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이랑 형수는 나이차가 7살임. 그래서 결혼할 때 도둑놈 소리를 좀 들었음.
아무튼 간만에 친형이 지난 주말 내려와서 술 한잔 했는데, 형수가 하는 말이, 9년 전
내가 상견례로 알고 올라갔던 그 자리가 정작 형수는 상견례 자리인 줄 모르고 참석
했다는 거임.
'그냥 양가 부모님들끼리 얼굴 보고 만나서 밥이나 한 그릇 먹자'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식사자릴 생각했는데, 갑자기 내가 들어오고 형수의 언니들이 들어오고 하는거 보고
'뭐임? 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임?' 이라며 벙쪘다고 함.
양가 부모님들은 "부모님끼리 만나서 밥 먹자" 라는 얘기 듣자마자 '아 이거 상견례
하자는 거구만' 이라고 생각해서 각 집안 형제들한테 연락돌렸던 거였고, 우리 형은
나이차가 나이차다 보니 속전속결로 가야겠다 싶어서 "좋은 식당에 부모님들 모셔와서
인사도 드리고 밥이나 한 번 먹자"는 식으로 얘기 한 거였다고 하네.
그래도 우리형 형수 꼬실라고 주말마다 왕복 500km 가까운 거리 운전해서 올라가고,
수영 다니면서 몸 관리하고 했던거 보면 진짜 노력 많이 했다 싶긴 함ㅋ 그 결과로
지금은 서로 금슬 좋게 잘 살고 있으니 다행이곸
아무튼 간만에 친형이 지난 주말 내려와서 술 한잔 했는데, 형수가 하는 말이, 9년 전
내가 상견례로 알고 올라갔던 그 자리가 정작 형수는 상견례 자리인 줄 모르고 참석
했다는 거임.
'그냥 양가 부모님들끼리 얼굴 보고 만나서 밥이나 한 그릇 먹자'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식사자릴 생각했는데, 갑자기 내가 들어오고 형수의 언니들이 들어오고 하는거 보고
'뭐임? 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임?' 이라며 벙쪘다고 함.
양가 부모님들은 "부모님끼리 만나서 밥 먹자" 라는 얘기 듣자마자 '아 이거 상견례
하자는 거구만' 이라고 생각해서 각 집안 형제들한테 연락돌렸던 거였고, 우리 형은
나이차가 나이차다 보니 속전속결로 가야겠다 싶어서 "좋은 식당에 부모님들 모셔와서
인사도 드리고 밥이나 한 번 먹자"는 식으로 얘기 한 거였다고 하네.
그래도 우리형 형수 꼬실라고 주말마다 왕복 500km 가까운 거리 운전해서 올라가고,
수영 다니면서 몸 관리하고 했던거 보면 진짜 노력 많이 했다 싶긴 함ㅋ 그 결과로
지금은 서로 금슬 좋게 잘 살고 있으니 다행이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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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그런 느낌으로 진행되긴 했었음ㅋ | 25.07.17 13:32 | | |