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AI가 자연스럽게 내 삶에 녹아드는게 무섭다

[야근병동]

내가 2년정도 전만해도 픽시브에서 AI짤은 취급도 안했음 

그런데 지금 내 PC에 저장된 이미지의 과반이 AI가 되어가는 중 

AI노래가 처음 나왔을 땐 역시 기계음에대한 거부감도 들고 

기계음이 덜한 AI 노래를 듣더라도 결국 노래는 감정이 담겨야한다며 안들었는데

내 플리에 AI노래가 스멀스멀 잠식하기시작함 

업무에서 책을 먼저 펼쳐보기 보다 

GPT 에게 먼저 물어보는 상황이 더 많이지고있고 

찾는 정보가 있으면 구글검색 제미니가 첫줄에 올려주는 결과만 빠르게 읽어보게됨 

정말 어느센가 내 삶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삶의 일부가 되어있음 

무섭다 무서워 

빨리 빌게이츠가 나를 칩으로 조종해주면 좋겠다 

[멍-멍]

나는 아직 짤이나 음악은 안쓰게되던데

[야근병동]

너의 그 퓨어겜성 소중히 간직하도록 해

[HMS뱅가드]

이런 거 보면 창작계통 직업 얼마 안 남은 거 같긴 함
AI라고 명시하면 모르겠는데, 직접 그린 것처럼 가장하고 영리활동 하는 경우에도 퀄리티 좋아져서 구분이 어려워지니 오폭할까봐 굳이 걸고넘어지려고 안 해서 다 섞여나옴
이렇게 가다 보면 생산량이 밀리는 인간은 견딜 수 없겠지

[야근병동]

아 근데 진짜 AI 라고 명시안해놓는거는 나도 좀 AI 표시 해주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