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용사님, 지금 신탁이 거짓이라는 건가요?"

[고장공]

"아니... 하지만 신께서 왜 저에게 성녀님과 같은 침대에서 자라는 신탁을..."

"지금 전능하신 그분의 말씀을 감히 헤아려 보시겠다는건가요?"

"당신의 궁금증 따위가 지금 그분의 의지보다 더 중요하다는 건가요?"

[아키로프]

사이비잖아..

[흑역사양산기]

신: "아니 그렇게 날 절대시하면서 왜 니맘대로 내 말을 날조하는데......근데 베드씬은 보고 싶으니까 봐줄게"

[쿠미로미]

“네 지금 상황에선 더 중요한것 같네요. 새벽에 쳐들어와서 아내를 납치해가곤 하는 말이 이거라구요?”

[죄수번호-745705044]

신: 아 ㅋㅋㅋ 눈치 챙기라고 ㅋㅋㅋㅋㅋ

[룻벼]

아 그게 아니라요 성녀님
그럼 뭔데요
제가 성녀님 좋아하긴 하는데, 맨날 그런 식으로만 말씀하시니까 발기부전 올 것 같아서요
발...기? 가 뭔데요?

그날 침대에 헤비프레스

[Narthil]

딱대라 고구마랑 계란 보리밥 먹고온댜.

[루리웹-178663849]

"성녀님, 직통계시는 이미 2000년 전에 경전이 완성된 후 중단되었으며 그 어떠한 사적계시도 교황청의 면밀한 검토와 분별을 통해 올바른 것으로 확정되기 전까지 효력이 없다는 교회법을 누구보다 잘 아시잖습니까?"

[WokeDEI8647]

"메이스 꺼낼까요, 용사님?"

[파킨]

다음날
"아침입니다. 기상하세요."
"아...네..."(같은 침대에서 진짜 자기만 하다니...)

[57000]

그 다음해 태어난 2대용사는 3살에 나뭇가지로 마왕성을 두동강내버렸다

[THE·O]

그렇게 그 둘은 옆에 누워서 잠만 잤고
신탁은 이루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