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오늘 회사에서 들었던 가장 무서웠던 얘기

[마구니로구나]

우리 회사 차장님이 한분 계신데

며칠전에 회사에서 부서 회식을 했고 기분좋게 2차까지 거나하게 마시고 헤어졌단 말임.

근데 차장님이 집에 도착했더니 아내분께서 하신 말씀이 뭐 잊은거 없냐? 하시더래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뭔데라고 다시 되물었다는데

오늘 내 생일인데 일찍온다고 안했냐고 하시더라.

이 말을 끝으로 이거 이후의 일에 대해선 차장님께선 더 이상 말씀이 없으시더라

결혼 안한 나도 이 얘기듣고 참 무서웠는데 결혼한 유게이들아 이런 상황이 되면 어케되는거임?

[gyrdl]

어우..... 오메 시벌......

[마구니로구나]

ㅋㅋㅋㅋㅋㅋ 요즘 표정이 안좋은거 같더라니

[카코데몬]

상스러운 표현이라 쓰긴 싫지만

좉됐다
이 이상의 표현은 없지 싶다
아주 좉됐어

[마구니로구나]

ㅋㅋㅋㅋㅋ

[Dr.Kondraki]

님 귀신도 볼 줄 아세요?

[마구니로구나]

그러고보니 차장님 안색이 좀 안좋아보이는거 같기도 한게 혹시?

[ZERA2461]

그런 경우를 봤는데 별거 없더라 그냥 집에서 사람 취급 못 받을 뿐이야

[마구니로구나]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