품의 다음으로서 나올 "다른"작품을 기대하거나
만드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지고
그저 그 작품의 불필요한 후속작을 요구하고 있다
물건을 만드는 기업도 작품 자체보다는 잡지나 상품화등의 눈치를 봤기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세계, 이전에 없던 특별했던 단바인도 결국 메카물화 되버렸다는것에 실망했다
같은 이야길 하는데
물론 예술을 하더라도 스폰서와 상품성 같은걸 신경 못쓸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기에 토미노는 계속해서 건담을 만드는 입장이 되었겠다지만
예술가로서, 팬으로서 솔직히 저 사람의 관점은 굉장히 공감이 감
직접 본게 아니라 평가할수는 없는 이야기지만 사람들 반응을 보면 오징어게임 1에서는 호평하던 사람들이
2,3편으로 갈수록 불평이 늘어나는것도 아마 이 사람과 비슷한 느낌으로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